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딸) 페그오) 카겜 블라인드 글이 좇개소리인 이유.jpg

일단 이게 전문임. 근데 여기서 눈에 띄는 문장이 두가지 존재함.

'다른 사람이 만든 게임을 관리하는 것 뿐이라 듬직한 디렉터같은 존재가 없다' 라는 것과

'게임의 최고 전문가이면서 권한도 책임도 있는 포지션이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글인데

이 두가지 이야기가 존나 개소리인 걸 입증할려면 바로 당장 작년, 트럭 시위의 시작이었고

이번 말딸처럼 커뮤니티 대통합을 처음 이루어냈던 페그오 트럭 사태 당시를 상기시켜봐야함.

먼저 간담회 당시의 넷마블 입장임. 넷마블은 퍼블리셔로써 해외 게임을 받아와 어떻게 운영하는 지를 설명할 때

'마치 건담 프라모델과 같다' 라며 이해하기 쉽게 유저들을 납득시켰음. 개발사가 프라모델처럼 되어있는 파일들을

보내주면 퍼블리싱팀이 그걸 재조립하여 현재 클라이언트에 적용함으로써 실제 일본 본섭에서는 2년 뒤에나 실장되는

편의성 업데이트더라도 2년 빨리 패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임. 실제로 페그오 한국 팀은 타입문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페그오보다도 먼저 스킬 연출 가속화 기능을 업데이트 함으로써 퍼블리셔이자 프로그래머로써의 재량을 보여줬음.

 한 마디로 '게임의 최고 전문가이자 권한도 책임도 있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 는 존나게 개소리라는 거임.

페그오는 유저들과의 소통을 위해 일그오의 방송 포맷을 빌려 공식 방송을 9번이나 진행했는데, 그 때마다

한국의 운영진이 직접 나와 누가 어떤 직책을 맡고 있고 어떤 일을 하는 지를 소개해주곤 함. 카겜 말처럼

권한과 책임을 가진 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건, 프리코네 팀이 기적이었을 뿐이고 나머지 게임은 완전히

개판 오분 전. 아무 규칙도 없이 운영되고 있었다는 걸 자수하는 것 밖에 안 된다는 거임.

한 줄 요약 - 작년 페그오의 선례에서 볼 수 있 듯이 카겜이 블라인드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말이 되질 않는다.

아니 그보다, 저 말이 사실이면 카카오 게임즈는 회사조차 아니라는 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