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체험판 사진샘플만으로도 난리난 이유

1990년 우주로 쏘아올려진 허블 우주망원경이 여러 천체들을 관측하던

1995년

허블망원경의 책임자인 로버트 윌리엄스는 하루 사용 비용이 10억원에 달하는

돈먹는 괴물인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빈 공간" 을 찍기로 한다.

그리고 천문학계를 뒤집은 허블 딥 필드라는 사진이 탄생한다.

3000개가 넘는 새 은하가 발견되었으며 이후 천문학계는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심우주에 대한 연구와 우주의 역사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가 이루어졌다.

이후 2003년 장비가 업그레이된 허블 우주망원경은

2003년 9월 24일부터 2004년 1월 16일까지의 기간동안

같은 장소를 총 11.3일에 걸쳐 초장시간 노출로

허블 울트라 딥 필드라는 사진을 찍어냈으며

이후엔 허블 울트라 딥 필드보다 정교한 허블 익스트림 딥필드 역시 찍었다.

그리고 2022년 7월 12일

NASA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최초로 찍은 컬러 딥필드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정식으로 공개하기로 한

정식 컬러사진 이전에 공개한 이른바 "샘플" 사진격이다.

그런데 허블 울트라 딥필드의 노출시간이 11.3일인데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첫 딥필드 사진의 노출시간은 겨우 12.5시간에 불과하면서

허블 우주망원경이 찍은 사진보다

더 깊은 영역의 주파수를 찍는데 성공했다.

NASA는 이 사진의 범위는 지상에서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르켰을 때 모래알 크기만한 부분 이라고 설명했으며

특히 이번 사진에서 중요한 부분은 기존의 딥필드 사진들보다 훨씬 또렷하게 나타난 중력렌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