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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과해야 합니까?


간단하게 쓸게요
일주일에 평균 5일을 술 마시는 남편(주사나 취한적 없음)
가볍게 맥주 한잔 아니고 플라스틱 소주 4분의 3에 맥주 한캔 말아드심
하루 쉬고 하루 마시는 술은 잔소리 안함
쉬지도 않고 연달아 마시는 술은 잔소리함
일요일 낮 두신지 세신지 술 마시겠다고 함
(이번주는 내도록 술 매일 마심)
시어머니가 담근 담근주 머그컵으로 세잔 먹겠다고 하길래
두잔만 먹으라고 했더니 계속 우김
그래서  내일 저 담근주 갖다버리겠다고 짜증냄
(담금주는 약초로 시어머니가 소주잔 두잔 정도만 먹으라고 준거고 크기는 정수기 생수통 크기)
그랬더니 갑자기 큰소리로 ㅈㄹㅂㄱ을 함
아기가 놀고 있었는데 혼자 욕하더니 방 들어가서 문 꽝 닫음
난 아기있을때는 큰소리 내는걸 매우 싫어하므로
신랑이 큰소리 치거나 말거나 아기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상종안함
진짜 맘같아서는 자기아들 술고래고 술자제 못하는거 알면서 이런걸 줬나고 시어머니한테 따지고 싶음
물론 남편한테도 똑같이 ㅈㄹ하고 싶음
제가 조금이라도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면 사과할텐데
단 1프로도 사과하고 싶지 않네요
남편도 보통 사과하는데 지금 이시간까지 말 안거는거 보면 지도 그렇게  생각하는듯
남편이 화난 이유는 오전에 시댁가서 살빼라는 문제로 잔소리 들었고
담주부터 목요일부터 술 한달간 끊을건데(아무도 안믿음) 오늘 못 먹게 한다고 화난 듯 근데 내일 친구들 모임있어서 내일도 어차피 술 마실 예정
지금까지도 어이없어서 고민하다가 글 올립니다
아직까지 기분이 안풀려서 글이 다소 과격합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판단해주세요
댓글
  • 무념 2017/06/11 21:44

    주사도 없고 취하지도 않는데 왜 마시면 안되나요..?

    (o74pAc)

  • 조던델타 2017/06/11 22:48

    너무 자주 마시네요.. 그정도면 알콜중독수준이에요;;
    초고도비만이면 좋게 대화를 하셔서 살을 먼저 빼는것이 중요한것 같네요..

    (o74pAc)

  • 나라예 2017/06/11 23:10

    매일 같이 술 마시는데 못 마시게도 아니고 덜마시라 했다고 ㅈㄹㅂㄱ 하는건 초고도비만 아니어도 알콜중독인거 같은데요. 알콜 클리닉 보내야 할듯 ...

    (o74pAc)

  • 아치행님 2017/06/12 00:58

    자기가 조절못하면 술마시면 안되요
    오예 술이다 하고 마시는 사람이있고
    많이먹으면 피곤하니 요만큼만먹자는 사람이 있어요
    내일쉰다고 부어재끼면 하루종일 잠만자죠
    뭔짓이예요??
    부어재껴도 다음날 멀쩡히 일하고 놀러다닐수도 있어요
    근데 자요.. 긴장 놓은거죠
    가족들은??
    하루종일 자고있는 아빠만 처다봐요
    뭔 유대관계가 되겠어요
    그러면서 1-20년있다가 내가 돈벌어오는 기계니 가족이랑 서먹하니 서운한소리하죠
    평소에 늦게들어오면 주말에 몸으로 놀아주고
    좋은데 다니면서 구경시켜주고
    맛있는거 먹여줘야되요
    그게 아빠로서 몸은 힘들어도 기분은 좋아요
    는 최근에 바뀐 내이야기..

    (o74pAc)

  • 왜조 2017/06/12 14:17

    왜 안돠냐를 떠나서 정당한일이더라도 배우자가 싫어하면 타협이나 뭘 액션을 취해야하는데 심지어 이건.....거의 먼저죽고 과부만들겠다는 심산인지...

    (o74pAc)

  • 환타는포도맛 2017/06/12 14:52

    매일 꾸준히 마시는 술이 간엔 더 나쁘다고 해요.  건강도 문제지만 , 술을 못마시게 했을 때 반응이 저러면...이건 빼박 중독같습니다.

