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으려면 사랑하라는 말이 있잖어

그래서 나는 1년 쯤 전부터 동생을 사랑하게 되었음.

.. 연심이 아니라 가족으로써.

학원 근처에 맛있어 보이는 파이가 보이면 사다가 동생주기도 하고

동생이 부탁하면 부탁을 들어주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동생도 나한테 사랑을 주더라.

오늘, 동생이 동생친구들이랑 놀러갔는데.

동생 친구중 하나가 나한테 동생이 오빠 자랑 했다고 하더라.

그리 대단한걸 자랑한것도 아닌데 참 기분이 좋더라.

사랑받으려면 사랑하라는 말이 틀린게 아니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