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소식이 궁금한 고딩시절 1배충친구랑 놀았던 이야기

(내용은 심하게 혐오스러운 내용과 말은 없고 

그냥 욕설처럼 무난한정도)

아까꺼는 내용이 두서도 없어서

이왕쓰는 것 좀 많이 다듬어서 옴.

그 친구를 ㅇㅇ이라함.

고등학교시절

루리웹 안하고 커뮤도 안한다고 해야하나? 정확히는

 롤백과 앱, 롤인벤의 챔프공략만 주구장창 읽어서

 인벤이 공략올리는 곳인지만 알고 커뮤인가도 잘몰랐음.

그 시절에도 인터넷방송등등으로 일베는 유명해서 알긴함

쨋든, 

1학년때, 만난 친구인 베22충이 친구가 좀 내성적인 애였는데

학교에서 조별과제였나 뭐 수행평가로 자료조사있었음.

나는 반장이고 , 심지어 신설학교 다니고있어서

고1때 내가 대학 특정학과가려고?(안감)

신설해서 부장인 동아리 부원이였음

그래서 접점도 많으니까 나는 같이해도 좋을 것 같았고

다른 친구들도 나쁜애로는 보지않아서

같은 조로 받아서 자료조사를 하기위해

조애들 서로폰으로 인터넷 검색하는데 

갑자기

다른 친구 중 한명이 

" 야 ㅇㅇ이 확실히 일베한다 ㅋㅋㅋㅋ" 이렇게 말하더라고

'뭐지?' 해서 봣는데

자료검색하기 위해서 켰던 인터넷창의 탭 중 하나가 

일베들이 좋아하는 사진을 찾아놓은 것이 있더라고 

그 전부터 

애들끼리는 평소에도 은근슬쩍 걔가 "-노"거려서

"ㅇㅇ 너 일베지?" 라고 ㅈㄴ 놀렸는데

"ㅇㅇ 쫄? 쫄?"해서 다시 확인해봤더니

그런 사진이 있는거임. 

1학년때 애들끼리 

ㅇㅇ이가 그런 사진 가진 사실확인하자마자 

[ㅇㅇ=일베]로 엄청 놀렸늠.

신설학교이다보니, 각 지역학교에서 애들이옴.

그래서, 쉬는시간때

 다같이 모여서 뒤에서 이야기 하던편이였는데

누가 롤/축구 등등 남고딩이 흥미끌만한 주제를 꺼내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때

공감하던지 서로 티키타카 하면서 보통 대화하듯이 지냈는데

ㅇㅇ이가 의견내면 들어주면서 놀았는데

 좀 이상한 일베에서 유행할만한 상황묘사 단어같은 의견내면,

" 응 베2충이말 안들음"

"ㅋㅋㅋㅋ ㅇㅇ이 말들어보셈 ㅋㅋㅋㅋ 미쳤음 "

"ㅇㅇ이 ㅋㅋㅋㅋ 웃길려고 삽소리하면 

일베하는거 나중에 쌤이 생기부에 올릴듯"

노잼드립치면

"아 ㅇㅇ, 일베에서는 그게 재밌음?"

"일베는 그런게 유행임?"

이렇게 놀리면서 같이 잘 놀았음.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학년이 올라가고,

나는 밖에서 만날정도로 걔랑 친하지는 않은데

이야기는 잘 나누는 그런 느낌이였음.

걔가 사회성이 없어서 내성적인 것같고

내 눈에는 나쁜애는 아니다 라는 느낌이여서

그 친구가 먼저 말걸어주거나 

나도 그 친구에게 말걸면서

 둘이  편하게 이야기 했음.

지금 생각해보니,

어떤  물건필요한 것 같으면, 서로 잘 빌려주고 그랬음.

일본어를 좀 하는 친구여서 내가 만화 추천 받기도 함.

운동하다 다치면 어느정도 챙겨줫음.

(체육시간에 배구 리시브 연습하다가

 뼈뿌러진 애는 걔가 처음이엿음.)

그리고 1학년때부터 3학년때까지 같은 반이여서 

학교에서 적게 가끔 일주일에 한번 이야기할 기회생기면 

청소하다가 또는 야자하다가 집가면서

"ㅇㅇ 아직도 일베함?"

'아... 안해'

"지랄 ㄴ /허언 ㄴ"

애들은 베2충이라 못놀리게 

단 둘이 잇을때 몰래 놀렸는데

나중에는 고2때부터는 애들하고도 잘지내고

일베도 안하는 것 같드라 ( 할 수도 있고) 

고등학교에서만 얼굴보는 애여서 소식을 모르네

베2충군 잘지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