    (o74pAc)

  • ShadowBoxer 2017/06/12 16:13

    금주에 운동이 정답인듯하네요.
    고도비만인들 돌연사 위험 높은데 겁 좀 주세요.
    애도 있고 그런데 건강 좀 생각하라고.
    지금은 말구요, 서로 기분 좀 풀리고 나서 ^^;;

    (o74pAc)

  • Moonrises 2017/06/13 00:44

    정력에 나쁘다고 하는건 어떨까여...? 그나저나 젊은 사람들도 고혈압 조심해야해요ㅠㅠ 제친구 맨날 술담배 입에 달고 살도 엄청찌고 그런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두통이 너무 심하게 와서 병원가보니 중증도 고혈압이라 그러더라구요 일주일만 늦게왔어도 넘어갔다고...;;;

    (o74pAc)

  • 냐콩4 2017/06/13 02:02

    예전에 들은건데, 그래서 어떤 아주머니였나 하여튼 어떤 분들은 저렇게 술 엄청 마셔대고 말을 안 듣는 남편 있으면
    그래 맘대로 마셔라! 하고 대신 생명보험 증서를 ㅋㅋ 집 여기저기에 보이게 일부러 막 놔뒀대요.
    친구들하고도 들리게 통화하고. 이번에 보험 몇억짜리 들었다 더 들을거라고.
    그리고 본인도 놀러다니시고 더 즐겁게 지내셨다고 남편분한테는 완전 노터치. 음식도 일부러 자극적으로 만들어줬다고.
    그러니까 거짓말처럼 술 마시는 횟수가 줄어들었다고... 사람 마음이란게 참 간사해요 ㅋㅋ 왜 좋게 말할땐 안 듣는건지.

    (o74pAc)

  • 12:00zerg 2017/06/13 02:06

    저기요... 제가 사정은 다 알지 못하지만
    남편분에게 술은 그냥 단순한 술이 아닐수 있어요
    저도 아버지가 하루도 빠지지않고 매일 술드시고 나이드셔서 점점 술에 이기지 못하셔도 계속 드시는게 너무 싫어서 작정하고 이야기 해봤는데요(한 몇년 싸운것 같네요)
    아버지에게 술은 삶의 낙인거에요
    건강이나 다른 이유를 대도 안되요
    삶의 낙이자 사는 이유인데
    건강이나 알콜중독은 별개 문제에요
    다그치듯이 몰아 버리면 속은 더 꿍해지고 억울하고
    동굴속으로 숨어서 벽을 쌓게 됩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제 경우엔 그러더라구요
    한순간에 되는게 아니에요
    잘 대화해 보시길 바랍니다
    너무 객관적인 것을 기준으로 삼지 않으셨으면 해요

    (o74pAc)

  • 이집트 2017/06/13 02:13

    많이 마시지 않는데(맥주 한두캔) 하루 못 마시게 하면 사람이 이상해지는 건 알콜중독이에요.
    고도비만까지 있으시다면, 30대 말 40대 초에 간경화는 우선 예약하신거네요.

    (o74pAc)

  • 무기징역이닭 2017/06/13 02:45

    알콜중독입니다.

    (o74pAc)

  • 지니스 2017/06/13 02:56

    글쓴분이 알콜중독이라고 생각하시면 답은 하나에요.
    본인이 술 때문에 몸에 이상이 생기고 아주 많이 아파봐야 정신차립니다. 그전까지 남편을 위해서 뭔 소리를 하셔도 들은 척도 안하실듯..
    제 주위에서도 술 좋아하는 사람들 보면 아무리 그만마시라고 해도 안들어요. 10명중 1명 들을까 말까? 헌데 본인이 술 때문에 아파본 사람들은
    절반 이상은 금주를 하더군요. 그냥 본인이 느끼기 전까진 냅두세요.
    주사도 없다고 하시니 글쓴분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이상은 한번 큰 코 다쳐보라고 생각하면서 지내시길..
    이미 초고도비만이시면 곧 본인이 느낄 정도로 건강에 문제가 올껍니다.

