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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한경오에게 주는 충고.

하나.

조중동문은 언급하지 않는다.

적폐는 청소하는거지, 개선하는게 아니다.


둘.

너무 뻔한 소리지만, 일만개가 넘게 

경대수에게 문자하고, 안수찬의 댓글에 항의한다면

그건 엄청난 숫자이고 대세이다.

광화문에 백만이 모였다고 사천구백만은 우리편이다 하는 

박사모식 계산법을 적용하지 마라.


셋.

한겨레의 사진은 오해였고, 경향의 말투은 사소했고, 오마이의 호칭문제는 내부지침이었기에

한경오를 별거 아닌 걸로 공격하는 것은 심하다고 말하지 마라.

그건 그냥 돌출적인 도화선일 뿐이지 문제의 본질이 아닌건 문지기들은 잘 안다.


넷.

항의 문자가 과격하고 위협적이고 반말에 욕설에 인신모독이다고 하는

'문자폭탄' 식으로 접근하는 이언주식 대처를 하지 마라.

문제의 본질은 

'왜 독자들이 그런 사소한 것에 이토록 민감하게 반응하는가' 하는 의문이 시작이다.


 

다섯.

문지기의 항의에 한경오가 기자 개인별로 대처하는 게 미숙했고

언론사 차원에서 독자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설득해야 한다든지,

언론사는 독자와 싸우지 말아야 한다든지 하는

그런 해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건 미시적이다.

좀 더 근원적인 심연을 들여다 봐라.


여섯.

언론의 역할이 '권력에의 감시' 라는 말로 자신들을 정당화시키지 마라.

권력감시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목적은 무엇인가, 

해석의 여지는 있지만, 간단히 말해서 '시민보호' 이다.

정의, 자유, 평등, 평화, 인권, 공존 등 진부한 말을 붙이지 않더라도

결국은 그런 시민 혹은 대중을 보호하고 저 가치들을 실현하는 것이다.

그러니 진보언론이 감시해야 할 권력은

저러한 가치를 파괴하는

재벌을 정점으로 한 사법권과 언론, 관료, 의회등을 장악한 기득 카르텔권력이다.


일곱. 

한경오는 중립이니 객관이니 하는 환상은 제발 좀 버려라.

권투시합의 심판인양 하지마라.

이건 도둑와 시민의 싸움이다.

왜냐면 이건 정상과 비정상의 싸움이고

상식과 몰상식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룰 따위를 들먹여서 도둑에게 기회를 주지마라.

보수의 탈을 씌워 그들을 정당화시키지 마라.


여덟

지금의 정부는 단순한 선거에서 이긴 권력이 아니다.

혁명으로 성립된, 시민과 지향점을 같이하는 정부이다.

시민은 '문재인'을 원하는 게 아니라,

'시민의 성공'을 원하는 것이고 그게 바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 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민과 정부는 동지이고 그 적은 적폐이고 반칙과 특권이다.

41% 로 당선되었지만 지금 절대다수의 지지율이 그것을 증명한다.

진보언론보고 문재인정부편을 들라는 게 아니다.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편들라는 것이다.

시민들의 항의는 한경오를 폐간하라는 공격이 아니라,

제발 도와달라는 절박한 호소라는 걸 왜 모르는가.


아홉.

우리는 참여정부의 실패를 기억한다.

노무현정부의 미숙함, 시민들의 외면, 진보세력의 반발.

이 셋이 어우려져 결국 개혁은 실패하고 노통은 떠나갔다.

그리고 십년이 흘렸다.

기득권은 여전히 저항하고 공격할 것이다. 이것은 상수다.

문재인 정부는 업그레이드 되어서 돌아왔다.

시민들은 각성하고 성숙하고 연대되어 있다.

변하지 않은 것은 진보연한 세력들이다.


마지막 열.

진보언론은 제발 시민을 가르치고 계몽하려 들지 마라.

중립으로 도피하려 하지 말고 양비론으로 숨어 ja위하지 마라.

사소한 것, 형식적인 것, 절차적인 것, 선정적인 것에 매몰되지 마라.

