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조종사가 위험한 이유

머 정확히는 위험한 이유 중 하나인디

 

 

보통 전투기하면 멋있고 쏭쏭 선회하고 내리찍는 모습이 많이 보일거임

 

 

기수를 세게 당겨서 중력가속도가 발생하면 몸의 피가 한쪽으로 쏠리게 되고

심할경우 의식이 점점 저하되다 픽 하고 의식을 상실해버림

전투기가 근접전투를 위해 전투기동을 한다고 치면

비행기가 세게 기수를 요리 당기고 저리 당길때마다 시야와 의식이 흐릿해지고 판단력이 저하되는 그 와중에도 

적기의 위치를 계속 눈으로 쫒으며 파악하고 상황을 판단하며 필요한 조작이나 무장을 사용하기도 하는

ㄹㅇ 극한의 신체적, 정신적 활동을 하는 거임ㅇ

 

 

이런 G슈트같은 장비는 배랑 허벅지를 졸라게 쪼여서 피가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최대한 막아서 중력가속도에 더 버티게 해주고

F-16처럼 조종석의 각도을 최대한 눞히듯이 하는 등

항공기 설계에서 최대한 고려하기도 함

그리고 중력가속도로 인한 의식 저하, 의식 상실 말고도

비행착각도 상당히 위험한 요소임ㅇ

비행착각의 착각이라는 걸 단순하거나 우습게 보이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게 단순히 잠깐 잘못본다던가 그런게 아니라

말 그대로 비행중에 신체감각이 혼동되거나 상실되는거임ㅇ

 

 

나는 분명히 앞을 보며 잘 걷고있고, 내 균형감각도 멀쩡한데

어라? 왜 바닥이 가까워지지? 하다가 그대로 쾅하거나

 

반대로 눈에 보이는건 멀쩡한데, 내 몸의 균형감각은 옆으로 쓰려지고 있는 느낌이라던가

 

이런식으로 항공기의 자세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조작을 유발할 수도 있음

 

이게 ' 정신력이 있으면 극복가능하다' 이렇게 퉁칠 수 있는게 아니라 정말 위험한거임

 

전투기의 비행착각 사고에서 비행궤적을 보면

 

"어? 그냥 완만히 선회하며 낙하하는데 그걸 못알아챔?" 스러운 경우도 있고

 

아님 잘가다가 그대로 급강하를 한다던가 이럼

 

그것도 사고 직전까지 조종사가 못알아채는듯한 사고도 있고

 

특히 안개나 구름으로 시야가 가려지면 더더욱 위험성이 올라감

 

 

위짤의 사고상황은 일본 ja위대가 F35A를 사고로 손실했을때 상황임ㅇ

 

정보를 눈앞에 띄어주는 최첨단 헬멧이 달린 스텔스기도 순식간에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

 

이런 비행착각이나 중력가속도로 인한 의식저하, 상실에 대처하는 기술은 비교적 최근에야 나왔음

Auto-GCAS라는 체계는 조종사한테 충돌을 경고하고, 

만약 조종사의 의식이 없다거나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스스로 항공기를 제어해서 기수를 올리고 자세를 회복시켜버림

 

 

이건 미 공군 F-16이 훈련중에 실제로 Auto-GCAS가 작동한 사례인데

조종사가 8G를 넘는 기동에 의식을 상실하고 전투기가 600노트의 속도로 지상에 내리찍자

바로 경고를 송출하고 스스로 기수를 땡겨서 자세를 회복함

( HUD를 잘 보면 Auto-GCAS가 9G까지 쫙 땡기는 걸 볼수있음 )

원본 영상을 보면 조종사가 ㅅㅇ소리를 내다가 그대로 기절하고

무전으로 자세회복을 하라는 다급한 목소리가 그대로 나오는 꽤 긴박한 상황의 영상임ㅇ

F-35에도 적용 예정이였을텐데

 지금쯤은 아마도 탑재되있을런가?

 

 

여튼 대한민국 공군의 자랑스런 조종사분들은 이런 위험성을 안고서도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기 위해서 계속 비행을 하고 계심ㅇㅇ

여튼 탑건2로도 전투기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으니

재미와 고증을 자랑하는 영화 '못말리는 비행사'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