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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사귄 여자친구에게 헤어짐을 통보받았네요....

22살부터 지금까지 늘 함께 해왔고 슬픈일이고 나쁜일이고,,,


몇달전까지 "우리같이 5년이 지나도 이렇게 좋은 커플이 있을까?"라며 팔짱 껴주던 그녀가

어느날 갑자기 울며 저에게 시간을 갖고싶다고 하네요 

정말 미안하다며 오빠를 너무 좋아하는데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합니다

그 시간 끝에 이별이 있을수도 있다하더군요

함께 가기로 한 7월 베트남 여행은 같이 가자고......혼자 권태기가 온거같다며 이런얘기 오빠한테 하는거 너무 미안하답니다

많이 혼란스러워 하는 그녀에게 시간을 주기로하고

연락은 해도 되냐는 저의 물음에 카톡은 해도된다 가끔 전화는 하자고 하네요

막상 카톡을 해보니 예전같지 않던 카톡 

누가 봐도 정떄려는 단답에 전 너무 마음이 무너져 그녀를 만나자고 말했습니다.

몇일사이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평소 데이트처럼 만나주고 웃어주던 그녀 

그런 그녀에 제가 안일해졌는지 제 마음을 솔직히 털어 놨네요 

이별이 올까 두렵다 너무 힘들다고 

그녀는 저를 보더니 이별은 없을거라고 오히려 절 다독여 주었죠 하지만 여전히 자기만의 시간은 필요하답니다.

그런 그녀에게 다시 시간을 준다 약속하고 돌려 보냈죠

그로 1주일 지난후 그녀의 회사 근처에 일이있어 얼굴을 보고싶었지만 그녀의 차에 쪽지 하나를 남기고 돌아 갔습니다.

그게 화두였던걸까요?

통화중 그녀가 이러더군요
"난 혼자있고싶다는데 왜 이렇게 자꾸 끼어드냐구....오빠가 쪽지를 남기고 갔을때 난 솔직히 짜증나고 화났어"
"난 오빠가 어제 쪽지 놓고가고 난 느꼈어 오빠를 좋아하는줄알았는데 익숙함이였어 익숙해서 오빠를 만났던거야"

저는
"너가 카톡이랑 전화는 해도 된다해서 카톡도 눈치보며 해오고 얼굴도 보고싶었지만 쪽지만 남겼어....그럼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헤어지자는 말뿐이네요

전 이렇게는 못놓친다며 그녀를 기달리겠다고 했죠

그녀는 "내가 오빠한테 나쁜년이고 못된거 아는데 오빠가 기달리겠다고 하면 기달리지 말란말은 못하겠어"

그녀에 말에 내가 언제까지 기달릴순 없으니 기간을 달라했죠

"여름끝날때...."

그렇게 전 헤어짐을 통보받고 여전히 놓치고 싶지 않네요....

여름 끝날떄쯤엔 3개월 후인데 까짓거 기달릴라합니다.
사랑하는사람 놓치기 싫어서 3개월 후쯤에 만나 다시 돌아오라고 말하려 하는데,,,

그녀가 돌아올까요 ?

댓글
  • 사자개 2017/06/06 00:26

    마음이 뜬 상대를 더이상 잡고있는 거 굉장히 어리석은일인거 본인이 알면서도 쉽게 놓지 못하죠.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나면 내가 바보같은 짓을 했구나 라고 생각을 하실지언정 지금 당장은 쿨하게 놓아주는 선택같은거 못하실거 잘 압니다. 아는데도 글쓴이님의 힘든 기다림을 말리고싶네요. 그녀는 아마 돌아오지 않을겁니다. 아주 만약 돌아온다 하더라도 그녀가 글쓴이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깨닫고' 이 남자가 최고고 난 이남자밖에 없다' 라고 생각하며 당신에게 순정을 바칠 가능성도 없습니다. 글쓴이의 끈질긴 구애 끝에 남는건 그녀가 똑같은 방식으로 날릴 이별통보인것을 예상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몇글자 글로 인해 글쓴이님의 마음이 변해서 미래를 내다보는 현명한 선택을 하실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아픈마음을 다듬고 더 좋은 인연을, 쉽게 변하지 않을 사람을 찾으시는게 어떠한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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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바 2017/06/06 01:45

