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은퇴한 미식축구 선수 앤드류 위트워스
지난 10월,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의 경기가 끝나고 위트워스에게 상대팀의 젊은 수비수가 달려옴
위트워스는 속으로 "뭐지? 왜 나한테 달려오지? 예전에 같이 뛰어본 선수의 아들인가?"라고 생각함
(앤드류 위트워스는 당시 40세)
위트워스에게 달려온 선수는 상대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신인 수비수 데릭 반스
반스가 당황한 위트워스에게 다가가 한 말은 바로
"저기요 당신은 절 기억 못할거에요. 당신이 신시내티에 있을 때 소년소녀 클럽*에 와서 저랑 놀아주셨어요. 저는 그저 어린애였는데, 당신이 그 때 저에게 해줬던 말들이 제게 큰 의미가 되었어요. 제가 해냈어요. 제가 NFL에 진출했다구요 '빅 위트'"
*소년소녀 클럽 : 청소년들에게 리더십 개발, 스포츠 등 학습활동을 제공해주는 기관
알고보니 위트워스가 신인 선수 시절 봉사활동 다닐 때 만난 7살짜리 꼬맹이였던 것
위트워스는 올해 '경기장 밖에서 사회에 공헌한 선수'에게 주는 '월터 페이튼 상'을 수상했고
수상 소감으로 밝힌 이야기가 바로 본문 내용
그리고 데릭 반스는 위트워스가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해줬던 것처럼 쉬는 날에 소년소녀 클럽을 방문해 어린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있다
선순환 지리네
3.5파이
2022/08/26 22:39
선순환 지리네
지옥불정령
2022/08/26 22:40
훈훈
Ezdragon
2022/08/26 22:41
이게 진짜 스포츠의 긍정적인 효과지...
길량
2022/08/26 22:41
프로 스포츠선부 희망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