정치혐오주의를 조장해서 시민을 떠나게 하지 마라.

한발을 내디뎌야 두발 갈수 있고,

언젠가는 진보세력이 원하는 만큼 갈수 있다.

기득세력의 총알로 이용되어 노통의 가슴에 박혔던 기억을 상기하길 바란다.








댓글
  • ShiningDay 2017/06/04 15:17

    그럴 감성이 있다면 지금 이꼴로 기사 쓸지 ㅋ

    (hH2Dsl)

  • 진격의두산 2017/06/04 15:19

    그들이 이걸 진심어린 충고로 받아들일만한 포용력이 있는지는 의문이지만..이글이 저들에게 꼭 전달이되면 좋겠네요.

    (hH2Dsl)

  • 부침개 2017/06/04 20:07

    글 너무 잘 쓰시네요. 강추입니다.

    (hH2Dsl)

  • 동글레햄 2017/06/04 21:03

    강추합니다.한경오가 받아들일지...

    (hH2Dsl)

  • 흥민갓 2017/06/04 21:18

    시민이 기자보다 글을 잘쓰니 기레기들이 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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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factory 2017/06/05 00:55

    한경오에서 꼭 읽어보고 생각좀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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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가좋다! 2017/06/05 01:29

    거 참… 이리 멋진 글이라니.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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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슬두유 2017/06/05 02:00

    그저 고마운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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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맥 2017/06/05 02:34

    명문입니다.

    (hH2Dsl)

  • 늦었네이미 2017/06/05 02:56

    아홉.
    우리는 참여정부의 실패를 기억한다.
    노무현정부의 미숙함, 시민들의 외면, 진보세력의 반발.
    이 셋이 어우려져 결국 개혁은 실패하고 노통은 떠나갔다.
    그리고 십년이 흘렸다.
    기득권은 여전히 저항하고 공격할 것이다. 이것은 상수다.
    문재인 정부는 업그레이드 되어서 돌아왔다.
    시민들은 각성하고 성숙하고 연대되어 있다.
    변하지 않은 것은 진보연한 세력들이다.
    노무현입니다 를 보고 왔는데
    이부분에 마음이 또 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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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dotree 2017/06/05 03:24

    캬 틀린 말이 일 개도 없네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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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리로이 2017/06/05 04:49

    한경오에 아직 애정이 남아있으시군요. 전 하나남은 애정마저도 버린지 오래라... 그래도 좋은 글이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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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ycom 2017/06/05 05:23

    한경오는 이글을 보고도 느낄 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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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샨블루냥이 2017/06/05 05:55

    진정코 명문입니다 .
    한경오가 꼭 이 글을 읽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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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케7 2017/06/05 06:11

    요즘 불펜 담장글은 왠만한 사람들한테는 읽히는 것 같으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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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vycls00 2017/06/05 06:34

    [리플수정]맞는 말씀이긴 한데, 현 시스템하에서는 언론은 이렇게 하면 돈을 못 법니다. 새로운 수익 모델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런 변화를 위해서는 엄청난 외부의 임팩트가 필요할 겁니다. 간단치 않은 문제죠.

    (hH2Dsl)

  • indigos 2017/06/05 07:22

    좋은 글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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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거늘 2017/06/05 07:55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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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fadrea 2017/06/05 08:20

    아주 간단하면서도 제가 막연히 생각한 핵심을 잘 풀어내셨네요.
    한경오의 과거 업적이 어떠하니 그만해라는 분들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사람들이 비판하는 본질이 바로 본문 내용입니다.