    엥 여친분이 시간갖자고하고 결국 화나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 내맘대로 내가 너를 기다릴건데 언제까지고 기다릴순없으니 기간을 주고 그때 너가 돌아와라> 이러신거잖아요.. 여친분이랑 다시 잘될거같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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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솔로러 2017/06/06 02:02

    마음떠난 상대방을 무작정 기다리고만 있는건 슬프지만 상대방이 오히려 미련없이 떠날 수 있게 발판을 만들어 주는 셈이에요. 그런 모습을 보고 상대방은 당신을 만만하게 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 무조건 목매고 기다리기보다는 남자답게 잊고 돌아서고 자신의 생활을 충실히 하며, 본인에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더 멋진 사람이 되세요. 그런 모습을 보고 오히려 여자분은 후회하며 돌아오게 될 겁니다. 미련을 못 버리는 건 정말 미련한 짓이에요. 누구라도 만만한 상대와는 연애하고 싶어하지 않아요. 만만한 사람이 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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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댄디대디 2017/06/06 02:32

    안돌아옵니다 만 최선을 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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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미(Dummy) 2017/06/06 02:43

    작성자분께는 미안하지만
    각자의 시간을 갖자....는건
    중의적인 표현입니다.
    사실 헤어지자는 얘기입니다.
    또다른 의미로는
    썸타거나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겼는데
    양다리로 보일것이고 이래저래 불편하니
    그 사람 좀 편하게 만나보고 결정하겠다...
    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차에 쪽지를 남기신건 잘못하신게 아니잖아요.
    뭐든지 조만간 꼬투리 잡을 건수를
    찾고있었을 것이기에 언젠가는 꼭 그 일이
    아니었어도 듣게됐을 핀잔이었던 겁니다.
    그 사람은 님같은 좋은 분을
    만날 자격이 이미 상실되었습니다.
    다만 님만 그걸 아직 모르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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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NZI 2017/06/06 04:11

    이미 마음은 떠났고 잘되고있는사람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별통보하기 미안하니 중의적으로 시간갖자한거고 아마 님이 헤어지자고 말을 하기를 기다렸을수도 있구요
    차에 쪽지남긴거때매 화낸거면 회사쪽에서 만나는사람이 있을수도있겠네요 마음접으시고 화도내지말고 잊는게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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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크넬프 2017/06/06 04:15

    감정적인 사람을 대할때는
    그 감정의 흐름에 따라 잘 처세를 하면
    딱히 바뀐게 없는데도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여친분은 전형적인..감정적인 타입이신데
    지금 여친분이 가지고 있는 감정이
    일시적으로 끝날 확률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회사에서 썸을 타고 있을수도 있고
    단순한 권태기 일수도 있고..
    그렇다면 상황이 정리된다면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는 말이 되는거죠.
    물론,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 수도 있지만..
    그런데, 이렇게 사람 심리를 마치 게임 공략처럼
    분석해가며 연애하면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연애는 감정 교류를 제처두면 무엇이 남는가 하고
    어떤분이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자기 자신의 감정도 소중히 해야겠죠.
    자기 감정만이 아닌, 작성자님 감정도 소중히 해줄 수 있는 분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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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남자사람 2017/06/06 13:04

    울고싶은 애 뺨때려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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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게유명인 2017/06/06 13:05

    에구ㅠㅠ 힘들거같네요... 뭠가 확 질리거나.. 지겨워지면 그 감정이 무섭게 커지더라구요..
    엄청 사랑했던 사람조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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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는거짱조아 2017/06/06 13:06

    저는 기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리가 안될 땐 일단 둬야지 어쩌겠습니까.
    하루이틀도 아니고 오년 만난 사인데.
    예외라는 것고 있을 수 있는거고 또 기다리다보면
    작성자님이 그 분 없이 될 것 같다 하고 느끼실 수도
    있는거고요.
    연인 관계에 정답이 어딨겠습니까.
    맘 가는 데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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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숲 2017/06/06 13:07

