샀다 팔았다 샀다 팔았다 결국 세 번째 다시 샀습니다.
제 기준으로 이 렌즈는 시그마 30mm F1.4와 함께 마이크로포서드 최강의 표준(50mm)화각 렌즈입니다.
신형도 나왔지만 구형도 충분히 좋습니다.
올림푸스 25mm Pro도 있지만 사실 그 렌즈는 궤가 다르다고 보기에...
일단 올림푸스의 F1.2 프로 단렌즈들은 E-M1 시리즈 정도가 아니면 쓰기가 부담스럽죠.
아주아주 심심하게 생긴 파나소닉의 F1.7 버전도 실사용해보면 올림푸스 25mm F1.8 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당히 뛰어난데 라이카 즈미룩스 버전 렌즈는 F1.4 스펙도 스펙이지만 결과물의 감성적인 측면에서 압도합니다. 갬성에 관해서라면 시그마 30mm F1.4 보다도 좋습니다.
이 렌즈의 단점은 작동 소음이 좀 크다는 것과 아주 빠르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같은 시리즈인 라이크 즈미룩스 15mm에 비하면 좀 못생겼습니다. 후드가 좀 큰 것도 있구요.
그 외에는 딱히 단점이랄 것이 없는 아주 준수한 렌즈입니다. 중고 가격이 좀 높은 편인데 스펙을 생각하면 괜찮은 수준입니다.
올림푸스에 인상적인 몇몇 렌즈들이 물론 있지만, 파나소닉이 렌즈를 마이크로포서드답게 참 잘 만듭니다.
파나소닉에서 만드는 렌즈들은 거의 대부분 너무 심심하게 생겨서 좋은 줄 모르겠는 것, 괜히 비싸게 느껴지게 만드는 함정이 있습니다.
동감입니다. 이 렌즈는 찍어 본 사람만 압니다. 저도 첨에 결과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2년 전 잃어버려서… 그러다 촤근에 저도 다시 들였네요 ㅎㅎ
언제 써도 좋은 렌즈입니다 헤헤헤
d25.4를 갖고 있어서 사기 망설여지는 렌즈네요 ㄷㄷㄷ
파나나 올림이나 다 25영역은 잘만드는거 같아요 ㅎㅎ
개인적으로 이 렌즈가 더 좋았어요.
감성 충만한 좋은 렌즈죠
구형도 파나 바디에 물리면 소리 안 났던 신기한 렌즈였어요.
25.2 들이면서 팔았는데, 최대개방에서의 그 몽롱한 느낌이랑 색감이 참 좋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