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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미국 분만실입니다

중부 시간 8시에 유도분만 예약하고 왔어요.
이번이 셋째 아이이고요 예정일은 6월 2일입니다.
앞에 둘도 제 날짜에 안 나오는걸로 봐서 애들 전통인가봅니다.
입원 수속하고 옷 갈아입고 한 시간 지나서 촉진제 맞았습니다. 
촉진제 맞기 전 진통 간격은 약 5분 정도 였고요.
그렇게 아픈 건 아니랍니다.
촉진제 맞은 후 기나긴 기다림 시간 동안 알뜰신잡 보면서 기다립니다.  전날 밤 잠을 설친 아내는 한 40분 정도 잠을 잤습니다.
진통 주기는 3분 정도로 좁혀졌고요. 이제 통증이 더 아프다고 합니다. 이제 에피듀럴을 맞을 시간입니다.
아내의 표정이 일그러지기 시작한지 한 10분 쯤 지나서 마취전문의가 옵니다.
마취의: 고갱님 바늘이 좀 아프세요. 근데 맞고 나면 괜찮으실거에요
아내의 경험담에 따르면 에피듀럴 맞는게 제일 아프답니다. 맞고 나니 표정이 밝아집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미국 중부 시간으로 오후 1시 20분입니다.
 

댓글
  • OREO 2017/06/09 03:50

    순산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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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학쉥 2017/06/09 04:14

    순산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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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장주 2017/06/09 04:39


    부리나케 뛰어왔는데 아직 별 일 없군요. 이따 아이 태어나면 주는 기념품 모자입니다. 저기에 발도장 꽉 찍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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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장주 2017/06/09 05:00


    삑삑 소리가 나서 쫄았습니다. 간호사 호출했더니 아이 심장박동과 자궁 수축 측정 기계에 종이 없다고 소리나는 거래요. 종이 넣어주니 조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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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장주 2017/06/09 05:06


    조금 있다 또 삑삑 소리가 났습니다. 이번에는 화면에 빨간 불이 들어오네요. 간호사가 보더니 혈압이 낮아요. 아내한테 괜찮냐고 물었는데 괜찮답니다. 점심도 못 먹고 배고파서 그런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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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영, 2017/06/09 08:14

    미국이나 외국은 진통 초부터
    흔이 우리가 아는 무통주사를
    약하게 깨속 맞는다고 하더라구요
    글보니 그런거 같고..
    우리나라는..아시다시피ㅜㅜ..
    애기 나올때 힘 못준다고..안놔주죠..
    저도4센치에 무통 맞고5센치에 무통끝..
    3시간 생지옥 갔다오며 참다
    무통 다시놔달라(3시간지나야 또 맞을수있다했음)
    근데 이미7센치라 힘못준다고..ㅜㅜ
    악을쓰며..버텼네요..
    셋째~부럽네요~^^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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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장주 2017/06/09 08:48

    의사가 내진해보더니 이제 곧 힘줘도 된답니다. 거의 입원 11시간만에 시작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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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장주 2017/06/09 09:00


    신생아를 따뜻하게 해줄 온열기를 켜서 담요도 따뜻하게 준비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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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장주 2017/06/09 09:56


    30분 전에 애기가 드디어 태어났어요. 산모아 아이 모두 건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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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에루 2017/06/09 09:58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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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화났어 2017/06/09 10:25

    우와!! 천천히 내리면서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애기가 뿅!!!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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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만안경 2017/06/09 10:25

    축하드립니다~~~(분만실이 아기를 낳았어요 소곤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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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랏차차/ 2017/06/09 10:30

    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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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이~ 2017/06/09 10:32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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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아리랑 2017/06/09 10:41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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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볼 2017/06/09 10:42

    현직이라서 간호사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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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cember1209 2017/06/09 10:43

    축하드립니다.
    산후 회복도 순조롭게 잘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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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라노스 2017/06/09 10:50

    축하드려요!!! 저희는 어제가 예정일인대 아직 가진통만 진행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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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법사 2017/06/09 10:50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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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adowBoxer 2017/06/09 10:50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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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만존버 2017/06/09 11:13

    축하드립니다.
    애기도 태어나느라 고생했네요.
    옛날에는 생일 잔치를 왜 하나 생각했던 적도 있는데...
    이렇게 생명 탄생의 경의로운 과정을 보면 잔치를 몇일해도 모자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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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콰트200 2017/06/09 11:50

    축하합니다
    애기야 건강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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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케이 2017/06/09 11:51

    축하드려요!!
    애기 앞날에 축복이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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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imsonheart 2017/06/09 11:53

    뭔가 무척 신비하고 뭉클하고... 아기 사진 보니까 더 그러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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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닥 2017/06/09 11:54

    축하드립니다!!
    현직... 클리앙 분이신가요 읍읍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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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유♡ 2017/06/09 11:55

    무통주사맞으신게 세상 제일부럽네요@.@
    둘째 무통없이 낳은지 3일째라서
    보는내내 또 아플뻔했어요~ㅠㅠ
    아내분 조리 잘 해주세요~ㅎㅎ
    순산 축하드립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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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디해 2017/06/09 11:57

    갓난 애기 치고는 엄청 이쁜듯
    이목구비도 뚜렷하고
    근데 애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도 아니고
    컵으로 물을 부어놓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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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호롤로 2017/06/09 11:58

    축하드려요:)! 아기 너무 예뻐요!! 부인분도 엄청 고생하셨어요 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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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늙기전에놀자 2017/06/09 12:04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이거야말로 알아두면  쓸데없는 미쿡 분만실이구만요. 우하핫..
    득.득,,,,득,,,(아들인가 딸인가??)
    득템축하드려요. 쿠헬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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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Barbarian 2017/06/09 12:04


    넘 됴아요 히히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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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nyboy 2017/06/09 12:05

    축하. 축하드려요. 저는 수술을 해서 살벌한 분위기있던거 같아요. 영화나 티비처럼요. 당연히 티비도 없고, 아이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없고 , 아이는 한번 울리고 보여준후 소아과의사샘인지 간호원분이 데리고 나간것 같아요.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 가물 더 좋아졌네요~~  삼사일 있는데 병원비가 이만 오천불 사만불 나왔아요. ㅠ.ㅠ
    다행히 보험으로 커버가 됐지만 후덜덜한 병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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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붕아래바이 2017/06/09 12:12

    ㅊㅋㅊㅋ 추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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