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을 취미로 하는 직장인입니다.
이번에 구미시와 구미코(구미디지털전자사업관)에서 구미포토콘테스트(사진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공모전 운영대행사는 디투씨이고 기업홍보 또는 사진 공모전을 대행하는 곳입니다.
이번에 사진 공모전에 출품했는데 1차 심사는 떨어졌습니다.
당연히 공모전 떨어질 수도 있고 떨어지면 아쉽다 이정도 생각만 하고 끝납니다.
그런데 구미포토콘테스트 1차 심사 결과를 보고 어이가 없기도 하고 공정성이 너무 저해되는 것 같아
SLR클럽에 글을 올려 이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에만 국한되는지 확인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디투씨측에서 운영비용을 아끼거나 시간이 없어서 심사위원을 선정하지 않고
무작위로 추출을 한 후 일부 좋은 사진들만 주관적으로 골라서 올린 것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듭니다.
구미포토콘테스트는 대상이 1천만원에 시상인원을 94명(6천만원)을 줄 만큼 상금규모가 비교적 큰 공모전입니다.
공모주제는 1번. 전국 일터사진 / 2번. 구미지역의 관광지 및 기업 입니다.
심사기준은 주제적합성, 창의성, 노력도 등입니다.
특이사항은 구미가 삼성과 관계되어 있기에 삼성 스마트폰으로만 촬영한 사진만 제출 가능하며
보정 또한 금지입니다.
1차 심사에 떨어지고 나서 1차 심사 합격 기준에 대해 운영대행사인 디투씨측에 전화문의를 했었고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게 평가를 해서 1차 심사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아래 주소에서 1차 심사 통과작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gumiphoto.com/bbs/page.php?hid=plagiarism
제가 공정성이 저해된다고 추측되는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국 일터사진 1차 심사 통과작에 관광지 사진들이 통과되었습니다.
구미 동락공원 해바라기나 부산 청사포 등대 찻집을 멀리서 찍은 것을
심사위원들이 일터사진에 적합하다고 판단을 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1번주제와 2번주제를 동시에 응모하면 가산점이 붙기에
주제적합성과 관계없이 지원자들이 관광사진도 1번에 출품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심사위원들 혹은 운영대행사인 디투씨측에서 전혀 검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 화재 연기 사진을 멀리서 찍은 것이 일터 사진 1차 심사에 통과되었습니다.
소방관도 아니고 화재 진압 현장도 아니고, 그냥 멀리서 연기가 난 것을 촬영한 사진이
주제적합성과 창의성, 노력성 등을 심사위원들에게 공정하게 평가받아
전국 일터 사진 공모전 1차 심사에 통과된 것이 이해가 가시나요? 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3. 아무런 정보 없이 뒷모습만 찍은 것이 일터 사진 1차 심사에 통과되었습니다.
이 사진만 보고 일터랑 관계가 있는지 이해가 가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등산하고 난 뒤 모습이 일터랑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4. 일터사진과 구미 관광/기업 사진에 같은 사진을 출품해서 두 분야에 모두 합격한 분도 있습니다.
각 분야 제출시 가점을 받기 때문에 응모자가 구미 관광사진을 일터사진에도 출품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같은 사진을 구미관광/기업 사진분야와 일터 분야에도 통과시켰을까요?
5. 같은 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이름을 다르게 해서 출품한 사진도 1차 심사에 통과되었습니다.
물론 구미포토콘테스트가 개인당 1점만 출품 가능하고 형제나 아내, 가족이 대신 출품을 해도 알 수가 없습니다.
대리 출품도 많은 사진 공모전에서 검증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현실이지요.
그리고 형제가 각각 다른 사진을 출품을 해도 문제는 전혀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아무리 그래도 1차 심사 통과작에 이렇게 조금만 촬영위치를 달리 한 곳을 모두 통과시키는 것이
심사위원들이 궁금해하거나 조금이라도 공모전 운영 취지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검증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6. 아래사진은 제가 출품한 사진입니다.
제출기한을 늦게 알아 그나마 구미 관광지로 촬영할 수 있는게 연꽃밖에 없더군요.
이 사진은 1차 심사에 통과된 사진입니다.
같은 촬영지에서 촬영했는데 제 사진이 통과못한 건 개인적으로 아쉽긴 합니다. 떨어진 건 어쩔수 없고 이에 대해 불만은 가지지 않습니다.
하지만...1~5번 사례처럼 운영대행사인 디투씨에서 과연 공정하게 평가를 한 것이 맞는가 하는
궁금증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뒷모습 찍은게 통과되었는데 왜 내 사진은 통과가 안되었을까?
디투씨측에서는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게 평가를 했고 떨어진 이유는 알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
1차 심사 통과적들을 보고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고 과연 이게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라는 궁금증이 들어 SLR클럽에 글을 남겼습니다.
구미시와 구미코에 문의를 남겼지만 아직까지는 답변이 없습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https://cohabe.com/sisa/2550414
구미포토콘테스트(사진공모전) 심사 공정성이 의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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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대한민국무슨공모전 대상 환희가 생각나네요..
억울하실수 있겠지만 이게 문의하셔서 답변받아도 어차피 심사의원의 주관적인영역이라 납득하기 힘드실거에요.
그리고 공모전이란게 어느정도 운도 필요하다 생각하기때문에 훌훌 털어버리세요.
다음공모전에서 입상하실겁니다
옙. 아쉽긴한데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색해보니 디투씨라는 운영대행사가 이렇게 운영한 것이 한번이 아닌 것같아 보이는데 한번 공정하게 조사가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ㅠㅜ
그들만의 리그된지 한참되었는데 공모전에 공정이 어딨어요 ㅋㅋㅋㅋㅋㅋ 한국사진가협회 대상 보고 오세요
사진작가협회는 워낙 유명해서...동일인이 금은동 다 수상한 것도 있더군요. 관련 지역 공무원은 아쉽다라고 말한 기사 하나 있던데 삭제가 된 거 같네요
대부분의 공모전들이 공정성과 신뢰성을 상실한지 오래입니다.
윗 분의 말처럼 훌훌 털어버리시고 다음 공모전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옙. 응모한 사람만 바보가 되는 것 같아 아쉽네요
끼리끼리 나눠먹어요~^^;
다들 아는사람들일겁니다~
구미시에 동일내용으로 민원을 넣었으니 그래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답변이 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딱 봐도 수준이 그냥 쓰레기임.
우리나라 공모전 대부분은 나눠먹기입니다.그냥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공정이란건 사전에나 나오는 말이고요.
나눠먹기가 미리 정해진거라면 정말 제 작은 힘을 활용해 법적수사가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아는 기자들에게도 제보해보려 합니다.
어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