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렌즈군

7년전에 마지막으로 해외여행을 가고 오랜만에 베트남을 가게되었습니다.
지난번에 갔을때는 사진에 취미도 없던때고 출장겸 갔었는데, 이번에는 옆에 찍어줄 사람도 생겼고 사진기도 생겼네요.
다른분들도 여행을(특히 해외여행을)가시게되면 렌즈를 어떻게 들고갈지 고민이실텐데 저는 아직까지 그런 고민을 할필요가 없었습니다.
애초에 들고있던 렌즈도 표준줌렌즈 하나였고, 여기에 발줌을 더해서 찍었거든요.
정말 간만에 나가는 해외여행이고 앞으로 한 2~3년간은 해외로 못나갈 사정이 있어서 표준 줌 말고 좀 더 렌즈를 구성해서 나가고싶은데요.
개인적으로 초광각에 대한 미련이 조금 있어서 삼양이랑 소니광각 중에서 고민중입니다.
맘같아서는 광각 줌렌즈를 들고가고싶지만 슬링백에 카메라와 계륵렌즈를 들고다니는데 공간이 여유가 있는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광각 단렌즈쪽을 알아보다보니 삼양과 소니의 렌즈가 눈에 띄던데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현재 24-70의 표준 줌렌즈를 사용하고있고.
-광각 단렌즈를 하나 추가하고자 합니다.
1.소니 14mm
2.삼양 18mm
3.소니 20mm
4.초광각은 잘 안쓰이고, 24mm로도 여행에서 광각은 충분하다
를 후보로 보고있습니다.
선예도와 스펙상으로는 당연이 소니가 삼양렌즈보다 좋겠지만, 사진을 크게 인화할 일도 없어서 선예도는 크게 중요하지않을 것 같습니다.(다만 비네팅은 조금 이슈가 되겠네요...)
해외여행과 사진에 대한 경험이 저보다 훨씬 많으실 SLR클럽에 계신 여러분께서는 어떤걸 가지고 가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