    죄송하지만 끝입니다. 진짜 죄송합니다!! 그냥.. 끝이에요. 경험상.. 더 좋은 아니 글쓴님보다 더 좋은 조건의 사람이 나타났을수도 있구요.. 그런 사람에게 설램을 받을수도 있구요. 그리고.. 그거에 흔들리는 자신이 싫었지만.. 글쓴님과 하는건 사랑이 아닌 익숙함이다라고 스스로 믿어버렸구요. 아만도 흔들리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죠.
    이별을 준비하시는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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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엠 2017/06/06 13:08

    다른 썸이 있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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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로잘서나? 2017/06/06 13:08

    단어선택이 잘 안 되기는 한데
    질리는 존재가 매달리는 것 만큼 귀찮고 짜증나는 것도 없어요.
    차라리 뼈를 끊는 심정으로 냉철하게 연락을 끊고 자기 삶을 살아보세요. 어차피 3개월이라면서요.
    작성자님 스스로도 되돌아보고 그간 둘의 관계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고 다만 작성자님의 존재는 여자친구에게선 애초에 없었던 것 처럼 숨어버리시구요.
    숨어있다 보면 저쪽에서 스스로 결론을 내리고 행동을 할겁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먼저 연락할 때까지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말고 기다리시는게 차라리 작성자님께서 원하는 답을 얻으실 확률이 높다고 생각이 드네요.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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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자란변호사 2017/06/06 13:09

    솔직히 다른 사람 있다에 한표에요... 마음 정리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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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르헌터 2017/06/06 13:09

    돌아올 가능성은 님이 여친 잊고 잘살수록 높아집니다
    ㅋㅋ 아이러니한데 그래요
    근데 또 그러면 님이 그녀를 필요로 하지 않게될수도 있죠
    명심하세요
    걍 헤어졌다 생각하고 님의 인생을 즐기세요
    쉽지 않겠지만
    그러면 나중에 재회할것이냐 그냥 헤어질것이냐의 결정은
    아마 글쓴님이 정하게 될거에요
    그때가서 맘 내키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지금처럼 하시면 점점 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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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yyouI 2017/06/06 13:13

    저도 6년 만나다 상대방이 마음 식었다해서 헤어진 케이스입니다. 좋긴한데 사랑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더라구요.
    오래 만나 그런지 그만큼 단칼에 잘렸습니다. 같이 웃으면서 데이트 하고 사랑한다 했지만 혼자 마음정리하고 있었던거죠
    글쓴이 여친분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데 그전부터 글쓴이에 대한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을거 같아요. (분명 우발적으로 헤어지자 그런건 아닐거에요.)
    여친분이 시간을 갖자 그러니 연락 혹은 찾아가지마세요.
    3개월동안 다 참고 님도 마음정리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참고로 전 차이고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차라리 잘됐다 생각합니다. 날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사랑 받을 자격도 없다생각해요. 돌아오면 좋은거고 안 돌아오면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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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끗합니다 2017/06/06 13:15

    각자 시간을 갖자는거는 나에게 너는 더이상 중요하지 않고 같이 가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는 말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헤어지자고 하니 너무 매정하게 보이고 나쁜사람처럼 보일까 싶어서 헤어지자고는 못하고 핑계 거리를 찾는거죠 여름이 끝나가도 이전 관계로 돌아가기는 매우 힘들 거에요 작성자님도 이사람이 언제든 나를 떠나갈 거같다 라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 할거며 서로 자기자신또는 주변 타인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하겠죠 결국 기한이 다되서 다시 만나도 이런 저런 이유로 헤어질 거에요 거진 연인사이에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라는건 상대방이 필요없다는 뜻과 같다고 생각해요 작성자님이 질질 끌려다녀서 상처 받기보다 그냥 여기서 끝 내시고 나중에 다시 와라 이말과 함께 지금부터 상처를 치유하시는게 나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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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랭헐랭 2017/06/06 13:20