    (o74pAc)

  • 지해수 2017/06/13 02:56

    오늘 술때문에 댓글 또 쓰네요,,
    부부상담 받아보세요.. 더불어 남편분 알콜의존증도 함께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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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모근깡패 2017/06/13 03:07

    참 책임감 없네요
    나중에 힘들게 간병하게하고 과부만들려고?
    정말 책임감없이 결혼하고 가정꾸리는 사람이 참 많은것 같아요
    결혼하면 나 좋은것만 할 수 없는 일이고 잘못하면 나만 후회할일 생기는게 아니라 배우자 아이까지 끌어들여서 다 불행해지는 건데 그럴거면 혼자살지 도대체 결혼은 왜 하는지 모르겠음
    남들 다 하니까 따라하고 미래생각은 안하고 당장 하고싶으니까 하고 어휴....이혼을 쉽게 하는게 아니라 결혼을 쉽게한다니까 정말

    (o74pAc)

  • 그두사람 2017/06/13 03:21

    알콜중독 인듯 싶네요
    마약한 사람처럼 술 찾아야 알콜중독인줄 아는 경우가 많죠
    당사자는 본인이 알콜중독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더 문제...

    (o74pAc)

  • 하늘보리. 2017/06/13 03:35

    가장 좋은건..
    병원에 가 보는거예요.
    왜냐면 사람에 따라 술분해 능력이 다르거든요..
    즉.. 술먹고 취하지도 않고, 주사도 없고.. 술로 인한 몸의 고장도 없다??
    그럼.. 이건.. 솔직히..어느정도 인정을 해주세요..
    (몸자체가 술을 해독 할 수 있다면 그만 큼 정도는 섭취해도 이상 없다는 거니까)
    멀로??
    "취미생활" 정도로.. 인정을 하시고..
    그 다음에 이제 다른 협의를 하는거죠..
    육아라든가..집안일이라든고.. 술먹는 횟수라든가..
    ////////////////////
    사람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똑같은 말이지만.
    "술 나쁜거야 먹지마 그러니까 일주일에 3일은 마시지마!!!"
    라고 말하는 거랑
    "술 먹어. 인정해 줄께 일주일에 4일은 먹어도 되!!!"
    라고 말하는거..
    똑같은 말이지만..
    "아이씨.. 3일을 먹지말라는거야??"
    라고 생각할 수도있고
    "우와.. 4일은 먹어도 된다는거야??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거예요..

    (o74pAc)

  • 뽀식이네감잩 2017/06/13 04:24

    100000000퍼센트의 확률로 알콜중독..

    (o74pAc)

  • ⊙▽⊙? 2017/06/13 04:40

    가정이 없는 사람이 먹고 건강 이상 없다고 주장한다면야 니인생 니가사는거니 별말 안하겠지만 가정 있고 아이까지 있는데 저지랄 떨면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질 것 같아요

    (o74pAc)

  • asherons 2017/06/13 04:55

    제가 알콜중독자들을 많이 보는데 말리기 어려워요
    의지가 있어도 힘든게 술 끊기인데 저렇게 의지자체가 없으면 왠만하면 힘들다고 봅니다..
    점점 나이들고 몸이 견디기 힘들어할 때 부터 고생길이 시작이에요..
    각서같은거야 소용없을테니 진지하게 애 핑계대서라도
    알콜클리닉 가보자 대화해보세요

    (o74pAc)

  • 뺨뺨이 2017/06/13 05:41

    저희 아부지가 딱 저러세요..심한주사는 없으시지만 매일 소주 한두컵 머그잔으로ㅠ 그저 드시고 주무실뿐이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으로써 몹시나 스트레스..못드시게하면 화내시는것도 똑같네요..아버지는 인정하셨어요 본인이 중독이고 노력해도 어디 가두지않는한 못끊으시겠다고... 심지어 술때문에 크게 아프셔도 술은 못끊으시더라구요ㅠ

    (o74pAc)

  • 발암과함께사.. 2017/06/13 06:55

    저거 병걸려도 못고쳐요. 간에 이상생겨도 먹는게 술꾼입니다. 그나마 젊었을 때 끊어야 금방 끊습니다. 닦달하지 마시고 그냥 마시게 두세요. 마시지 말라고 하면 더 마십니다. 그냥 술에 얼큰하게 취했을 때 남편 폰으로 동영상 찍어두세요. 언젠가 볼 수 있게 엄청 쪽팔려할거고, 제정신이면 조금은 줄이겠죠.

