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통이 왜 그 많은 자리중에서 공정위와 외교부 자리를 제일 먼저 지명해쓰까?
대선 1호 공약이 일자리인만큼 기재부장관을 제일 먼저 임명할수도 있었을텐데 왜 그래쓰까?
촛불집회때부터 꾸준히 외친 적폐청산을 위해서라면 법무부,검찰총장 지명을 먼저 했을수도 있었을텐데 왜 그래쓰까?
이런 상황에서도 왜 공정위와 외교부 자리를 먼저 지명해쓰까?
혹시 이런 생각 해보신분 계신가요?
저는 이부분에서 문통이 엄청 꼼꼼하고 치밀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초반 국정지지율이 높을때 야당이 반대하더라도 여론의 힘으로 꼭 임명하고자
김상조,강경화씨를 지명했다고 생각합니다.
김상조교수는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음에도 자유당,바른당의 격렬한 반대를 이미 생각했을것이고
강경화내정자는 자녀 이중국적,위장전입 문제로 인사청문회 말미에 지명하면
떨어진 지지율로는 임명이 힘들거라 생각하고 김상조교수와 더불어,
여기에 6월말 한미정상회담이전에 강경화내정자를 대통령 권한으로 임명하기 위해서,
야당이 어깃장 놓을 시간까지 고려해서 1순위로 지명 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 많은 자리중에서 야당이 무조건 반대 할 사람을 1순위로 지명
당선되고 전 정부의 현안보고,인사자료 하나 없는 상태에서 1순위로 인사검증 후 내정자로 지명
그냥 단순한 1순위 지명이 아니었을걸로 저는 생각합니다.
또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추경과 인사청문회와의 확실한 선을 긋고
김상조,강경화 내정자는 대통령권한으로 임명한 후 야당이 계속해서 추경을 반대하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야당' 프레임으로 가두는 모습까지 고려한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뭔 그런 계산을~ 오버 하지마시고. 원칙대로 하신겁니다~ 정치공학은 저들 프레임~
바둑 두듯이 신의 한수 한수 놓는중요
원칙대로 하신겁니다.결격사유가 없고 제일 필요한 인재를 먼저 임명한것 같습니다. 야당과 국민이 반대하지 않을 인사부터 나머지 장관들은 인사원칙과 능력에 따라 심사하고 있었을 겁니다.
검찰 같은 경우는 돈봉투 만찬사건을 명분삼아 박근혜 수사에 필요한 윤석열을 기습적으로 임명했고 핵심적인 요직을 점찍어서 임명했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해이해진 틈을 차서 기습적으로 우병우라인을 쳐냈죠.
대선 유세에서 국정 청사진이 완성되어 있다는 말이 허언이 아니었음...
질좋은 일자리를 위해서는 공정위원장에 제대로 된 철학을 가진 사람이 확실하게 필요했습니다.
재벌갑질도 없애야 하고, 대기업의 사내하청도 없애야 하고,... 기타 등등
이런 모든 비정상을 정상화하기 위한 인물이 최우선적으로 임명되어야
자신의 공약인 '일자리'를 더욱더 확실하게 '질좋은 일자리'로 추진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외교가 현제 사드 등으로 너무 개판이고 취임후 바로 각국 정상들과 바로 회담을 하기 위해선 외교부장관이 급 꼭 필요하신거였고
경제 부분은 가장중요하지만 정책에 따른 효과가 가장 늦게 나오는 부분이고 대기업의 갑질 등이 최우선 선결과제 라고 생각하신거라 생각합니다
취임후 최우선 처리해야하는 곳을 임명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승부사 노통이 멋지게 카운터펀치를 날려줄꺼야 라고 멋대로 믿고있다가 외롭게 돌아가시게한 경험이 있어서요.
그분은 그냥 원칙대로 일했고 상대방이 자폭했던것 뿐인데...
그래서, 이번엔 절대 문통 혼자서 다 해주실꺼야 라고는 생각 안하려고 합니다.
보고있다면 바둑두고 계신모습이 계속 떠오릅니다
위기십결에 기자쟁선 이란것이 있죠.
눈에 보이는 실리를 챙기기보다 주도권을 잡으란 얘긴데요
그 수를 둔겁니다.
문재인 바둑 아마5단임
( 난 평생 둔게 아마2단인데. . .)
바둑명언중에 유명한 말
"꼼수는 정수로 받는다"
지금 상황이 딱 그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