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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와대 만찬을 보면서 추미애 대표를 칭찬해봅니다.

요즘같이 인사청문회 대치 정국에서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2012년에 집권했더라면, 어땠을까
2017년에 집권해서 무엇이 달라졌을까?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당청관계였을 것입니다.
2012년에 문대통령이 당선되어 지금의 상황이라고 쳐봅시다. 민주통합당의 박지원 원내대표나, 정동영 상임고문, 주승룡 조경태 김한길 등등의 사람들이 "협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청와대는 독선과 아집을 버리고 강경화 낙마도 감수하여 야당의 체면을 살려줘야 한다"라고 했을 가능성 200%입니다.
오...쒯.......소름이....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야당과 언론의 십자포화에도 더불어민주당에는 흔들리는 사람이 없습니다. 비둘기파도 없습니다. 재뿌리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만큼 당의 체질이 달라졌습니다. 열린우리당 시즌2는 없다는 말입니다.
오늘 추대표가 청와대에서 대통령님하고 만찬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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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설승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이 되는 9일, 새 정부 들어 처음 이뤄진 당청 간 만찬회동은 2시간 넘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하나가 되어 자신을 도와준 데 감사의 뜻을 표했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문재인 정부 5년간 끝까지 대통령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 지지율이 내려가면 당청 관계가 멀어지는 역사를 봤는데 과거의 당·청관계를 반면교사로 삼아 생산적이고 건강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대통령과 함께 가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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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이게 바로 진정한 여당 당대표의 자세입니다.
과거 열린우리당의 차별화 전략을 상기하면서 이번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절대 그럴일 없다. 5년 내내 차별화없이 대통령 곁을 지키겠다 이겁니다.
저는 추대표가 이 약속만 지켜준다면 진짜 당대표실로 종이학 99999개 접어서 보낼 자신 있습니다. 제가 원하던 여당의 대표가 바로 이런 대표입니다.
지난 대선 흔들림없이 잘 해줬고 실수한게 있었을땐 고집부리지 않고 국민과 주변의 쓴소리에 바로 귀기울였습니다. 언론에서 이간질할때는 사실이 아니라고 바로 밝혀줘서 국민과 당원을 안심시킨 대표입니다. 이런 과정을 볼 때 앞으로도 어떤 문제가 있더라도 과거 정똥녕식 언플로 당을 망가트리는 일은 없을거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추대표 칭찬을 한번 거하게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ㅎㅎ
2004년 과거의 일들 때문에 한때나마 1g의 의심을 거두지 못했던 저를 용서해주시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당을 잘 이끌어서 문재인 정부를 화끈하게 뒷받침해주시기 바랍니다! 추대표 알럽..ㅎ

댓글
  • 놀자1 2017/06/10 00:40

    추미애 차기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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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06/10 01:06

    크.. 볼수록 더 매력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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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잣나무 2017/06/10 01:08

    부디 그 맘 변치 마시고  소신을 끝까지 지켜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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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골드헐 2017/06/10 01:12

    사실 모든건 다 안크나이트의 작전계획 2017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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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제신농씨 2017/06/10 01:13

    요새는 정치가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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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발견 2017/06/10 01:16

    2012년 민주통합당의 박지원 원내대표나, 정동영 상임고문, 주승룡 조경태 김한길... 이부분 진짜 소름 돋았네요.
    진짜 분탕러들 나간것이 신의 한수.. 열우당 시즌2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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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아쑤와아 2017/06/10 01:31

    추대표님 멋지십니다
    저희 당원들도 추대표님 믿고 꿋꿋하게 당과 청와대를 지지하겠습니다
    제대로된 정치인이라면 내가 튀고 잘나보이려하는것보단 큰 뜻을 갖고 더 나은 국가와 국민을위해 겸허히 나아가는것이라고 생각해요
    추대표님이 이런 생각을 가지시고 행보하고 있다고 굳게 믿으니 너무 든든하고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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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기-LA 2017/06/10 01:35

