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전에 장사하다가 어떤 태국인지 필리핀인지에서 온 정장 입은 사람이 어눌한 한국말로 "모모모텔어디에요?" 하길래 "택시타고 BB앞에 세워달라고 하라"고 하고 보내고 장사하다가 아차싶었음 내가 알려준 BB앞은 모모모텔이 아니라 지지 모텔이었음. 아무래도 외국에서 와서 헤매고 있을거 같아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오토바이타고 지지모텔 앞에 가니까 아니나 다를까 두리번 거리면서 서있음. 내가 데려다 준다고 하고 오토바이 뒤에 타라고 하고 데려다 줬음. 그때가 1월인가 그랬음. 그리고 그날 날씨는 영하 13도가 넘었었음. 나야 스키잡갑에 헬멧써서 상관 없었지만 그 외국인은 맨손에 맨얼굴..... 도착해서 내려주니 진짜 사시나무 떨듯 떨면서 쌍콧물 흘리고 있었음.
나한테 "감사합니다" 연발하는데... 뭔가 졸라 미안했음. 그냥 택시 태워 보낼걸 그랬나? 돈많은 부자였던거 같은데.
지나친 배려는 상대에게 고통을 안겨줄수있다는걸 안 날이였지... 잘지내구 있겠지 그날의 기억을 절대 잊지 못하고. 큭.
쁘와종2022/07/11 01:36
생긴것도 버스 요금도 버스인데 사실은 택시였어
나도댓글쓸랭2022/07/11 04:01
제목보고 가든일줄 알고 온게 유머네.. ;;
꿈꾸는수의사2022/07/11 09:05
스페인 가보신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양극화임 ㅋ 사람 미안할정도로 친절하거나 포르투갈로 가고 싶을만큼 불친절하던가
시골인심 같은거네요.
난 전에 장사하다가 어떤 태국인지 필리핀인지에서 온 정장 입은 사람이 어눌한 한국말로 "모모모텔어디에요?" 하길래 "택시타고 BB앞에 세워달라고 하라"고 하고 보내고 장사하다가 아차싶었음 내가 알려준 BB앞은 모모모텔이 아니라 지지 모텔이었음. 아무래도 외국에서 와서 헤매고 있을거 같아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오토바이타고 지지모텔 앞에 가니까 아니나 다를까 두리번 거리면서 서있음. 내가 데려다 준다고 하고 오토바이 뒤에 타라고 하고 데려다 줬음. 그때가 1월인가 그랬음. 그리고 그날 날씨는 영하 13도가 넘었었음. 나야 스키잡갑에 헬멧써서 상관 없었지만 그 외국인은 맨손에 맨얼굴..... 도착해서 내려주니 진짜 사시나무 떨듯 떨면서 쌍콧물 흘리고 있었음.
나한테 "감사합니다" 연발하는데... 뭔가 졸라 미안했음. 그냥 택시 태워 보낼걸 그랬나? 돈많은 부자였던거 같은데.
지나친 배려는 상대에게 고통을 안겨줄수있다는걸 안 날이였지... 잘지내구 있겠지 그날의 기억을 절대 잊지 못하고. 큭.
생긴것도 버스 요금도 버스인데 사실은 택시였어
제목보고 가든일줄 알고 온게 유머네.. ;;
스페인 가보신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양극화임 ㅋ 사람 미안할정도로 친절하거나 포르투갈로 가고 싶을만큼 불친절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