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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00] 들고 빨빨빨 돌아다녔습니다

3월에 받고 나서 이제 반년정도 됐네요. 그동안 수술 하나 하고 좀 쉬고, 효도관광도 하고, 코로나도 걸려서 골골대기도 하느라 사진 정리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클라우드에 사진만 쌓여가고... ㅠㅠ
150-400 받고 나서 300 을 안 쓰게 되어 버렸습니다. 두개 다 들고 나가기엔 너무 무겁고, 하나만 들고 나가자면 150-400 을 고르게 되고요. 처음에는 너무 크고 무거워서 아 이거 핸드헬드로 쓸 물건이 아닌가봐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래도 하루 죙일 들고 다녀 보니까 다음날부터는 좀 나아지더랍니다. 빌트인 TC 는 평소엔 안쓰다가, 당기다가 어~조금만더~ 할때 그냥 오른손 중지약지로 슥 켜서 찍고 다시 복귀해두곤 합니다. 뷰파인더에서 눈 안떼어도 그냥 되니 편하네요.
가방도 마포사이즈에 맞춰서 마련했던지라 300 까진 아슬아슬하게 가방에 넣고 다닐수 있었는데, 제 가방중에 150-400 을 넣을 수 있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동네 산책 나갈때, 혹은 차를 가지고 출동할때에만 들 수가 있네요. 유럽여행도 한번 다녀왔는데 고민고민하다가 150-400 대신 12-100 + 40-150 을 가져갔습니다. (12-100 은 진짜 최고의 여행렌즈...!)
제가 인터넷과 멀어져 있던 사이 한분이 150-400 궁금하셔서 메시지도 보내셨던데, 이제서야 확인했네요.
저는 쌍안경과 OM1+150-400 들고 다니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끔 쌍안경으로 봐도 저기 점으로 보이는게 새인가 아닌가 헷갈릴때, 쭉 땡겨서 찍고 확대해보면 아 쇠찌르레기였구나, 왕새매였구나 하는 식으로 구분갈 때도 있어서 요긴합니다. 하하!
https://dgoon.notion.site/150-400-4096fc9ff0f641c8a59c8fbe8ea3fc5f -> 150-400 으로 찍은 사진들 좀 모아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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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물조심 하세요.

댓글
  • 원조도토리 2022/08/09 10:36

    사진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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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머스 2022/08/09 12:12

    재미나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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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r.U 2022/08/09 14:27

    매?의 날개는 좀 독특하네요.. 마치 본체날개에 보조 날개있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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