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남해에 가봤습니다. 남해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독일마을이래서 여기를 1번으로 갔어요.. 사람 엄청 많은데
기실 아기자기한 맛은 그닥 없고 가격이 좀 비싼 듯한 ㄷㄷㄷ

백만년만에 무거운 DSLR을 들쳐메며 가봤었는데요.. 여기서 DSLR 비스무리한 거 메고 있는 사람은 저 포함 2명...
1시간 가량 있었는데 거의 나갈 무렵에 우연히 한명 봤고 이런 무식한 카메라 들고 다니는 사람 아무도 없네요..
친히 5D님께서 노구를 이끌고 나오셨는데 이번 거동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은.. ㄷㄷㄷㄷ
여기는 기념품 가게인데 들어가보니 죄다 5만원 이상 ㄷㄷㄷㄷ

아담한 크기의 커피 판매점이던데 내려가다 한장..ㄷㄷㄷ

아주 옛날 자동차 같은데 신기하게 문이 2개뿐이네요.. 많이들 찍길래 군중심리로 한장 ㄷㄷㄷ
앞으론 DSLR은 집에 잘 모셔두는 걸로 결정... ㅎㅎㅎ 어차피 폰카가 더 잘 나와서..ㅠㅠㅠ 털썩...ㅠㅠ
명기 5D 그립네요.
아직도 작동한다는 데 의의를 둬야 ㅎㅎㅎㅎ
그래도 비주얼(뽀대)은 디에세랄 못따라갈거 같아요 ㄷㄷ
이제 그런 것도 없어요.. 아주 거추장스럽단..ㅠ 무겁기도 하고..ㅠ
ㅎㅎㅎ 뭔 뽀대요? 관광지 사진사분들 뽀대요?
관광지 사진사가 요즘 있던가요? ㄷㄷㄷㄷ
뽀대요???ㄷㄷㄷ
어느 부분에서요??
ㄷㄷㄷㄷSL 쿠페 ㄷ ㄷ ㄷ 초레어임
그렇군요.. 집주인 되시는 분이 소장하고 있나 봐요.. ㄷㄷㄷ
삼성이 카메라 접은건 정말 아쉽지만 신의 한수....ㅠㅠ
나중에 nx 마운트가진 폰 하나만 내줘도 보조금 받아서 살 생각 있음
Dslr은 펜탁스만 빼고 사실상 다 접은거 같아 아쉽긴 하네요...ㅠㅠ
DSLR은 고사하고 미러리스까지 흔들거리는 거 같아요. 5년 안에 회사 몇 개 합병하거나 망하거나 하겠죠.. ㄷㄷㄷ 파이가 완전히 쪼그라들었어요..
사진은 17년 찍고 있지만
과거나 지금이나
주렁주렁 카메라 들고 다니는 사람은 정말 없는 것 같아요.
지금이 더 없지만..
저도 올 여름 남해 여행 갔지만
큼직한 바디랑 렌즈 들고 다니는 사람 저뿐이 없더군요 ㅋㅋㅋ
저도 오늘 멀리서 봤던 그 분 아니었으면 엄청 외로울 뻔 했어요ㅠ 이젠 정말 씨가 말랐나 싶은 ㄷㄷㄷ
어차피 사진은 취미의 일부고 거의 전국민들이 핸드폰으로 쉽고 편리하게 사진을 즐기고 있는데
굳이 무겁고 어려운 큰 카메라들을 사용할 이유가 없죠. 가격도 비싸고 예술하는것도 아니고.
시간과 추억을 담는 사진이냐 스펙을 따지는데 열심인 부류냐의 차이
펜탁스 유저들은 어쩌라구요... ㅠㅠ
그런데 저는 펜탁스에서 K-1mk3에 관심이 있다는..
그래도 아직 폰이랑 화질차는 넘사벽이지 않나요. 중요한 사진은 dslr이나 미러리스로 찍을듯.
바디 1개랑 렌즈 2개 남았네요 바디는 750d인데 아이들찍고 사진보면 가져가기 잘했다 생각들지만 막상 가지고 나가는 횟수는 점점 줄고 폰으로 찍고 있네요 영상도 한몫하구요 미러리스는 기종도 잘모르고 전에 여행다닐때 DSLR들고다니면 여기저기 사진찍으로 오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요즘은 정말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