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형1시간 전 ·
홍익대 전성인 선생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의혹 검증 공세에 관해 글을 썼다. 언제나 그렇듯이 그가 쓰는 글은 논리정연하고 꼼꼼하기가 짝이 없다.
(전성인 교수의 '김상조를 위한 변명')
사실 김상조를 변명하는 것은 좀 객 적은 일이다. 워낙 깨끗이 살아온 사람이다. 자기 자신 성품 탓도 있지만, 한국 사회에서 무소불위의 영향력을 휘두르는 재벌을 상대로 전면에 나서서 싸우며 살아왔기 때문에 더욱 더 자기 몸가짐에 신경을 써왔다.
재벌들은 일종의 냄새 안 나는 독가스와 같다. 한국 사회 어디든지 스며들어가 있다. 조금이라도 흉을 볼 건덕지가 있으면 그것을 침소봉대해서 여기저기, 주로 언론을 통해서 수근거리게 한다. 김상조에게도 그런 짓을 해봤지만 하나도 안 통했다. 지금까지 꼬투리 하나 잡지 못했다. 그래서 그의 청문회가 드러낸 것은 그의 과오가 아니라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수준이었다.
나는 그를 20년 간 봐왔다. 흠이 몇개 있기는 하다.
첫째, 담배를 여전히 펴서 얼굴이 일찍 늙었다.
둘째, 옷을 못 입는다.
셋째, 상대방이 너무 허튼 소리를 하면 참지 못하고 너무 티나게 픽 웃는다.
이 세가지는 그가 방송에 나올 때마다 나중에 내가 지적질을 했지만 고쳐지지가 않았다. 그런데 이것 말고는 흠 잡을 데가 없는 사람이다.
아, 하나 더 있다. 나보다 머리 숱이 많다.
마지막 ㅋㅋ
ㅋㅋㅋ 풍성
공선생님 진짜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거 같은 양반이 개그치니까 또 웃기네요ㅋㅋㅋ
거기다 풍성충 ㅋㅋ
스..스폰서요?ㅎ
ㅋㅋㅋㅋ
풍성충 못 쪼차가
풍성충ㅋㅋㅋㅋㅋ
아 마지막은 좀 비호감 살만 하네요
유전자는 풍성이 최고...왕유장상 영유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