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후반 미국은 옐로우 저널리즘의 시대였음
우리말로 저질 언론을 뜻하는 '황색지'라는 말이 이 옐로우 저널리즘에서 딴 어휘인데
인터넷 뉴스 사이트 들어가면 보이는 자극적인 사진
'충격!' '아찔!' 이런 선정적인 문구
'네티즌들은...' 과 같은 근거 없는 여론 반응 보도
이런 듣기만 해도 ㅈ같은 짓거리들을
미국 신문에서는 1800년대부터 볼 수 있었음
1930년대 (History of American Magazines)라는 책으로 퓰리처상을 받은 프랭크 모트는
황색지의 특징을 다섯 가지로 정리했음
그 내용은 아래와 같은데
1. 사소한 내용의 뉴스를 큼직한 헤드라인과 과장된 내용으로 보도한다
2. 사진이나 일러스트를 많이 사용한다
3. 오해의 소지가 있는 헤드라인이나 가짜 인터뷰, 사이비 전문가의 말을 인용한다
4. 풀컬러 인쇄, 연재만화로 독자들을 유혹한다
5.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동정을 극대화한다
위의 네 가지는 우리나라 기레기들에게서도 볼 수 있는 모습이지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동정을 표시하는 것은
당시 미국 황색지들이 지닌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였음
원래 미국 신문들은 정론지(政論紙)라고 해서
특정 정당의 입장을 대변하고 지지하는 정치적 성향이 강해
주로 여론주도층이나 중산층 이상의 독자들이 많았는데
황색지는 주 소비계층이 노동자들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신문들도 이들의 이익을 대표하게 된 것임
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퓰리처상을 만든 신문왕 조셉 퓰리처인데
이 양반이 운영하던 뉴욕월드 지의 신조가
"신문은 공공시설이기 때문에 공공의 이익을 증진하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였기 때문에
노동자들의 주거 환경이나 근로조건 개선 등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대표적인 예시가 1883년 뉴욕 폭염 당시 뉴욕월드 지가 낸 기획보도인데
당시 열악한 서민 아파트 지구에서 영유아들이 열사병으로 죽는 일이 늘어나자
뉴욕 월드 지는 찌라시 특유의 과장 기법과 자극적인 사진을 동원해
"줄줄이 늘어서는 작은 관들의 행렬"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음
이 기사가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켰는지
뉴욕 월드의 보도에 고무된 노동자 단체와 시민단체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여
뉴욕 시 당국에서 주거환경 개선 법률을 개정하기까지 했을 정도
이외에도 노동 환경 개선, 식음료 생산 환경 개선, 경찰의 과격 진압 등
여러 사회적 문제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는 데
이들 황색지가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함
미국 : 느그 나라에 이런 거 읎제?
뭐야 왜 결과가 좋아요
지금도 1번에서 4번까지는 하더만 5번이 없어졌네 ㅋㅋㅋ
언론은 결국 쩐주 빨아준다는거임.
뭐야 왜 안좋은것만 가져왔어요
김법사
2022/08/01 00:21
지금도 1번에서 4번까지는 하더만 5번이 없어졌네 ㅋㅋㅋ
343길티스파크
2022/08/01 00:27
5번 여전히 있지...
그 언론 주 소비층에 이익을 대변하거나 그 소비층에 편파적으로 보도하는거...
모나미체험단
2022/08/01 00:21
뭐야 왜 결과가 좋아요
starstreak
2022/08/01 00:27
좋은 것만 가져왔...
저는 님친구입니다
2022/08/01 00:28
그야 안좋은 사례는 너무 많아서 저렇게 명시가 안되거든
가면무도인
2022/08/01 00:29
그정도로 여러가지로 노답이였던 미합'중국'이라...서?
εἶδος
2022/08/01 00:27
뭐야 왜 안좋은것만 가져왔어요
아룬드리안
2022/08/01 00:27
원피스의 그 기레기여?
po감마wer
2022/08/01 00:27
언론은 결국 쩐주 빨아준다는거임.
흐휵횩훅
2022/08/01 00:28
어쩌다보니 저널리즘을 이루었네 만류귀종이니 하는 그거여?
루리웹-0053706477
2022/08/01 00:28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느나라든 비슷하구만!
했는데, 순기능이 살아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