    (o74pAc)

  • 요구믹스 2017/06/13 07:31

    아내분 뜻에 틀린 것 하나 없지만 남편분을 너무 닥달하신 듯.
    평소에는 사과 하는데 이번에는 아니더라 라고 하시는걸 보니, 자존심을 좀 건드셨나본데요.
    걱정이 되는 작성자님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번엔 먼저 사과하는게 어떠실런지요.
    부부사이 매번 이긴다고 득인건 아니니까요.

    (o74pAc)

  • ▶CONTAX_S2◀ 2017/06/13 08:04

    거진 매일 맥주 한두캔 먹고 자는 유부아잽니다.
    ... 남자는 슈팅과 패스만 하면 싫어해요. 드리블 하시고 톡톡 골대까지 잘 몰고가셔야 합니다.
    남편이 소리지르면 개무시전략으로 대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남자뿐아니라 누구도 썩 좋아하진 않을꺼같아요.
    차라리 아이에게 '엄마 아빠 이야기 좀 할께..'라고 이야기하고 아이앞에서 해결보는 정공법을 택하시는 것도 좋아요.
    세상에 문제없는 가족구성원은 없고요, 문제라하면 그 문제를 잘 해결하지 못하는 관계에 있지 않나 싶어하는 십일년차 두아이아빠였습니다.
    그리고 진짜 알콜중독같진 않으세요....

    (o74pAc)

  • 파엘 2017/06/13 08:09

    저희 아버지 몸 안좋아서 약 드시면서 술드세요.
    그와중에 아프다고 건강에 좋다는건 챙겨드심.
    약먹고 술먹고 건강에 좋은거 챙겨먹고... 주사는 당연히 있고요. 주변에서 말려도 안들어요.
    아버지 아프다해도 병간호 안할겁니다.
    술을 저렇게 마셔서 자기몸 자기가 망치고 주변사람 스트레스 피해 줘놓고 저한테 간호까지 하라면 진짜 가 던져버릴겁니다.
    본인은 즐거운 마음으로 마시는지 모르지만 이기지도 못할술 가족한테까지 피해 끼치면서 자주 마시는건 독입니다.

    (o74pAc)

  • 제쓰로 2017/06/13 08:25

    얼굴색이 검어진다거나 가슴한켠에 통증이 온다거나하면 간경화 의심해봐야합니다...
    몇달전 친구놈도 그렇게 마셔대더니 갑자기 떠났습니다..
    우선 병원가서 진찰부터 받아보자하고 더 나빠지기전에 건강 챙기는거 어떠냐하면서 설득이라도 해보심이..
    물론 안통할슈 있지만 쩝..

    (o74pAc)

  • yhans 2017/06/13 08:30

    작성자님 생각에 100% 동의합니다.
    남편분도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다만 자기가 하는 행동을 자기가 통제할수 있는데
    남이 통제한다고 생각하니 그게 싫은 이유가 클것 같아요.
    일단 세잔 먹는다면 세잔 먹게 놔두고
    자기자신이 먼저 약속하게 만든다음
    다음주 목요일 부터 술 안먹는다고 했는데
    그때 약속 못 지키면 그때 매섭게 다그치는게 효과적일것 같아요.
    그리고 배우자분보다
    주변 친구분들이나 시동생이나 시어머니가 말하는게 더 효과적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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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하면커져요 2017/06/13 08:38

    어제 안녕하세요  사연에 알콜중독 아빠 나왔죠
    본인은 괜찮겠지만  가족이 피해봅니다
    내로남불 스타일이면 글쓴이가 해결하지말고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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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조아 2017/06/13 08:39

    잔소리가 효과가 없다면 앞으로 잔소리를 더 해도 효과가 없을거에요. 듣지도 않는 사람한테 잔소리 해봤자 역효과만 나요.
    차라리 진지하게 대화를 차분히 나눠보고 병원에 치료 받는거로 해보세요
    병원 가는게 설득이 된다면 아직 희망은 있는거에요.

