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시리즈 통틀어서 최고 비운의 캐릭터

 디지몬 테이머즈의 황주연

처음에는 흔한 착한 소꿉친구 포지션이지만

까면깔수록 불행한 인생사와 더불어 트라우마 폭발로 결국 최종보스 데리퍼에게 잠식되는 비운의 캐릭터

그녀의 인생굴곡은 다음과 같아

1.어머니가 병으로 일찍 타계함

근데 아버지라는 새끼가 '어차피 죽을 운명이였어 '라는 개소리를 애한테 해가지고 죽음=운명=거부할수없음이라는 트라우마를 안겨줌

그리고나서 바로 재혼하는 양심수준을 보임

그나마 다행히 새어머니는 몹시 착한 여자라 황주연에게 헌신을 다했지만

애비란 새끼가 딸내미를 존나 엄격하게 가르침

어느정도냐면 후반부에 자기 자식들이 디지몬 세계로 날아간걸 알게된 부모들이 애들을 데려올 방법을 모의하는데

애비란 새끼가 '집나간 자식새끼는 알아서 기어들어와야지!'를 시전함 씹-새끼가

2.술집일을 도왔음

테이머즈에서 오로치몬라는 디지몬과 싸우는 에피소드에서 황주연은 오로치몬에게 납치당해 술시중을 들게됨

근데 꼴에 양심에 좀찔렸는제 오로치몬이 조심스럽게 '기분나쁘지 않느냐'라고 물어보는데

황주연은 '익숙하다'라고 함

그 전 현실세계에서 주인공하고 대화하는 중 자기 아버지가 술집을 운영한다고 했었는데 정황상 그 일을 도운 듯함

아니 씨-발 초등학생딸내미를 술집일 돕는걸 시켰다고? 그것도 술시중드는걸?

3.파트너 디지몬의 사망

결국 뿅뿅같은 애-비새끼를 대신해서 자신을 보살펴주는 파트너디지몬 레오몬에게 의지를 많이하게 되지만

베르제브몬 공격에 배빵맞고 눈앞에서 뒈짓하는걸 보게됨

그렇게 의지하던 레오몬이 눈앞에 죽음으로서 트라우마가 발동되서

결국 죽을사람은 죽는다 죽음은 운명이라는 그릇된 생각이 몸을 잠식하게 되고 그때를 계기로 데리파에 기생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