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51223

저는 건설현장노동자입니다.

나이는 32살이구요..
일용직이 아니라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하고있습니다.
제가 거주할집, 우리 가족이 거주 할집, 여러분들이 거주할집.
공사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옷은 더럽고 땀냄새나고
하는건 맞습니다.. 저희가 잘못이지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세요..  저희도 씻고가고싶고..  냄내안나게
하려고 항수도 뿌려요..  아닌분들도 계시지만..
건설현장노동자라하면 않좋게 보시는분들도 있겠지만..
우리! 그 분들이 자기집 지어주고 보수해준다고 평범한직장인처럼
대우해주는날이오면 좋겠네요..
결혼앞두고 건설직현장노동자라고 오늘 결혼승락못받은 형님 때문에..  
올려봅니다..

댓글
  • 고래젛아♥ 2017/06/05 03:39

    그게 왜 잘못입니까 ㅠㅠ 사람이 움직이면 땀이나는게 당연하고 내 일 내가 하는데 누가 손가락질하겠어요 자기 일 자부심 가지는 거 멋있는거에요 그리고 오히려 따지고보면 나만 할수있는 전문직아닌가요!! 너무해요...기운내세요 진짜로 더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상하고 덜 성숙한 거에요 내 아버지 내 가족이 그렇다고 생각해보면 더 잘 이해갈텐데 성매매나 사기 는 문제지만 직업 귀천 따지는 것 자체가 미련한짓이에요 정말로 ㅠㅠ멋진거에요 ㅇ아 진짜 ㅠㅠ저도 기계설계분야 일했었고 잠시 쉬는중인데 현장에 계신 아저씨들도 다 꼬질꼬질 하신데 전혀 더럽다고 생각 안해요 멋있고 그들만의 능력이 있는거고 자부심가지고 그 분야 있는 거 정말 존경스럽고 멋있다고 생각했고 많이 배웠어요 진짜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6fctyx)

  • seo2h 2017/06/05 04:59

    글쓴이의 땀냄새가 밤의 향락보다 나아요

    (6fctyx)

  • 쑥맨 2017/06/05 12:02

    40대 넘음  친구들이 가장 부러워 하는게 기술직이더군요 30대때  이 일 진짜하기 싫었는데 버티고 버텨 소장다니  땀냄새 안내며 퇴근하게 되더라구요 화이팅하세요

    (6fctyx)

  • 냉김치우동 2017/06/05 12:14

    저도 건설노동자입니다.
    근데 어디가서 저렇게 말하면
    아.. 노가다? 대부분 이런 반응
    지금은 그냥 노가다 잡부 일 한다고 해요

    (6fctyx)

  • 꼬부기짱 2017/06/05 12:16

    어느정도 대우가 좋아지긴 했지만 선진국처럼 되려면 3디 업종에 대한 대우가 더욱더 좋아져야죠 저도 현장 다니지만 현장에서 일하시는분들은 악으로 깡으로 버티시는분들이 진짜 많아요ㅜㅜ

    (6fctyx)

  • 청순팬티 2017/06/05 12:17

    진짜 기술자들 아닙니까
    우리가 사는 집, 모든 들어가는 건물들을 직접 만드시는 분들인데.. 경이로울 정도

    (6fctyx)

  • 아웃포커싱 2017/06/05 12:36

    저도 배관 용접합니다.
    슬슬 허리도 아파오고 가끔씩 눈도 침침해지지만
    월급날 하나 바라보고 삽니다. 고생합시다.

    (6fctyx)

  • abel 2017/06/05 12:46

    이모가 건축일 하시는데 그 덕에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으로,  중요한 일들을 하고 계시다는걸 차차 알게 됐어요. 기초 공사를 하고, 벽돌을 올리고, 타일을 깔고... 무엇하나 쉽지 않고, 필요치 않는 작업들이 없더라구요. 안전하게! 근무하세요~

    (6fctyx)

  • 인생은실쩐 2017/06/05 14:31

    저희 아버지도 건설 노동자이신데 자랑스럽습니다.

    (6fctyx)

  • 키미보이 2017/06/05 14:32

    뜨거운 햇볕 아래서 땀흘리며 일하는 직종이 제대로 대우받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6fctyx)

  • 환상님이시다 2017/06/05 14:36

    에헤이 그런말씀 하지 마십쇼 저희 한테 피해 주셨습니까? 땀냄새 날수도 있고 향수 냄새 날수도 있고
    남을 배려 하는 글쓴이가 남을 배려치 않은 꽃향기 나는 사람보다 훨 낫습니다.
    더우신데 소금이랑 물 많이 드시고 항상 안전제일 잊지 마십시요 오늘 하루도 멋지게 보내시길...

    (6fctyx)

  • 연금수령 2017/06/05 14:37

    현장 노동자들 기술직이고 돈도 많이버는데(그만큼 쉬는날이 적지만ㅜㅜ)아직도 저런 쌍팔년도 사고방식을 가진사람이 있다니

    (6fctyx)

  • 자의누리 2017/06/05 14:40

    건설현장노동자라고 하지말고 기술직이라고해요... ㅜㅜ
    용접기술자, 타일기술자, 목수, 도배기술자, 미장기술자, 토목도 기술이고 다 기술이죠
    기술직 말고 숙련직이라고 표현하기도하죠

    (6fctyx)

