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놀이터

나도 가고싶다 ..

ㅋㅋㅋㅋㅋ

어릔이

해가 진지도 모르고 친구들과 정신없이 놀다가, 어머니가 '저녁먹어라!'고 소리지르면 내일 또 놀자며 허겁지겁 집으로 뛰어가던 그 꼬마녀석은 지금 소파에 앉아 스맛폰으로 드립을 대량생산(?)하고 있다...

나도 놀고싶어서 토했쪙.
요즘 놀이터엔 무서워보이는 고딩들밖에 없엉 ㅠㅠ

솔직히 미끄럼틀 엉덩이 사이즈에만 맞으면 나도 타고 싶다...그네도 좀더 컸으면 하고...제일 하고 싶은 건 정글짐인데 몸이 잘 안숙여진다

진심 초딩들 노는 방방이 보고 있음 들어가서 확 2회전 덤블링으로 시산강탈 하고 싶어짐
형아가 예전에 쪼매 돌았다 하고

애들 방방이가 요샌 되게 크게 잘 되어있더라구요..
바운스어쩌고..암튼..
애들은 만원이고 어른은 만오천원이었는데..
(진짜 비싸더군요..근데 애들하나당 한사람씩 붙었어요..)
와..심히..땡기더라구요..
애들 사진찍으러 본의아니게 건너가는데..ㅡㅡ
발목이ㅋㅋㅋㅋ
무릎이..ㅋㅋㅋㅋㅋㅋ
...ㅠㅁㅠ!!!!

성인이 되면 얻을 수 있는 것도 많아지고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지지만, 동시에 할 수 있었던 것을 할 수 없게 되는 것도 늘어간다.
그나마 어렸을 때는 여자에게 다가가는 것이 적어도 여자짝궁에게 말이라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여자에게 많이 다가가도 말 건네 본것이 가물 가물하다.
성인이 되면 입이 무거워야 한다고 하더니, 옛말이 하나도 틀린것이 없다.

불알 친구들 만나면 18살엔 주로 술마셨고 28살인 지금에는 주로 피씨방 가는데. 간혹 애들 없는지 확인하고 놀이터에서 노는게 가장 재밌더라구요...ㅡㅡ
진짜 성인놀이터로 성인 다리길이에 맞는 그네랑 엉덩이 사이즈 크게 맞춘 미끄럼틀 좀더 간격 넓은 정글짐 기름칠 더 잘되서 하드한 뺑뺑이 이런거 있으면 신나게 놀듯해요 ㅋㅋ

오 그런데 진짜 있으면 좋겠다ㅠㅠ
관절아파서 못노려나ㅜㅜ

저기에 퐁퐁도 있으면 진짜 일주일에 한번 갈거같은데
퐁퐁 방방? 뭐 여튼 그거

흙바닥에 직접 발뒤꿈치고 홀 만들어서 구슬치기하고 놀았으면 좋겠어요....
쇠구슬 가져오면 다구리

진짜 가고싶다..

저도 놀이터 가고싶어여..ㅠㅠ
출퇴근길에 놀이터 있는데
지나갈때마다 애기들 꺄르르 하면서 노는데
넘 부러웠어여..ㅠㅠ
미끄럼틀 슥 쳐다봤는데
어른이 타기에는 넘 작아 보였음 ㅠㅠ

정말로 성인 놀이터 만들면 대박일텐데ㅠㅠㅠㅠ방탈출보다도 대박나는 상품 아닌가요? 요즘 어른이들 놀데가 없어요. 퐁퐁(방방)하고 고무공풀장이랑 흔들다리, 장애물, 터널, 미끄럼틀 등등 모아놓은  만 18세 이하 출입불가인 어른들만을 위한 놀이터가 나왔으면 해요.ㅠ

정글짐 술래잡기 예전에는 이가 생겼지만 지금은 앞니 깨지면 임플란트 아님 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