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이창호의 자폭의 묘수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대단하군!!

흑이 쉽게 얻을 수 있는 여러 집들을 이창호가 모두가 읽지못한 신의 한수로 뒤집어 백의 땅으로 만들었다는군요.

그냥 두는 수가 아니라 상대방의 다음, 다다음 수를 제약해버리는 수 ㄷㄷㄷㄷㄷㄷ

전혀 기보 읽을 줄도 모르는데 바둑관련글은 왜이렇게 재밌나 몰라요ㅎㅎ

한 마디로 이창호가 내다보는 수가
위빈보다 훨씬 더 앞서 있었다는 것임..
위빈과 다른 기사들이 이창호의 실수라고
생각했던 그 수를 두면서 이창호는 이미 7번을
두고 우변을 잡는 그림까지 보았다는 것..

그러니까 이창호가 폭탄을 던졌는데 그거 처리하다 보면 다른 곳에서 더 큰 폭탄이 터지게 세팅 됐다는거죠?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난 저 대국은 이창호 프로라서 저렇게 해설이 됐다고 생각함..
이창호 프로가 둔 수는 굉장히 수비적인 수라 두집정도 손해를 보는 수 이긴 함
근데 과연 이세돌 프로가 저 위치에 있었다면 다들 이창호 프로의 수대로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음..

살을주고 뼈를 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