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회원님들 다름아니라 제가 2017년 6월 7일 오전9:40경에있었던 일을 얘기해드리고자 합니다.
글쓰기에 앞서 이런일이 처음이라 어떻게 처리해야 잘하는건지 지금 잘하고있는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인천에서 거제출장을위해 회사화물차를타고 짐을싣고(적재화물400Kg) 가던도중 어이없는일을 경험합니다 (대전통영간고속도로 산청ic 1km전 졸음쉼터) 졸음쉼터를 지나가기 200M전에 갑자기 폭탄이 터지는듯한 굉음이들리고 차량에 뒷바퀴가 묶이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차량이 가드레일과 1차선 2차선을 넘나들며 끌려가다가 다행이도 전복이나 추돌없이 정차하게됐습니다.
정차하고난뒤에도 움직일수가없더군요 혹시나 뒤에서 누가 때려박을까봐 다행이 뒤따라오던 싼타페분이 정차를 잘해주셔서
2차사고도없이 차량에서 내릴수있었습니다.
그후에 차량내려서 확인해보니 미션이떨어져있고 차량하체는 엉망이 되어있었습니다.
소음기, 밧데리, 프로펠러샤프트 처참하게 부셔져있더군요 1,2차선을 가로막고있는형태라 2차사고 우려되어 차량이동하려
밀어봤지만 뒷바퀴가 안움직여서 견인차량올때까지 갓길에 서 있었습니다.
저희차량은 봉고3 2016년 6월13일 차량으로 운행28000키로정도로 하체쪽에 부속이 노후로인한 사고라고는 제생각엔 보기가어려웠습니다. 거의 새차컨디션이라고봐도 무방한차량에 왜 이런일이 일어났을까 생각할수록 화가났습니다.
기아에 전화해서 화도냈습니다. 허나 아무것도모르는 아래직원들한테 화내고있자니 화풀이밖에 안된다는 생각과
새목숨 얻었다는 생각으로 화를삭히고 마침 견인차가 도착하여 이동조치하여 산청오토큐에 갔습니다.
견인차기사도 오토큐직원도 지나가던아저씨도 달리다가 이런식으로 미션이떨어진건 처음본답니다..
디프나 프로펠러 샤프트 문제는 종종봤어도 이렇게 깔끔하게 엔진뒤로 주행중에 다털린건 처음이랍니다..
저희는 연고지가 인천이기에 산청오토큐에서 수리가어렵다고 판단했지만 그래도 주재원이나 기아에서 알아야할것같아
산청오토큐에서 1시간가량 주재원을 기다려서 이야기 나눈후 맘같아선 새차로 받고싶었지만 저희 적재물(400kg) 거제까지 용달로이동해주고 인천연고지까지 차량 견인해준다는 약속으로 저희는 용달차에 저희짐을싣고 덩치2명이 조수석에 타고갔습니다.
운전자이신 저희 사장님은 미션이 떨어지면서 기아봉이 무릎을때려 퉁퉁부었지만 그래도 거제까지 다왔고 크게 다친사람도 없으니까 일을해야겠기에... 그냥 저흰 일터로갔습니다.
이렇게 순조롭게 해결되는듯했으나 인천 다x공업사에서는 저희가 고속도로 유실물에 부딪혀서 파손된게아니냐는 식으로
고객과실을 주장하려는 상황입니다.. 다 묻고 화물차는 대차도없고 보상도없고 다참으려해도 이렇게 개같이 나오니 너무
화가납니다. 기아에서는 본사직원나오랄때까지 기다리라는 말만 남긴채 지금까지 일주일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화물차는 일하는찬데 너무 안일하고 늦장대처에 진짜 사람이하나 죽었어야 이슈가되고 발빠른 대처를 했을까란 의구심마저 듭니다.
저희차량 블박도없기에 지금 저는 고속도로 CCTV 영상발췌를위해 한국도로공사와 얘기하고있는데 이마저도 개인정보법때문에
참 시간이걸립니다 추후 승인절차후에 영상받으면 올리도록하겠습니다 마침 졸음쉼터앞에있는 CCTV라 미션을 꺠트릴만한 유실물이있다면 한눈에 보이겠죠 ..
답답한마음에 이렇게 두서없는 글을 쓴이유는 부디 저야 몸다치지않고 젊고 화라도낼수있는 체력이있고 법인차량이랑 법적대응할수있지만 대부분에 1톤 화물차 기사나 운전하시는분들은 연세가많고 작은사고에도 다치실수있고 이렇게 인터넷에 호소조차하실수없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기아차가 봉고3 화물차를 대하는 자세에 상당한 아쉬움을 표현하며 이만 글줄이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님들 모두 안전운전하시고 안전종사 하세요..
마지막으로 이런상황 겪어보시거나 어떻게 해결해야 잘하는건지 도움주실수있다면 염치불구하고 조언좀 얻겠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데 부족한부분이 있다면 질문주시면 답변하겠습니다.
부디 이글이 널리퍼져 흉기차가 각성하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