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 김광진
가수와 제목을 몰라도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 가사는 아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 사연이 있는 노래인데
정확하게는 '김광진' 본인이 아니라 다른 남자의 사연이다.
김광진씨는 당시 이름을 날리지 못하고 가난하던 시절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장래가 불투명한 김광진씨를 여자친구 집안에서
크게 반대했다고 한다.
당시 시대 특성상 부모님의 성화에
여자친구분은 억지로 선을 보게 된다.
당연히 김광진씨는 화가나서 직접 찾아갔었는데
선을 보러 나온 남자분은 굉장히 능력이 있고
인품도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김광진씨는 가난한 자신보다 이 남자와 미래를 함께 하는게
좋다고 판단하여 여자친구를 놓아주고
행복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떠나게 된다.
선을 본 남자 또한 여자친구분을 진심으로 좋아했었다고.
얼마 후 그 남자분은 유학을 떠나게 되어
여자친구분에게 같이 떠나자고 요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여자친구분은 고민 끝에 김광진씨에게 돌아갔고
대답을 기다리던 남자분은 연락이 없자
자신을 선택하지 않았음을 깨닫고
편지 한통을 남기고 떠나는데
그 편지를 토대로 만든 노래가
바로 '편지'이다
"여자친구를 떠나보내는 김광진씨의 편지가 아니라
김광진씨에게 돌아가는 여자친구를 놓아주는 다른 남자의 편지다"
김관진씨의 와이프분이 당시 여자친구분이다.
-가사-
위 사연을 이해하고 가사를 보면
무슨 말인지 알기 쉽다.
감동인데 레전드 티배깅이기도 하네
슙슙
2022/07/11 02:24
감동인데 레전드 티배깅이기도 하네
제노기어스
2022/07/11 02:58
김광진님 절대 가난하지 않던데? 의사집안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