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는 단순히 미국 의전서열 3위가아닙니다

연방 하원의장이라고하면
대통령-> 부통령-> 하원의장 순서니까
단순히 의전서열3위라생각하기가 쉬운데요
일단 부통령의경우는 정말 명예직에 얼굴마담인자리고
실질적인 권력과 권한이 거의없는자리입니다.
부통령의 권한 대다수는 대통령이 부재시일때만 발동하는것들이고
부통령이 평시에 행사할수있는 권한이라곤...
100명이 정원인 상원에서 50대 50의 표결결과가나왓을때 한표를 던져서 원하는 결과를만들어낼수있다는것뿐인데
이또한 흔한일은아니죠...
그렇기때문에 부통령은 사실상 권력이없어서
해리트루먼은 부통령임기중에 부통령이 하는일은 결혼식과 장례식에가는것뿐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쿨리지가 부통령이던 시절에 호텔에가서 자기가 Vice President라고 소개햇더니
호텔직원이 어느 회사 Vice President냐고 되묻는 굴욕을 당한적도잇엇죠
물론 부통령은 임기중에 대통령이암살되면 승계받아 대통령이되는 운을 노려볼만한자리이기도하고
대통령이 성공적인 임기를 마쳣을때 그 후광으로 차기 대통령을 노려볼만한 자리이기도합니다
(실제로 닉슨 포드 아빠부시 바이든등이 부통령임기후 대선을통해 대통령이되었죠)
하지만 부통령임기중에 지니는 권력과 권한은 매우한정적이라 정말 얼굴마담자리입니다
반면에 하원의장은요
1. 하원 상임위 임명가능
2. 하원 법사위 13명중 9명임명가능
3. 법안표결 일정을 조절할수있어서 불리안법안은 아예표결을 미뤄서 표결에 안붙이는것도가능
등등 권한이 상당히 막강합니다.
권력과 권한면에서는 대통령에 이은 실질적 2인자이지요.
그리고 낸시펠로시는요....
더 특수한케이스인게
2005-2007년에 Democratic Leader (하원 원내대표)
2007년-2009년 하원의장
2010-2019년 하원원내대표
2019-2022년 하원의장
을 지내왔습니다.
무려 17년이라는 세월동안이나 미국 민주당의 최고위직에 머물렀던 인물인거죠
사실상 미국 민주당의 1인자나 다름이없습니다.
대통령해봐야 4년 재선까지 8년하고가지만
펠로시는 무려17년동안이나 민주당을 뒤에서조종한인물이니까요...
그런데 그런 펠로시 하원의장을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과 하원의장은 급이안맞으니... 국회의장이랑 만나라했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