    종이학 99999개  지금 부터 접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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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듬아진 2017/06/10 01:36

    추대표는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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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이없슴 2017/06/10 01:45

    히히히 추블리 뽑을라고 서울까지 쉬지않고 달린 보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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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신의충격 2017/06/10 01:54

    노무현 대통령이 추미애를 아꼈답니다
    정몽준이가 삐진 이유도 정동영 추미애를 유세장에서 차기주자감으로 칭찬해서죠
    자봉포차에서도 노무현 후보가 추미애를 칭찬하고 아끼는 말을 하죠
    물론 탄핵으로 아픔도 겪었지만  이때도 노대통령은 추미애를 입각시키려고 했고 추미애가 거절한거죠..
    문재인이 누구보다 잘 알겠죠
    문재인이 당대표로서 지명직 최고위원을 추미애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탄핵의 아픔을 씻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리라 생각되네요
    결국 추미애는 최고위원직을 잘 수행하므로서  친노친문의 지지를 받을 수가 있었고 결국 당대표에 선택된거죠
    요약하자면은  지명직 최고위원에 추미애를 선택한 이유는 문대통령의 배려라고 할수있습니다
    아 물론 추미애도 잘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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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단™ 2017/06/10 01:59

    이게 다 당원의 힘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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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여전히 2017/06/10 02:14

    민주당으로 종이학 접어 보내기 해야 하나
    심각하게. 흐믓하게~
    고민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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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lloweeN 2017/06/10 02:48

    내가 꼴보수 정당쪽 가장 부러웠던게 바로
    결집력 이었다
    이놈들은 추악한 목적이지만 욕심을 안내고
    골고루 해먹는 쪽을 선택했다
    그 목적을 위해 욕을 먹던 말던 재벌과 언론을
    확실하게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고 천년만년 해먹을
    큰 목적을 위해 똘똘 뭉쳐서 움직였다
    반면 진보진영은 운좋게 정권을 잡고 다들 자기
    얘기 하기 바빠서 시도 때도 없이 언론에 먹이감을
    던져주고 심지어 노대통령 탁핵이라는 희대의
    병크까지 저질러 진보=분열 이라는 선입견만 심어줬다
    하지만 이제는 보수쪽이 분열되고 진보쪽이 결집하는
    내가 꿈꿔왔던 시기가 도래했다
    앞으로도 언론 눈치보지 말고 국민만 보고 뚝심있게
    대통령과 협력하길 바란다
    이제 국민은 언론에 이리저리 휘둘리진 않는다
    기성매체에 휘둘리기엔 진실은 너무나도 쉽게
    손바닥 안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게다가 이미 촛불혁명을 통해 물리적인 실력행사도
    가능함을 보여줬다
    앞으로 5년간 진정한 국민주권의 시대가 자리 잡고
    오랜 시간동안 지속되어 대한민국이 정치강국으로
    거듭나는 미래가 도래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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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투더멍 2017/06/10 03:11

    추미애 대표가 지지자들의 지지 형태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서 빠른 피드백으로 의혹 해소, 분란 종식에 앞장서는 것이 참 좋습니다.
    당원들이 문자, SNS 등등을 통해 압력을 넣은 결과이기도 하지만,
    추미애 대표 자체도 비슷한 연령대, 비슷한 정치경력(?)의 야당 정치인들과 비교해보면 변화에 적응 및 대응하는 속도가 정말 놀랍다 생각합니다.
    또, 요즘은 대선 전보다도 더~ 자주 소통하고자 하고 더 중요한 가치로 여겨주시는 것 같아요.
    추미애 대표도 당원을 믿고, 당원도 추미애 대표를 믿는 아름다운 더불어민주당이 앞으로도 천년만년 이어져갔으면 좋겠습니다^^
    알면 알수록 점점 더 존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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