  • 고오급시계 2017/06/05 14:41

    참 안타까운게요... 미국에서 건설 현장 노동자분들 보면 참 그냥 보통 땀흘리고 잇는 아저씨들이고.. 막 담배피면서 서로 농담하고 웃고 이러고 계시는데 경우에 따라서 님 처럼 어린 분들은 진짜 와 섹시하다 몸 조타 막 이런 생각 까지 들 때두 잇어요. 딱 봐도 그냥 땀흘리는 보통 남자.. 이런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에서 건설 노동자분들은 보면 정말 살면서 고생만 하신것 같아 보여요. 뭔가 튼튼하게 잘 먹고 다니시는 것도 아닌거 같구요 잘 씻지도 못하는 것 같구 편히 앉아 쉬는 것도 서로 농담 하는 것도 거의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일의 복지와 수당 차이로 인한 것 같은데 그걸로 같은 직업이라도 이렇게 사람들의 표정이나 복장, 심지어 체형까지 달라지는게 너무 놀랍고 가슴이 아파요. 서양에서 건설 노동업자들은 좀 위험한 일 하는 그냥 중산층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진짜 가난한 일 처럼 인식이 박혀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멸시하는 것도 더 심한 것 같구요. 정말 이런 차별들은 꼭 사람이 나쁜 것 뿐이 아니라 사회 불평등적인 구조에 기인하는 면도 큰 것 같아요

    (6fctyx)

  • 이겨오늘나를 2017/06/05 14:45

    몇개월 큰 건설현장에서 공사인력으로 일 해봤는데
    건설현장은 솔직히 정상적인사람 70~80%
    비정상적인사람 20~30%로 구성되어 있던 것 같아요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별에별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데 그 비정상적인 사람 20~30% 때문에
    인식이 나빠지죠 보통...

    (6fctyx)

  • 화성외계인 2017/06/05 14:48

    몇개월 공사현장에서 공무로 일해봤는데,
    일하시는 분들 중에 존경스러운 분들 꽤 됩니다.
    상당히 깔끔하게 일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절대 무시당할 직업은 아닙니다.

    (6fctyx)

  • 구의동탕웨이 2017/06/05 14:50

    듣기 좋으시라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누구보다도 값진 일 하고 계시고 진정 아름다운 분들이라고 생각 하고 있어요..
    생각이 다른 사람들 때문에 기운 빠져 하지 마시고..
    건강한 땀의 가치가 걸맞는 대우 받을 날이 꼭 오리라 믿습니다.
    잘못.. 이해.. 이런 표현 쓰시면서 괜히 그러지 마세요..
    건강하게 아름답게 하루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6fctyx)

  • 괴물은어디에 2017/06/05 14:51

    전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간능력 제로에 가까운 저는 뭘 조립하는 것도 감이 안 잡히는데 저렇게 큰 건물을 만드시고 나중에 저희가 그 곳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는 거잖아요. 꾸밈있는 말이 아니라 진짜 어렸을 때부터 저는 그게 너무 신기하고 대단해 보였어요

    (6fctyx)

  • 땡큐프란시스 2017/06/05 14:52

    언제쯤 우리 나라도 기술자가 대접을 받고 돈도 많이 받을수있는때가 올까요? 이런글 읽으면 정말 열심히 살고있는 젊은 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서로가 함께사는 새상에서 각자의 할일이 다 다르고 내가 누리고 있는 편의가 누군가의 땀과 희생에 의해 이루어진건데 왜 그걸 모를까요. 제발 우리라도 우리 자식들은 제대로 교육시킵시다.
    작성자 힘내세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처럼만 계속 하시면 분명히 크게 잘되실 거에요! 힘내세요.

    (6fctyx)

  • 그레이스톤 2017/06/05 14:55

    위험한 곳에서 먼지와 더위에 맞서며 열심히
    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작성자 분도 주변 분들도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6fctyx)

  • 로즈핑크 2017/06/05 14:56

    고생많으시네요. 힘내십시오. 건설현장 자주는 아니더라도 업무상 갈일이 몇번 있는데 다들 열심히 하시는 모습 보기좋더라고요. 인식도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6fctyx)

  • 3235 2017/06/05 15:01

    저는 여자고 감리로일하고있는데 가까이서봐도 인상좋고 착하고 성실하신분들 많으세요ㅋㅋ어리고 여자인데도 무시안하고 인사먼저 해주시고 열심히하세요 정말.. 제가많이 소문낼게요 힘내세요! 오늘도 참더운데ㅜ 일하느라 고생하십니다

    (6fctyx)

  • Freemason 2017/06/05 15:07

    더울때 더운 곳에서 일하고 추울때 추운곳에서 일하는 분들이야말로 더 대우받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노동자를 넘어 가정이 머룰, 교육이 꽃피는, 그런 건축물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6fctyx)

  • 수수객기 2017/06/05 15:07

    저희 아버지도 같은 업종에서 일하고 계신 분인지라 그냥 못 지나치고 댓글 남겨요..!
    고되지만 항상 자랑스럽고 고된만큼 언제나 존경하고 있습니다
    요즘 날도 많이 더워졌는데 더위 조심하시구요! !힘내세용~!!^^

    (6fctyx)

  • 알렉도르 2017/06/05 15:08

    전 해외에서 현장 기술직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대우도 좋고 사람들 인식도 좋아서 일에 자부심 느끼며 하고 있어요.
    이런 글 볼때면 참 답답합니다. 한국에선 남의식하는 문화때문에 더 이런일이 일어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언젠간 나아지길 바랍니다.

    (6fctyx)

  • dipudu4mnu 2017/06/05 15:08

    말뿐이 아닌 사회인식변화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대우가 선행되어 이룰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쟁취를 위해 힘써주세요

    (6fctyx)

(6fcty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