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틴트도 모르는 꾸밀줄 하나도 모르는 지나가는 여중생 1이였어요
엄마아빠가 엄해서 공부만했고 성적은 항상 10위권내로 들었지만 잘 놀줄몰랐구요
성격도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나쁘지고 않은 평범한 사람이였어요
소위 일진이러고 하죠 그 무리남자애중 하나가 저를 좋아한다했나봐요
그와동시에 걔를 좋아했던 일진 여자애가 저를 주도해서 왕따시키기를 시작했고
결국에 소풍가서도 혼자 밥이나 먹는 신세였어요
남자애들은 저를 성적희롱을 하면서 괴롭히고
제 가방을 숨겨놓거나 물건을 훔치고 놀리고 비꼬고
그낭 하루하루가 지옥같았어요
다른반에는 친구들이있었지만 저희반 친구들은 저를 그냥 방관했어요
특히 남자들은요
못생겼다며 무시하고 엄마아빠욕을 하고 머리를 헝클이고 때렸어요
전 제가 진짜진짜 못생긴줄 알았어요
성격은 더욱 삐뚤어졌고 공부만 했어요
중학교를 결국 혼자 졸업하고 고등학교는 외국으로 부모님이 보내주셨고
공부를 하고 한국에와 대학에 입학한지 2년되었네요
외국가서 저를 사랑하는법을 배우고 여유있게 공부하는법과 꾸미는 법을 배웠어요
한국에 돌아와서 더 꾸미고 다니고 패션 화장이런것도 재밌어서 잘 찾아보구요
부끄럽지만 과 간판이라는 소리도 많이듣고 예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어요
얼마전에 중학교 애들이 모여 동창회를 하더라구요
슬슬 군대갈나이니까 그전에 모이자고 애들을 부르는데 거기 갔어요
다들 긴가민가하더라구요
풀메이크업에 가장 예쁘고 아끼는 구두 가방 옷 입고 생글생글웃고갔어요
방에 들어가니까 애들 다 쳐다보는데 아무도 벙쪄서 인사를 안하더라구요
저인가 싶었겠죠 제 소식도 모르고 살았을테니까
제친구도 있었는데 가장 저를 괴롭혔던 남자애 옆에 일부러 앉았어요
말걸더라구요 ㅇㅇ맞지?대박이다 잘지냈냐 뭐하고 지냈냐
ㅋㅋㅋㅋㅋㅋ진ㅋ자어이없더라구요 저보고 더럽게생겼다고 욕했던 주제에
진짜역겹고역겨운거 참느라 혼났어요
그냥 대충대답해주다가 나중에 핸드폰을 내밀더라구요 번호달라고
웃으면서 말했죠 이제 나 안못생겼나봐 옛날에는 나랑 닿기도 싫어했잖아 라고
애들 그순간 분위기 싸해지고 술때문에 그러지이러고 넘어가려는거
한번더말했어요 잘지냈어? 난 너무 잘지냈는데 너는 별로 못지냈나보다
이러고 그냥 바로 일어나서 친구 잡고 나왔어요
일부러 빨리안걷고 또각또각 힐소리내면서 천천히 걸었어요
옛날에 나보고 키크다고 놀렸던애들 제가 힐신어서 더 커져니까 더 아무말 못하더라구요
그주동자여자애는 마사지샵하다가 사장돈 훔치다 걸려서 쫓겨났다는 소문들었는데 모임에안와서 아쉽더라구요
그냥 속시원해요
어릴때 나를 위해 복수해줬어요
별거아닌한마디지만 어릴때는 왜 그한마디를 못했을까요.
하지만 이제 진짜 속시원하네여ㅋㅋㅋㅋㅋㅋ
잘하셨어요..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
오 잘하셨습니다 이제 꽃길만 걸어주세요
잘사는것이 최고의 복수
시원하다
자기가 잘되는게 가장 큰 복수라고 하죠.
최고입니다 ㅇ ㅂ ㅇb
시원시원 하네요. 이제 글쓴님이 꽃길만 걸을 수 잇게되면 좋겟어요
감사합니다 .
사이다 !!!!!!!!!!!!! 캬 !!!!!!!!!!!!!!!!!!!!!
무엇보다도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셨다니 엄지척 ! 추천 꾹 !
근데 전화번호는요???
캬 작성자님 멋지다!٩(๑>ᴗ<๑)۶
최고의 복수를 하셨네요
무시하고 잘사는거... 최고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용기내셔서 한 일이라면 많이 무서우셨을텐데 장하십니다.
헤헿 정말 잘하셨어여!!!! ㅎㅅㅎ 작성자님 앞으로도 꽃길만 걸으세요!!
13년 동안 만두만 먹이다가
마지막에 혓바닥 잘라야...뭔가 아쉬움이 남네요
꽃 길만 걸으시네요.
시원하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