    글을 보고 제가 소설을 써보자면 여친분이 새로 남자가 생긴 것 같고
    아마 최근 썸타는 남자와 차에 남긴 그 쪽지를 같이 발견한 것 같네요.
    그리고 작성자분보다는 그 남자한테 더 마음이 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저런 식으로 변하면 대부분은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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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널어쩌면좋니 2017/06/06 13:26

    잘되지못할거같고 만약 다시 만나게된더라도 결말이 좋지않을거같아요
    좋은말 해드리지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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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변기그녀 2017/06/06 13:26

    윗분들이 많이 말씀하셨듯.. 참 그 누구의 글쓴이의 미래를  책임져줄 수있을까요
    헤어짐이 더 가까워졌고 그사람에게 다른사람이 생겼을 가능성이 훨씬 더 커보입니다. 정말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면 쪽지에대해 그런 반응이 나올필요가 없었어요.
    당분간은 혼란스럽겠지만 삶은 언제나 고통이라는거... 또다시 겪어보며 단단해져야지~ 하는 마음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고통은 여름날 소나기처럼 예고도없이 다가와 또 순식간에 지나가버린다는걸 기억해주셨음합니다.
    모쪼록 기운내시고 더욱 더 단단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좋은 기회가 되시면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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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뜬금없이치킨 2017/06/06 13:29

    와 진짜 못됐다.. 맘정해졌으면 그냥 이별통보하는거지
    왜 책임을 전가시키려는지 모르겠네요 차에쪽지두고간거 님이 잘못한거 1도없습니다.
    다만 꼬투리가 필요했는데 그걸로 책임전가시키고 꼬투리잡은걸로밖에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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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언바벨 2017/06/06 13:30

    기다려는 보세요. 그게 본인 마음이니까요.
    하지만 정리도 같이 하세요. 어차피 하루아침에 정리 안됩니다...
    마음이 무 썰듯 싹둑 썰리는게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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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왕 2017/06/06 13:30

    대부분 다른 남자가 생겼을 가능성을 말씀하시는데.. 그런건 너무 가슴아프니 생각하시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헤어짐이란게 어느날 사고처럼 턱 하니 들이닥치기도 하지만
    병처럼 천천히 기어들어와 어느덧 실현되어있기도 해요
    시간을 갖자곤 했지만 작성자님은 이별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연애를 하다보면 자신이 왕자님, 공주님이 된것처럼 자신감이 높아져요
    처음엔 서로가 특별했지만, 그 감정은 시들어지고 자신감만 남게되어, 다른 더 좋은사람도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아져요
    사실은 서로가 서로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든거였는데도 그 사실을 깨닫기 위해선 헤어짐을 경험해야해요..
    그게 오랜 연애가 겪게 되는 위험인거 같아요
    작성자님도 마치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될 것 같지만, 그건 그사람이 작성자님과 함께였을때 얘기에요
    함께 하지도 않는 사람보다 나은 사람은 차고 넘쳐요
    미련보단 마음의 대비를 하고, 현실적인 대안과 본인의 욕심을 채우셨음 좋겠어요
    대외적으로 다른 사람도 만나고 하면 아실거에요
    작성자님도 어디 가서 소홀한 대접 받을 사람이 아니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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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면중곰팅이 2017/06/06 13:34

    혹시 여기 댓글 보고 진짜 다른 남자 생겼나 싶어 가서 채근하실 건 아니죠?
    지나간 일이나 결정하신 일에 가타부타 말은 안 하겠지만 기다리기로 결심하셨으면 진득하니 여름끝까지 기다리시길 권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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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소사나움 2017/06/06 13:35

    안녕하세요 염치없이 오지랖 부리며 끼어들어봅니다.
    전 바람은 아닐것 같구요...  여자분이 마음이 식은지는 좀 되신건 같은데(뭔가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그냥 자연스럽게요) 어떻게든 불을 붙여보려고 하다가 실패하신듯 합니다.
    하지만 다정하게 5년이나 사귄사이니 헤어지기가 당연히 쉽지 않겠죠. 그래서 시간을 달라 하신것 같습니다. 내가 이사람 없이 살수 있을까?를 시험해보려고 하신듯 합니다. 이사람이 곁에 없으면 내 마음이 어떨까? 하는 실험정도로 생각되네요.
    그래서 글쓴님의 예상치 못한 연락을 받았을때 기분이 나쁜 자신을 보고 '끝났구나'생각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바람이야기가 많아서 소설같지만 제 생각을 한번 써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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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ria♥ 2017/06/06 13:39

