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푸마에서 가장 최상위 레벨 러닝화 신고 달려본 후기

현재 푸마에서 나온 러닝화 중에서 가장 최상위 레벨인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엘리트'

카본화에 pe소재(대충 좋은 쿠션 소재) + 질소 충전 등등 여러 기술이 들어간 신발임

참고로 도쿄 마라톤에서 몰리 세이델이라는 선수가 이 신발을 신고 3위를 달성해서 유명해진 신발

일단 이 신발로만 달린 마일리지는 총 36km

트랙에서 15km

동네 조경길에서 20km

러닝머신에서 1km

일단 특징

-카본화인데 카본 플레이트 특유의 탄성감이 다른 카본화보다 약함

나이키의 베이퍼넥스트가 탄성감이 100이라 치면 

이 신발은 탄성감이 50? 정도

여기에서 호불호가 약간 갈리는게 사람들이 보통 카본화를 구매하면 카본화의 탄성감을 기대하고 구매할텐데 그걸 감안하고 이걸 신어보면 생각보다 약한 탄성감으로 실망하게 됨...

대신 그만큼 안정감이 생겨서

힘 빼면 발목 돌아갈거같은 다른 카본화보다는 초보자가 신어도 무리없이 신고 당길만한 신발임

근데 이럴거면 그냥 일반 운동화 신고 말지...

-내가 신어본 신발 중에서 가장 발볼이 작게 나왔음

265 사이즈 신고 있는데 265는 아예 발볼조차 안들어가고 270은 신어는지는데 발볼이 터질라함

그래서 2번 교환 끝에 275로 정착했음..

-가벼운데 부담스럽다

275 기준으로 신발 한짝에 192g 엄청 가벼운 편

이렇게 가볍지만 쿠션은 peba 소재에 질소 충전을 사용해서 그런지 쿠션감이 좋음

그런데 막상 신어보면 가벼운게 안느껴짐...

이건 내가 아직 이 신발에 적응하는 단계라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엄청 타이트하게 발을 감싸는 형태라서 10km 지속주 뛰고 나면 발바닥만 아픈게 아니라 발등까지 열감이 있을 정도임...

최종 소감

이거 말고 나이키 베이퍼넥스트 사라

대신 이건 가성비가 좋아서 (10만원대 중반, 나이키 베넥은 거의 30만원) 카본화 찍먹해보고 싶으면 나쁘지는 않음

+

그리고 카본화 신으면 진짜 더 빨리 달릴 수 있냐고 물어보면

페이스 4분대라면 확실히 그렇고

페이스 5분대라면 기록 단축보다는 뛰고나서 피로감이 줄어드는 정도고

그 이하라면 그냥 주행감이 재밌는 신발 정도라는 느낌

+

러닝머신에서는 카본화나 싸구려 운동화나 차이가 안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