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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경찰관의 대응

갑자기 생각 난건데요 
작년 이맘 때즈음 새벽에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려 
 창밖을 내다보니 어떤 남자가 여자를 질질 끌고 가며 폭력적인 행동을 
했었습니다. 
어이쿠 무슨일이 생길 것 같아서 경찰에 신고 했는데 
경찰관이 저희집 아래 도착 했고 여자분과 남자분을 찾아서 이야기를 하면서 저에게 전화를 하더라구요. 
"신고자분 나와보세요" 
"네? 왜요?" 
"이분들 맞는지 확인하봐야 하니까 나와보세요" 
"......" 
얼떨결에 나갔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화가나는 거에요. 
저는 제 주거지가 노출이 됐고 어떤 해코지를 당할수도 있는데 
신고자(저) 의 신원을 확인해야 한다고 막무가네로 나오라고... 
물론 다음날 지구대에 전화해서 엄청 따졌는데 
미안하단 말만 하고 뭘 어떻게 고치겠단 말은 안하더라구요. 
그 뒤로는 저희 집 근처에서 큰 소리나도 신고 못 하고 있음...  
신고자의 안전도 보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덧 그분들은 애정싸움 중이었답니다. 
 

댓글
  • NeoGenius 2022/09/06 08:21

    2021년에 아직도 그런 뻘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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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곱게미친사위 2022/09/06 10:20

    https://youtu.be/c_QG0dSYruU
    현미경 영상 히히 pcb 수리할 때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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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머심슨차남 2022/09/06 10:32

    게시글과 댓글의 극명한 온도차 무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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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의피래미 2022/09/06 11:11

    경찰욕하러 들어왔다가 피아노 뭐지? 오오.. 금손..
    아니 뭔 게시글이에요 이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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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us 2022/09/06 11:11

    이건 지구대가 아니라 지방청이나 본청 청문감사관실에 항의해야 사과라도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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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쌉소리감별사 2022/09/06 11:31

    음?
    저는 주취자 신고했을 때 경찰관 두 분 출동하셔서 얘기하는 소리 들리길래 고개 빼꼼 내밀어서 구경하니까 헤꼬지 당할 수 있으니 나오지 말라 하던데요.
    신원확인이나 이런 절차 없이 그냥 알아서 처리(?) 하고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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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tnsync 2022/09/06 11:50

    저도 기억나네요. 집앞 골목길에서 부부싸움을 막 하고 있길래 안 그래도 몇 일 전에 부부 싸움하다가 누가 죽었다고 기사를 봐서
    새벽에 신고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했지요. 아저씨가 아주머리를 막때리고 휘어잡고 있는데 시끄러운데 아무도 나와보지 않더라구요.
    내가 모른체하면 왠지 아주머니가 아침에 죽을지도 모를까바 경찰을 불렀더니 경찰이 남편분을 데려가려고 하더라구요. 아주머니가 소리를 치십니까 누가 내 남편 신고했냐면서... 아.. 그때 약간 후회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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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마 2022/09/06 12:35

    예전에 지인이 유럽에서 사온 오르골이었는데 그게 피아노모양이었는데 건반을 누르면 콩순이피아노 소리가 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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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간당 2022/09/06 13:29

    견찰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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