    다른남자 있네요
    솔직하게 말안하고 그렇게 돌려말하죠
    쌍욕처먹기 딱 좋은상황인걸 본인도 알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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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onrises 2017/06/06 13:39

    환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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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라르붕자크 2017/06/06 13:41

    ㅋㅋ다른 썸일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게 말한다면 뭐든 다 가능성 있죠
    무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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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추한분 2017/06/06 13:52

    7월에 베트남은 같이 가자구요?
    반반내고 가는겁니까? 아니면 오롯이 작성자님 부담입니까?
    이건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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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기지않다 2017/06/06 13:52

    제 상황이랑 비슷하네요 ㅎㅎ. 전 환승이라고 확신을 하고 제 삶을 챙기려고 하고 있어요. 그 전에도 환승시도 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 내가 더 행복해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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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2017/06/06 13:55

    저럴 때 방법은 "어 그래? 그래."하고 신나게 지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속으로는 피눈물이 나도 정말 잘지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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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어솔한 2017/06/06 13:55

    보통 저런식으로 헤어짐을 통보받았을때 뭘 고치겠다 풀어나가자 등으로 한 번이라도 되돌아오는 경우가 아니라,
    아예 헤어짐을 고수한다면 다른 사람이 맘속에 있을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마 그 사람의 존재 때문에 작성자가 하는것들이 더 단점으로 다가와서 싫어질수도요.
    그냥 끊는게 나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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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래블99 2017/06/06 14:02

    여자분이 참 나쁘네요
    헤어지고는 싶은데 나쁜x은 되기 싫고
    글쓴이님 미련 가지지말고 마음 비워요
    마음 떠난 사람 괜히 미련 가지고 있어봤자
    본인마음만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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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래블99 2017/06/06 14:03

    그리고 7월에 베트남 여행은 아마 못갈 거에요
    왜냐구요?
    그 전에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길 거거든요
    그나저나 여자들은 왜 꼭 헤어져놓고
    미리 계획한 여행은 꼭 가자고 거짓말을 하는지...
    결국 안갈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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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콩4 2017/06/06 14:11

    계획한 여행에 돈쓰지 마시고, 가서 잘해보려고 하지도 마세요.
    지금은 그냥 연락 끊으시고 본인에게 투자하고 계세요. 결국 본인이 잘 살고 있어야해요.
    한참 문제없이 잘 지내다가 갑자기 저런다는건 외부적인 요인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건데...
    윗 댓글들에 대부분 있네요. 물론 추측이지만요. 마음은 찢어지더라도 난 정말 잘 지내고 있어! 하고 계세요.
    결국 자기가 아쉬우면 돌아오려고 할텐데 그때 가서 한번 판단해보세요. 이렇게 쉽게 저울질 하는 사람을 다시
    만나도 될지, 다음에도 떠나려고 하는 상황이 오진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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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트와유머 2017/06/06 14:38

    이런 착한 남자랑 연애하고 싶다
    나도 그렇고 내 주변도 전부 여자는 헤어지기 싫은데
    남자가 이별통보해서 헤어졌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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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버는바보 2017/06/06 15:14

    개못됐다 진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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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하이드 2017/06/06 15:18

    바람이건 아니건... 이미 마음 속에서 작성자님을 지워나가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이유가 뭘까... 생각하지 마세요. 아무런 이유없이 그럴 수 있습니다.
    원인없이 어떤 상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랑은 과학적이지 않은 상호작용이니까요.
    그냥 작성자님의 마음한켠으로 이 사건을 미뤄두시고, 다른 일 아무일 없 듯 하세요.
    작성자님만 힘들고 외로워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당신도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러다 보며 다시 어떤 결정의 분기점에서 연락이 오겠죠...
    그 때는... 작성자님의 마음이 가는대로 결정하세요.
    지금 작성자님도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진짜로 이 사람이 필요한 사람인가... 천천히 다시 생각해보세요.
    결과를 바꾸려 너무 노력마세요.
    사랑은 노력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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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연이아빠 2017/06/06 15:55

