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공항 2차 심사대 끌려 간 경험

미국입국심사 얘기가 많길래 급 예전 생각이 남..
출장이 많은 업무라 각 국가 출입국이 빈번함.
그런데 어느날 뉴욕 jfk에 도착해서 여느때와 다름없이 줄 서서 입국심사 받음.
근데 심사관 표정이 별로 좋지않고 나를 빤히 쳐다보다 따라오라며 어디론가 데리고 감.
그 말로만 듣던 2차 심사대.
마치 법정같은 분위기에 앞에 경찰처럼 보이는 사람 둘이 두개의 데스크에 나누어 앉아있음.
호명하면 가서 심사받음.
본인 앞에 러시아 계열 남자 2명(일행같이 보임) 은 심사관 왈, 너희는 다음 비행기로 돌아갈것이다. 미국입국불허.
한 30~40분 대기 후, 본인차례...
첫질문... 남자냐고 물어봄...
???
어의없어하고있는데.. 내 여권을 보여주며 성별이 F라고 되어 있다고 함.
정말 M이 나이고 F로 되어있었음 ㄷㄷㄷㄷ
그 동안 어떻게 나른 나라에선 통과되었는지.. 신기했음.
다행히 출장 스캐줄 보여주고 그 전 입국이력 보더니 이번엔 허가해주지만 니네 나라 돌아가면 반드시 여권 변경하하고 함.
다른 문 열어주고 나가라고 함... 그 문 나오니 바로 짐 찾는곳으로 나옴.
본인이 살짝 이쁘장하게 생기고 머리를 좀 긴게하는 스타일이라 설마.... 그 동안 여자로 본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