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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 다양한 표정 샷 ^^^^^^^^^^^^^^^^^^^^^

냥이는 성격이 다 다를 뿐만 아니라 그날 그날의 표정도 다 다릅니다.
저는 고양이는 그냥 고양이스러운 줄 알았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ㅡ
치즈의 기분 상태가 한결같지는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음.. 뭐랄까..
지금은 혼자 있고 싶다, 오늘은 기분이 업 되었다, 같이 놀아달라..
변덕은 아니고 사람도 날마다 기분이 다르듯이 냥이도 그런 듯.
삐치기도 하고 시샘도 하고 잔머리 굴리는 게 눈에 보이기도 합니다. ㅎㅎ


어미 두투가 아주 가끔 오는데 (두투는 아직도 우리 내외를 경계함)
두투야~ 두투야~ 부르면 치즈가 쏜살같이 뛰어와서
내 바지가랑이를 붙잡고 비비고 야옹거리면서 온갖 애교를 떱니다.

어미 두투를 약간은 무서워하는 것 같습니다.
이유한 직후 어미에게서 내쳐졌을 때 (치즈가 울집에 온 초기) 어미 두투가 오면
치즈가 울고 불고 어미에게 달려가고 정작 어미 두투는 피하고 그랬거든요.
요즘은 두투가 나타나면 좀 떨어진 곳에서 움추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치즈는 어미 두투에게 질투를 합니다.
우리가 두투를 부르면 필사적으로 저에게 '나만 사랑해 달라.'고 매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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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노천강당 2022/09/22 16:45

    치즈의 사진 보면 냥이 키우고픈 맘이 자꾸드네요
    시골집에 길냥이들 어머니께서 밥주고 있는데, 진짜 귀여운 녀석들 있거든요
    하긴 걔들이 집사를 간택하는거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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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공주 2022/09/22 16:52

    이유하자마자 아기 때부터 키우면 집냥이 되더라구요.
    저의 경험입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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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천강당 2022/09/22 17:00

    아하 글쿤요. 이번 추석때 보니까 회색의 예쁜 아기냥이 있더라구요
    담에 아기냥이 낳으면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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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공주 2022/09/22 17:52

    예쁘고 애교 많은 길냥이가 찾아 오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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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공주 2022/09/22 17:59

    3개월 젖 먹이고 매정하게 떼어놓더라구요. 2.5개월일 때 데려오면 됩니다. 2개월 째부터는 젖도 먹고 사료도 먹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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