    (hH2Dsl)

  • guitarplayer 2017/06/05 08:35

    한발을 내디뎌야 두발 갈수 있고,
    언젠가는 진보세력이 원하는 만큼 갈수 있다.
    => 쓰신 글 잘 보았습니다...위 문장은 제가 생각하는 것과 조금 달라서 굳이 댓글 남겼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한, 그들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진보세력이 아닙니다...극우쪽에 더 가까운 세력이에요...그들 스스로도 진보라고 말하겠지만, 실상 지난 20여년간 지켜본 모습은 극우쪽에 더 가깝다는 결론이었습니다...
    그래서, 진보 보수라는 개념으로 그들을 설득하려고 하면, 답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오히려 그들은 자유당쪽에 더 가까울 겁니다(물론 자유당은 극우라는 개념도 아깝긴 합니다만, 굳이 굳이 그나마 갖다 붙일 수 있다면 말이죠...)...그들 스스로도 그 점을 절대 인정하지 않을 거에요...자신들을 진보라고 착각하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그들이 원하는 만큼 가려면, 우리는 어딘지 모르는 방향으로 몇걸음 후퇴해야 그들과 비슷해 질 듯 싶습니다...즉, 안된 이야기지만, 어느 지점부터 우리나라는 진보보수의 개념이 망가진 나라이고, 망가진 자들이 진보와 보수란 개념을 차용하면서 타협의 여지가 없어져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이념의 잣대를 세워야 할 필요성은 못 느끼지만, 적어도 그들을 진보라고 생각해서 아군이 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고,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그들은 절대 진보가 아닙니다...즉, 아군이 될 여지는 현재로서는 없습니다...이념의 잣대로 설득하려고 하면 답 안나올 거에요...그냥 밟아야 답이 나옵니다...그들은 극우에 더 가까운 존재이기에 오히려 밟아 버렸을 때, 오히려 안도감을 느낄 겁니다...지금이야 당혹스러워 하겠지만, 오히려 그들은 그런 폭력에 더 길들여져 있고, 순종하는 극우적인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그들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hH2Dsl)

  • leslie01 2017/06/05 08:44

    [리플수정]마지막.. 매우 공감합니다.
    아주 넌덜머리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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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빵맨 2017/06/05 08:58

    한경오가 진보라고 보기도 어렵죠 이젠 걍 기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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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덤벼라레기 2017/06/05 09:03

    글은 참 좋은데. 이 사태까지 온 거보면, 정작 이걸 들어야할 한경오는 콧방귀나 뀔거 같네요.

    (hH2Dsl)

  • 데비안 2017/06/05 09:21

    거지 조중동도 폐간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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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lersN 2017/06/05 09:50

    한경오가 이걸 받아들일 수준이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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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spirin 2017/06/05 09:58

    글 정말 잘 쓰시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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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바이던 2017/06/05 10:01

    명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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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hnexen 2017/06/05 10:17

    추천을 아니드릴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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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ldom18 2017/06/05 10:37

    제가 하고싶었는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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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차완자 2017/06/05 10:58

    guitarplayer// 그렇게 말하시는 님이 생각하는 '진보'는 무엇입니까? 당신 같은 사람들이 활개칠 때 아무도 말리지 않으니 한경오에 대한 공격이 잘하라는 비판이 아니라 폐간하라는 막무가내로 받아들여 지는 것 같아서 한 말씀 드렸습니다.

    (hH2Dsl)

  • 깜딱이야 2017/06/05 11:07

    도둑에게 기회를 주지 마라 라는 말이 딱 맞는 말이네요.
    한경은 이미 진보세력도 아니고 이제 자본주의 언론이라는 시장에서 진보의 탈을 쓰고 대기업 광고얻고 기사파는 장사치로 전락했습니다.
    (오마이는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는 후발주자)
    진보이미지 잘 쌓아서 시민속으로 침투한 트로이의 목마일 뿐이죠. 자본가들이 조종하는.
    아직도 진보언론이 말하면 그래 이쪽도 잘못했지 로 양비론 먹힙니다. 자본가들은 그렇게 언론으로 다양한 확성기를 갖게 된 거죠.
    진보세력이 원하는 만큼 갈 수 있다? 저 사람들 이미 그런 언론지향?진보의미래? 그런 거 이미 없음.
    광고주 입맛에 맞고 시민들에게도 진보인 척 하는 포지션취하는 것이 다라고 봅니다.
    폐간만이 답.

