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작은 학교 담임 선생님입니다

과외아닌 과외 하고 있습니다만,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더 힘들긴 하네요...

학생 입장에서도 힘들 것 같아요 ㄷㄷㄷㄷㄷ

아이들이 떠들면 걸린다는 개념 자체가 없어요 그냥, 선생님이랑 그냥 같이 떠들고 놉니다.

두 명 다 잘한다고 해주면서, 그냥 둥개둥개 해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외지는 아닌데, 시내가 가까워서 오히려 학생이 없습니다ㅠㅠ

네, 사실상 전교 1, 2등이자 전교 회장, 부회장입니다.

오 전교회장 부회장까지.... ㄷ ㄷ ㄷ ㄷ

자습은 정말 고차원적인 공부 형태가 아닐까 합니다ㅠㅠ

흑흑ㅠㅠ

감사합니다!!!

저도 정말 안타깝습니다ㅠ

딴짓을 해도 크게(?) 혼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오히려 더 좋을지도요. 얘들이 큰 학교가면 오히려 적응이 안 될지도 모르겠어요.

감사감사합니다~~ 화이팅~~

주번...까지는 아니지만 청소, 도우미 저도 다 같이 3명이서 돌아가면서 합니다. 그래도 일주일에 순서가 2번이나 돌아와요.

네, 둘 다 남학생. 아주 에너지가 넘칩니다. 아침에 운동장 신나게 뛰고 들어와야 기운이 빠져요.

시작은 중간 수준의 적당한 학교가 좋을 거 같아요. 제 일이라 뭐라고 하기 그렇지만, 이것도 난이도가 꽤 있더군요ㅠ

밑에 동생들은 좀 학생 수가 있어서 싹 긁어 모으면 풋살로 두 팀은 나옵니다. 6학년 둘이 가위바위보해서 팀 짜고. 뭐 그런 거죠

복식학급(합반)이 될 뻔도 했는데, 다른 밑에 학년이 수가 좀 나와서 복식학급이 안됐어요.

폐교 위기가 있던 학교였는데, 지역 주민(동문)이 학교 살리기에 엄청 적극적이어서 아직 잘 살아있습니다. 다들 자부심이 있어요.

대신에 쉬는 시간에 교실에서 누워서 잘 수 있습니다!

감사감사합니다~~!! 따님도 고생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홧팅하겠습니다!!

담임인 저도 아는 그 몰래 만화책 보는 재미를 알려줄 수가 없네요, 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