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자기들 배만 불리는 프랜차이즈 본사들만 미웠지
점주들은 사실 뭔 잘못이겠냐 싶었는데
어쩌다 본 프차 치킨 점주들 카페에서
마트치킨 사먹는 사람들 보고
정신머리 없다느니
고생하는 데 같이 동참하지 않는다느니
맛도 모르는 싸구려라느니
다 지인이고 가족일 수 있고 그런데 너무한다느니
본사에다 단체로 시위해도 모자랄 판에
소비자한테 저주에 가까운 폭언들을 쏟아내는 글들로 넘쳐나는 거 보고
그냥 암말 안하고 마트에나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그 글들을 지인이 하는 치킨집 가서 폰으로 같이 본 게
유머라면 유머겠네.
진짜 지인인 경우라서 차마 비난은 못하겠어.
소비자들도 알아! 맛이 없는거! 그치만 가성비에 딱 맞다고! 두마리시키면 4만원이 넘는 치킨들아!!!!
솔직히 맛 없지도 않아.
프차가맹점주는 본사에 찍소리 못하는 노예 아니냐
프차가맹점주는 본사에 찍소리 못하는 노예 아니냐
사실 우리가 회사보고 뭐라 못하는거랑 비슷한거 아닌감
소비자에겐 욕해도 되지만 프차에게 욕하면 프차 짤리니까?
소비자들도 알아! 맛이 없는거! 그치만 가성비에 딱 맞다고! 두마리시키면 4만원이 넘는 치킨들아!!!!
솔직히 맛 없지도 않아.
오히려 프차 치킨 가격보면 입맛 떨어짐
크크큭 난 욕먹기 싫어서 이시간에 KFC를 갔다왔지!
대지뇨속
크큭 대지뇨속이라그래도 할말없다!! 1+1의 유혹은 참을 수 없어!!
앵간한 진상 아닌 이상 장사하는 사람이 소비자 욕하는건 좋은소리 못듣지...
솔직히 맛이 문제가 아니라
가성비로 싸니까 먹는거지
왜 상황을 호도하지
반죽을 만들줄도, 생닭을 사서 부위별로 나눌줄도, 양념을 만들줄도, 사이드메뉴를 만들지도 모르고 심지어 튀기는 기름, 온도, 시간도 자기것이 아닌데 어떻게 지금까지 돈을 벌었는지가 의문이지
1만원 2마리 평맛 vs 3만원 1마리 존맛 했을때
전자가 가성비가 더 뛰어난거뿐...
마트치킨이 상대적으로 맛없는거 사실이야
근데 그렇다고 프차치킨이 마트치킨보다 비싼 가격만큼 맛이 있는것도 아니야
뭐 본사에 욕할 깜냥도 없어서 만만한 소비자 욕 하는거겠다만
그런사람들 말라뒤지던 말던 내 알 바는 또 아니지
마트치킨에 밀리는 치킨전문점이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