    (o74pAc)

  • JuN 2017/06/13 08:42

    부인분이 잘못한건 없다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정도 횟수랑 양이면 습관이죠
    저거 못고치면 평생갑니다

    (o74pAc)

  • 행복중독 2017/06/13 08:42

    댓글들이 알콜중독으로 확실시 하고 있네요 ㅋㅋ
    양쪽 의견을 다 듣기전에 전 잘 모르겠네요
    저도 시기에 따라 매일 술을 마시고 있는데 내 일상생활에 문제도 없는데 옆에도 좋지 않은 소리로 마시지 말라고 하면 기분 많이 상할것 같아서
    양쪽 입장을 다 들어봐야하는 문제로 보여요

    (o74pAc)

  • 덴젤 2017/06/13 08:43

    누가봐도 알콜 중독 증상인듯 합니다.
    적게 마시라고 햇는데 화내는걸 보면
    바로 병원 같이 가보세요. 중독은 말로는 절대 못고치고
    주변사람들 다 힘들게 하니 본인을 위해서라도 꼭 병원에 대리고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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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빠얘기좀해 2017/06/13 08:47

    울 시아버지.. 젊을때부터 매일 소주반병씩 드시더니 지금은 매일2병에 쉬는날은 아침1병 점심1병 저녁2병 새벽1병 드십니다 말안통해요 위암으로 위 일부 절제하셨고 대장암 아주 초기에 발견해서 내시경으로 떼냈는데 내시경으로 떼낸날도 소주2병 드셨어요 시어머니 말씀이 술취해도 아들한테 새끼소리한번 안하고 손찌검한번 안했다고 그냥 술만 먹나보다 하고 냅두셨다는데 지금은 조절불가에요
    퇴근하면 물한잔보다 술부터 먼저 꺼내시는데 회사에서는  어찌참나 싶은정도. 가족들 다 포기했어요 자기몸 아프다는데도 술찾으시는거 보면 말해뭐해요
    냅두세요.... 들어먹을 사람이었으면 진작 들어먹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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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산일궤 2017/06/13 08:54

    제 기준에서는 알콜중독까지는 아니고 알콜의존증에서 중독까지 가는 사이에 있는 것 같네요.
    저도 같은 경우가 있었는데 결론은 알콜이 필요로 하게 되는 원인 제거가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혼이 원인이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자연적으로 고쳐졌습니다.
    원인이 뭔지 파악이 훨씬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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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킬라 2017/06/13 08:57

    사과를 하라고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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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은사우론 2017/06/13 09:02

    알콜중독이 가까운 미래..
    알콜성치매는 그 뒤에 그림자처럼 서있을거예요
    초고도비만이면 술은 정말 해악인데....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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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닥파닥꿀멍 2017/06/13 09:04

    아마 남편분께서 술을 끊을 준비시간을 스스로 가지신거 같은데 옆에 보기 좀 답답하시더라도 한 번 믿어봐주시면 어떨까요? 저도 알러지문제때문에 육류를 끊을 때 했던 방법이거든요. 그 기한이 끝난 후 유혹은 좀 있긴 했어도 한 번도 거들떠보지 않았어요. 한바탕 뒤집든지 하는건 후에 남편분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셨을 때 하면 되지 않나 싶네요. 아마 남편분이 화가 난건 자신이 잘못한건 알지만 믿어주지 않으니 그게 섭섭하셨을 수도 있어요. 근데 그 독한 술을 3컵을 2컵으로 줄여마시라는것도 작성자님이 참 많이 봐주시는거 같은데... 남편분은 너무 양보하는 그런게 없어 아쉽네요. 그래봤자 아파서 고생하는건 본인이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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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을power 2017/06/13 09:06

    "술꾼"  이라는 소설책을  권해보세요
    평범한 독일의 한 가장이  술로 인해 무너져가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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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haraja82 2017/06/13 09:14

    돈은 좀 들더라도 사망보장보험 몇개 들어서 남편에게 보여주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이렇게 들어놨으니 당신 죽어도 우리 애기랑 내가 먹고살건 걱정없겠다. 맘놓고 마셔라. 돈 고맙게 잘쓸게'

    (o74pAc)

  • 빨간낙타 2017/06/13 09:15

    알콜 중독이예요.
    고쳐서 쓰시기 힘들더라도 알콜중독센터에 넣으시던가
    아니면 사망보험금 두둑하게 들어놓으세요
    고도비만에 알콜중독 길어야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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