    (hH2Dsl)

  • 홍차완자 2017/06/05 11:25

    깜딱이야// 생각하고 말하는 건 님 자윤데 그렇게 씨게 얘기하시려면 근거는 좀 가지고 오셔야죠

    (hH2Dsl)

  • 이휘경 2017/06/05 11:35

    충고라기보다는 경고라고 읽히고...
    언론이 시민이 읽고 싶은 내용만 적어준다면 그건 이미 언론으로서의 기능을 잃어버린 광고지입니다.
    조중동은 물론이고 한경오 역시 딱히 훌륭한 언론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대중은 대게 옳았지만 항상 옳았다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hH2Dsl)

  • 自由自在 2017/06/05 11:41

    불교계에서도 조계종은 자본집단이 돼 버렸고
    정법은 승가가 아닌 재가로 넘어왔다, 라는 말들을 하던데
    언론 역시 우물안 개구리로 눈이 멀어버린 언론사는 자본에 넘어가고
    깃발은 시민의 손에 넘어온 거 아닌가 싶습니다.

    (hH2Dsl)

  • 전우주행 2017/06/05 11:43

    2프로 부족하지만 완벽에 가깝네요.
    참여정부의 실패는 잘못된 관점같네요.
    객관적인 지표로 판단해야지...
    정상과 비정상의 싸움에서 비정상이 정상을 향해서 실패했다라고 5년간 말했다고 그걸 근거로 실패했다라고 말하면 안됩니다.
    국가가 부도가 나고 6년후부터 참여정부가 시작되고...
    현실적으로 핵보유국이 아니라서 국제적인 발언권도 당연히 약한상태고..
    거의 모든 분야의 기득권들로부터 극심한 저항을 받았던 상황에서... -> 이거로 여론조작해서 국민들도 세뇌됨
    참여정부의 결과물은 사실 놀라울 정도의 성공입니다.
    그 누구도 저런 열악한 상황에서 5년 동안 참여정부만큼 성공하지 못하리라 봅니다.

    (hH2Dsl)

  • 自由自在 2017/06/05 11:44

    [리플수정]이휘경 / 시민은 언론인들에게 묻고 있는 겁니다.
    니들에게 언론의 기능을 할 만한 자격이 있느냐고...
    그 자격 누가 부여했습니까?
    대중은 대개라도 옳죠.
    대중이 언제나 옳지만은 않다, 라고 할만큼
    언론은 그 이상 옳습니까?
    가당챦습니다.
    시민의 절반만큼도 세상을 못 읽어낸다면
    묵묵히 시민을 뒤따르기라도 해야죠.
    어디서 오만한 가르침질입니까?
    선민의식으로 기묘하게 뒤틀린 눈과 짧은 생각,
    거기 더해진 자본의 세례까지...
    과연 자칭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언론인이 이 땅에 얼마나 될까요?

    (hH2Dsl)

  • 노트킹 2017/06/05 12:00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기계적 중립이나 어설픈 양비론이 기득권자들을 편드는 것이라는 걸 메갈리아 때 잘 이해하던 사람들이 왜 문재인 앞에서만 양비론자로 변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결국 민주당이나 인권변호사 출신 대통령도 비슷하게 고생하다 지금은 나보다 잘나가는 권력자가 되어 질투가 난다 뭐 이런 건가 하는 의심마저 듭니다. 기자들의 헤묵은 열등감과 나르시시즘 같은게 작동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단순히 권력을 감시한다 한줄로 본인들의 철학이 이해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건 지금 조중동 종편 자유한국당이 너무나 열심히 잘하고 있는 거니까요.
    정말 이 글 쓰신 분의 여섯째 충고를 가슴에 새기길 부탁합니다. 무슨 가치를 위해 언론인을 하고 있는 건지 명확히 수립하길 바라고 그에 따라 행동했으면 합니다. 저는 신문사 내부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윗대가리가 압력을 가하는 방식을 쓰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기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잘 좀 생각해 보라는 얘기 입니다. 당신이 전달하는 해석과 암시하는 뉘앙스는 실체적 진실에서 나오는 것인지 권력은 무조건 까야 한다는 어설픈 신념에서 나오는지 반성해 보라는 말입니다.

