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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튜버) 우루하 루시아 넨도 도착했다

올해 2월초에 예약 넣은 루시아 넨도가 왔다
저거 예약넣고 2주인가 뒤에 그 사건 터져서 방송쉬었었는데....
저게 살면서 세번째로 구입한 오타쿠 굿즈(?)였는데
저거 산다고
저게 뭐라고
엄청 기뻤었는데
너무 슬펐었는데
나는 내가 가치코이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가치코이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도
활동정지하니까 슬프고
계약해지결정난거 들으니까 너무 슬펐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방학이라 대치 올라와서 자취중인데(고교생(?)임)
저번 방학때 힘들때마다 루시아 노래 思ひ恋ふ 들으면서 버텼는데...
그때 너무 힘들었는데...
옆에는 아무도 없어서 너무 와로웠는데... 
집에 돌아와서 나를 반겨주는 유일한 사람이었는데...
새벽 5시까지 자지도 못하고 밖에 돌아다니면서 계속 울기만 했는데...
우는게 힘들다는 걸 알았다
계속 걷는거보다 목이 더 아프더라
루시아 노래만 1시간 넘게 듣고 듣고 걷고 걸으면서
느낀 게 하나 있었다
알게 된 게 하나 있었다
그 시간에도 사람들은 있더라
다들 열심히 사는데 나만 혼자 슬프고 힘들다고 우는 것 같았다
학원 친구들이 루시아 죽은(?) 얘기할때마다 너무 슬펐다. 밖으로 티내지는 않았지만...
집에 오면 반겨주던 누군가가 사라진 느낌이었다
이과생이라 글로 표현은 잘 못할것 같지만
그냥 엄청 슬펐다 너무 힘들었다
내일이 또 온다는게 믿기지가 않았다
내가 힘들때 지탱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게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게 너무 나를 지치게 했다
대학허나 잘가는게 중요하다는 건 나도 알아서... 
나도 알아서...
근데 점수가 가고 싶은데 갈 정도로 잘 나오지 않아서... 
4.2/4.3만 찍으면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데... 
내신 상위 20~30만 되면 되는데...
나도 이제 뭐가 뭔지 잘 모르게 돼서 
부모님 걱정 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때 말하고 기댔으면 더 편했을 텐데
그땐 그랬다.
지금 돌아보면 별거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글쓰면서 그때 생각하면서 울다보니...
학원갈 시간이다 
숙제 아직 다 못했는데
오늘은 비 안오지만 어제 비온거 때문에 현강이 인강 전환되어서 다행이다
넨도짤



사진 찍어준 사람이 아빠인데(택배가 본가로 옴) 
버튜버 뭔지도 잘 모르면서 아들이 좋아한다고 그새 찾아보고 식칼들고 컨셉잡고 찍어준게 유머
저랬던 내가 유게에서 항문처형인 드립보고 웃는게 유우머
댓글
  • 다이죠부냥 2022/08/10 18:42

    힉 오딱꾸;;


  • 다이죠부냥
    2022/08/10 18:42

    힉 오딱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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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narcell02
    2022/08/10 18:42

    앗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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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OW per
    2022/08/10 18:43

    아니 사람 울리다가 막줄이 뭐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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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verKim
    2022/08/10 18:44

    아... 루시아 넨도 귀한데...
    갖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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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nest
    2022/08/10 18:47

    아마존에서 팜. 그것도 할인가로
    국내 샵들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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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보보 보보보보
    2022/08/10 18:44

    식칼든게 컨셉을 잡으신게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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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冬風雪花
    2022/08/10 18:44

    엥, 룻씨야 굿즈 아직도 판매중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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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섬의아이
    2022/08/10 18:45

    올해 2월에 삼!(예약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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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리감
    2022/08/10 18:47

    루시아 환생으로 가시면되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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