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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cebook.com/omyChans/posts/1363443237067814
오늘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김정숙여사로부터 책을 선물 받았다. . 지난번 황현산선생 저서 선물에 대한 답례인듯하다. 동봉한 편지가 참 따뜻하다. 함께 나눌 내용이 많아 양해도 구하지 않고 공개한다.
글을 굉장히 잘 쓰시네요.
종편에서 하루 종일 요리 보고 조리 보고 뜯어 보고 돌려 보고 할 소재 하나 또 나왔네요
책선물 주고 받는거 부럽네요~
크... 영부인의 품격....ㅠ_ㅠ 유쾌한 정숙씨와는 또 다른 매력 뿜뿜하시네요.
좋네요
글 좋다
문학감성 충만한 영부인 크라쓰!!!!ㅋㅋ
와..좋네요.
문필가의 느낌이 있네요 ㅎ
글 너무 좋네요
와 황현산쌤 글을 좋아하시는 분이셨다니 ㄷㄷㄷ
우체국 창구를 뛰어 넘을때/ 이게 무슨 말이에요?
와 좋네요
[리플수정]저 우체국 창구얘기는 책에 나오는, 옛날 외국서적 수입 통관이 어려웠던 시절 선생이 읽고싶은 책이 들어왔는데도 기나긴 우체국 통관절차가 안끝나서 창구 너머로 뛰어들어가서 책을 가지고 싶었던 충동을 참느라 힘들었던 얘기를 말하는가 보네요. 그만큼 지금 문통 부부께서 편지 본문에 나온대로 마음이 급하다는 비유죠.
수필집내셔도 좋을듯하네요
문재인에게 대시할만 했군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글 좋네요 맘이 따뜻해져요
조쿠나님 설명 고맙습니다.
글 좋네요
독서를 많이 하시는 듯..
JoKuNa// 설명해주신 것과 내용이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구한 책이 외국에서 들어왔는데 우체국 창구 너머 있는 직원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책을 안 내주고 이런 책을 왜 보냐 다 알고 있는 내용의 책을 왜 읽냐(이 책은 이러저러한 좋은 책이라고 설명하자)등 고집불통의 모습을 보이자 창구를 넘어가서 따지고 싶었다는게 책의 내용입니다.
아니 뭐 이런 양반이 있나.....
전세계 지도자 배우자들 중에서도 먼치킨급일 듯.
백성이라니 지금이 왕조시대냐 ....라고 딴지거는것들 나올듯.
/이니서클
분명 그리 딴지거는 난독들이 있을겁니다...
정말 멋진 글입니다 와
ㅉㅉㅉ
'백성'가지고 딴지거는것들 나올듯. 인용인데 인용아니라고 할게 눈에훤함
우리가 이렇게 지적이고 우러러 볼수있는 대통령 부부를 가지다니 ㅠㅠ
오.. 저도 황현산 선생님 글 좋아하는데...'밤이 선생이다' 선물하신건가...
달필 정숙씨...ㅠㅠ
따옴표가 있으니 인용인거 다 알겠죠.
글에서 품격이 느껴지잖아요
이런게 국격임. 천박한 이명박이 삐까버쩍한 건물하나 올려놓고 국격이 어쩌고 얘기하는데 정작 지와이프는 발가락에 다이아 반지 끼고 들어오다 공항에서 걸리고 되도 않은 한식 세계화 어쩌고 하면서 수백억 쓰는게 국격이 아니고..박근혜야 뭐 지적 수준과 철학의 빈곤에 한숨 나오는 인간이고 영부인이 여당 소속이 아닌 국회의원과 이런 편지를 주고 받는 자체가 이제 이나라가 정상적이고 격이 있는 나라가 됐다는 거임
영부인이 편지에 인용한 '밤이 선생이다' 안읽어본 기자들 곧 수준인증 나올듯 ㅋㅋ
우체국 창구 이야기는요. 황현산의 밤의 선생이다 에 나온 이야깁니다.
70년대에는 외국서적을 사려면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는데 특히 서대문우체국의 통관절차를 거차는 것은 투쟁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뻑하면 일주일 후에 다시오라고 했다고...
필자(황현산)가 읽고 싶은 책을 눈앞에 두고도 못 찾아 안타까와 하고 있는데 담당직원이 서적통관이 만만한지 아느냐 사회주의 서적이라도 있으면 어쩌느냐 허더래요. 그래서 필자가 그런 책 아니다 그냥 문학이론서다 했더니 직원왈 "그렇게 잘 알면서 책은 왜 사세요?"
그말을 듣는 순간 황현산은 우체국 창구 가로대를 뛰어넘었고 다행히 나이든 직원이 책꾸러미를 쥐어 주는 바람에 무사히 우체국 밖으로 나왔다는 이야깁니다.
필자는 나오면서 소리질렀다고 하네요 내가 공부하는데 왜 국가가 방해하냐?
훗날 아내가 그럴 땐 직원에게 커피 한 잔 건냈어야지 하더랍니다.
필자는 당시는 자판기도 없었고 유신시대에는 사람들이 내장에 분노를 쌓아놓고 있어서 그럴 여유가 없었다고 합니다.
글을 참 잘 쓰시네요
저 짧은 글을 보면서 감동이 밀려오네요 훌륭합니다.
지금여기// 그런 이야기가 있었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문통님과는 다른
글의 향기가 있네요.
김여사님 목소리로 읽어주시는 듯
읽히네요.
이런 글.
부러울 따름입니다.
유유상종이라고 역시 높은 수준의 지적능력과 품격을 소유하고 계시는것 같네요
와 품격이 ㄷ ㄷ ㄷ ㄷ
우와...영부인의 품격이..어마어마하네요..ㄷㄷㄷㄷㄷ
필력이 후덜덜;;;;
보통 필력이 아니죠.
한편의 담백한 수필을 읽는듯한 느낌
이명박 부부와는 다른 느낌의 부창부수네요.
와........ 우와...
정치글 같은데 말머리 준수하시죠
필력 쥑이네요
성품이 잘 묻어나는 글이네요.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