    한번 떠났는데 잡는다고 두번은 못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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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NZI 2017/06/06 16:08

    잡지마세요 위에도 댓글달았지만  자기한테 투자하세요  참 사람이 야속한게 sns에 멋있는모습만 업로드하고 철저히 나를 숨기니까 예전에는 나보고 별로여서 그만 만나자했다가 이제와서는 생각이 바꼈다고 그러더라구요
    차라리 진짜잘되보고싶으면 3개월이라도 연락하지마세요 전 영원히 쌩깔 목적으로  전여친주변 친구들  그리고 전여친 포함해서 1년동안 연락안하니까 그때서야 뭐해?  하고  야밤에 연락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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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eNaBaRi 2017/06/06 16:10

    작성자 에게는 미안 하지만 베트남에서 한참 웃었네요.
    22살에 동갑으로 만나 5년이면 지금 27~28 일텐데 이때가 보편적으로 결혼을 현실로 생각하는 시기라서 작성자의 경제력, 집안환경 생각했겠네요
    그사이 선이나 다른 소개로 남자를 만났고 그사람에게 감정이든 경제적이든 끌림이 있었겠죠 그래서 저울질을 했고 근데 당신과 끝내자니 그동안의
    시간과 정에 시간을 갖자고 한거는 이해가 가는데 베트남은 왜 같이자가고 하는지...
    결론만 말하면 힘들겠죠 오래 만나온 사람을 잊는다는게...당신은 저울질에 낙오 된거에요 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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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란남자좋타 2017/06/06 16:44

    댓글들 감사합니다.....
    일단 다른사람이 생겼다는 의견들이 분분하신데 그부분은 그 아이가 처음에 시간을 가지가 했을때
    오빠와 내가 바람난것도 아니고 내가 시간이 필요해서 그러는거다 라고 말했기때문에 다른남자가 생긴건 아닌거같구요
    '다소사나움'님의 댓글이 가장 와닿네요
    베트남은 헤어지자는말 통보받았을때 부탁이있는데 그것좀 취소해주면 안되냐 나 그것까지 같이가면 오빠가더 싫어질거같다며
    취소해달라해서 취소했습니다...
    마음 잘 추스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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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돼G 2017/06/06 17:41

    5년이라..힘드시겠네요 ㅠㅠ 저도 경험인데 맘떠난건 진짜 안잡히더군요~ 그분이랑 그냥 결혼까지갈 인연이 아니었던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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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주의 2017/06/06 19:38

    권태기가 잘 오는 여자 입장에서 쓸게요.. 다시 돌아올수도 있어요. 다만 언제일지는 몰라요. 그리고 잡을수록 지금은 역효과만 날거구요.
    작성자님 입장에서는 너무 답답하고 힘드실거같아요.. 그래도 여자분 입장에서도 5년이나 잘 사귀고 하셨었다면 다시 돌아올 확률이 있다고 봐요 전! 대신 기다리고있다는거 티내지 마시고 작성자님 생활 잘
    하고 계시다보면 다시 인연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길..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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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념탑재해라 2017/06/06 20:46

    횐승같은데요 그냥 맘접고 다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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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p 2017/06/06 23:15

    다른 사람 생겼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 많은데, 실망스러운 어떤 모습을 보고 오래 고민하다가(혼자 고민이 아니라 여러번 이야기 했울 가능성이 높숩니다) 혹은 이대로라면 결혼할텐데 라는 결혼을 생각하며 저런 이야기가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든 이 사람과의 미래를 계획해보고 계산중인거죠.
    의중도 상황도 잘 모르는데,
    단정짓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작성자님이 좋지않은 모습을 보이신건 확실하네요. 게다가 헤어지자 말나왔으면 가망이 매우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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