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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딸 괴문서)우리 아이는 그런거 안해요 니들이나 걱정하세요ㅋㅋㅋㅋㅋ






말딸들의 트레이너를 상대로 한 우마뾰이 위협이 극심해지는 이때,
"우리 애는 그런 일에 있어 안심이다"라고 주장하는 트레이너들이 모였다.
"우리 오구리 캡이야 말로 이런 일엔 안심이지."
오구리의 트레이너가 말했다.
"오구리는 그런 일에 관심없어,
오직 잘 먹고 잘 달리는 데에 진심이지.
레이스 달리고 나서 바라는 포상도 항상 먹을 거 뿐인데다가,
배가 가득 차고 나면 만족했다며 타마모랑 같이 방에 얌전히 돌아간다고.
그 애한테 난 순전히 믿음직한 트레이너일 뿐이야.
결코 그런 일이 있을 수 없지."
라고 말했던 오구리의 트레이너는
어느날 오구리 캡의 인형을 사다가 오구리에게 적발당했고,
그날 오구리는 "인형이 아닌 진짜가 최고라는 걸 보여주겠다"라며 트레이너의 집에 쳐들어갔다
"너희들 스페셜 위크가 얼마나 안전한지 모르지?"
스페셜 위크의 트레이너가 입을 열었다.
"스페도 오구리처럼 먹는 거 좋아하는데다가
걔 나랑 같이 어울리는 시간도 없어.
인싸도 그런 인싸가 없다니까.
황금세대 애들이랑 틈날때마다 노는데다가
룸메인 스즈카도 있지, 우라라하고도 놀지...
어휴, 트레이닝만 끝나면 나랑 얘기할 일도 없어.
오히려 내 말 잘 듣고 훈련 받아주는 것 만으로도 다행이라니까?"
라고 말했던 스페셜 위크의 트레이너는
어느날 스페가 "왠지 허기가 가시질 않는다"라며 식당을 거덜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살찜 주의'를 걱정하며 식당에 나타난 트레이너를 발견한 스페셜위크는
뭔가 깨달은 표정을 짓더니 그대로 트레이너를 고향집으로 포장해갔다.
"핫, 고루시하고 그런 일이 있을 거 같아?"
골드쉽의 트레이너가 끼어들었다.
"고루시가 날 어떻게 대하는 줄 아냐?
난 무슨 내 고등학교 동창이라도 되는 줄 알았어.
찐친도 이런 찐친이 없다 진짜.
걔한텐 남녀니 뭐니 하는 그런 감각이 1도 없다니까?
내 사생활? 오히려 내가 틈나면 뻘짓하는 고루시 찾느라 걔 사생활을 더 잘 알거야.
고루시한텐 그런 일보단,
오히려 맞아서 다치는 거 걱정하는 게 더 현실적이지."
라고 말했던 골드쉽의 트레이너는
어느날 부모님이 자취방에 갑작스래 방문하는 일이 생겼다.
급하게 자취방을 청소하고 있으려니 어느새 골드쉽이 나타났고,
그녀는 마치 매지로 가문의 요조숙녀 같은 모습으로
청소는 물론 부모님 접대까지 완벽하게 수행하며, 트레이너 부모님의 환심을 얻어냈다.
혼담은 두어달만에 확정되었다.
"아그네스 디지털이랑은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없지."
이번엔 디지털의 트레이너가 말했다.
"디지땅은 나 같은 인간 남성에게 관심없어.
걘 오로지 주변 말딸애들 구경하는데 여념이 없다니까.
심지어 데뷔전 우승도 못한 말딸애들 이름까지 외우고 다닌다니까.
레이스 이겨서 밥 사준다고 했는데도,
자긴 같이 달린 말딸들 싸인 받는게 포상이라며 나 혼자 집에 돌려보냈다고.
디지땅이야 말로 안전 그 자체지."
라고 말했던 디지털의 트레이너는
어느날 디지털이 "동인지 그리는데 인력이 필요하다"는 부탁에 그녀의 방에 갔고,
19금 말딸 동인지 그림을 그리던 디지털은 "인체 참고 자료를 얻어야겠다"며 트레이너를 벗겨버렸다.
"야, 길게 말 안한다. 난 하루 우라라의 트레이너라고"
우라라의 트레이너가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알지? 우리 우라라.
그 애가 그런 일을 알기나 할 거 같아?
설령 알더라도, 그런 짓을 저지를 애 같아?
너희들이랑은 급이 다르다고,
우리 우라라의 순진무구함은 말이다."
라고 말했던 하루 우라라의 트레이너는
우라라의 훈련 졸업일, 이별에 슬퍼하는 우라라를 달래려고 시장에 가서 마지막 회포를 풀다가,
"우라라를 울려놓곤 그렇게 책임도 안 지고 떠나버릴거냐"는 시장 어른들에 의해
강제로 우라라와 합방을 당하고 말핬다.
그런 불행한 앞날을 모르는 트레이너들을 상대로,
그들의 자랑을 조용히 듣고있던 누군가가 콧방귀를 뀌었다.
"넌 누구의 트레이너길래 그렇게 자신만만해?"
"난 스마트 팔콘의 트레이너야."
그 순간 에이신 플래시가 나타나 팔코의 트레이너를 후려치고 사라졌다.






아이고 팔붕아...........

댓글
  • 미하엘 세턴 2022/09/11 11:19

    잠들어 있던 메지로의 혈통인자를 깨워 시아버님과 시어머님를 극진히 모시는 양갓집 규수 모드 골드쉽.


  • 미하엘 세턴
    2022/09/11 11:19

    잠들어 있던 메지로의 혈통인자를 깨워 시아버님과 시어머님를 극진히 모시는 양갓집 규수 모드 골드쉽.

    (Rj7x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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