    (hH2Dsl)

  • 조중동마약 2017/06/05 12:10

    명문이네요. 스크랩해서 또 전달하고 싶네요.

    (hH2Dsl)

  • dalcldjc1 2017/06/05 12:52

    진짜 명문입니다~강력추천합니다

    (hH2Dsl)

  • 세팔이 2017/06/05 13:13

    다른건 다 둘째치고
    언론도 감시받아야 한다는 사실
    이걸 수구진보언론 떠나서 인정해야 한다는걸
    뼈아프게 받아들여야하죠.
    그 감시는 공권력이나 자본일 수 없고
    시민권력일수밖에 없다는 점
    물론 시민권력도 언론에 의해 감시될 수 있죠.
    이것이 선순환
    이렇게 된데에는
    미디어매체 자체가 변하고
    시민 수준이 작년 촛불이후 업글된게 크죠.
    지금 공중파나 종이매체 신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시민들에게 자신들의 권력과의 권언관계를 일정부분 오픈하고 뻿겨야한다는 것이죠.

    (hH2Dsl)

  • 이니5959 2017/06/05 13:17

    명문입니다.
    감동 받아 추천합니다.
    중립이니 하는 헛소리는 제발 집어 치웠으면 합니다.

    (hH2Dsl)

  • 이니5959 2017/06/05 13:21

    하지만 저들은 이미 자본의 개라서,,,이런 충고 따위 우습겠죠.
    김상조 교수만 놓고 봐도 얼마나 충성스러운 개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잖아요.
    결국 저들도 적폐라고 보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hH2Dsl)

  • 이휘경 2017/06/05 13:23

    自由自在// 언론이 자본에 넘어갔다고 하기에는 원래부터 언론은 자본에 기대어 성장해 왔습니다. 언론의 어쩔 수 없는 태생적 한계입니다.
    민주주의를 구성하는 요소에 과거 의미로서의 언론이 의미가 없다면 그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감성적인 시민이 그 대안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선민의식은 언론만이 아니라 시민에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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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인7 2017/06/05 13:26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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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라즈니 2017/06/05 13:30

    추천합니다.

    (hH2Dsl)

  • 샤키레또 2017/06/05 13:44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물론 한경오가 이 말을 순수하게 조언으로 받아들일 만큼 멀쩡한 언론이 아니라는데 안타까움이 듭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한 스텐스가 모두까기만 하며 자기만 고고한척 하는 선민병 환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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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후 2017/06/05 13:48

    이걸 받아드릴 대가리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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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古土回復 2017/06/05 14:05

    명문입니다..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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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니토드 2017/06/05 14:23

    한경오가 기계적중립이라도 지키고 있는지 의문이네요. 대선때 안철수 띄우고 정의당 심상정 비판않고 등등.. 이러저러 그럴듯한한 말들 하지만 결국은 지들도 진영논리고 본심 드러내는 것 아닌지. 조티비시의 노룩취재 같은것도 중립이라 하기엔 너무나 악의적인 보도였고.

    (hH2Dsl)

  • 무명씨ㅎㅎ 2017/06/05 14:34

    한경오 기자들은 잘난분들이어서 이런글 보면 비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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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명씨ㅎㅎ 2017/06/05 14:34

    한경오를 대할 때는 한경오 수준에 맞게 욕을 하는게 그나마 효과 있는 방법이예요

    (hH2Dsl)

  • 무명씨ㅎㅎ 2017/06/05 14:35

    기레기를 사람대접해주면 결국 문재인도 노무현처럼 비참한 결과를 낳을 겁니다

    (hH2Dsl)

  • 안크나이트 2017/06/05 15:11

    좋은글 이네요. 추천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말로 가르친다 해도 들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경오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자리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시민들을 방해하는것 역시 상수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폐간운동이 답일것 같아요.

    (hH2Dsl)

  • 호호 2017/06/05 15:17

    월급도 조금 받는다면서 언론카르텔에 낄라고 논조를 맞춰 가는게 안타깝다

    (hH2D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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