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틀 니콘 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카메라입니다.
항상 크고 무겁고 시커먼 카메라를 위주로 만들던 니콘으로써는
거의 처음 시도되는 경박단소의 모델이었습니다.
전용 E 시리즈 악세서리와 렌즈들까지 갖추고 출시되어
수집가와 사진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조리개 우선식이고 셔터스피드는 확인할 길이 없는 바디지만
M90이라는 비상셔터를 지원하고, 셀프타이머, 배터리체크, 역광보정, 핫슈 등
꼭 필요한 기능은 다 갖춘 카메라죠.
사진에는 50.4가 마운트 되어있지만 사실은 팬케익 50.8 니코르 렌즈가
배송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ㅎ
E시리즈 렌즈들도 저가형이다 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긴하지만
쓸만한 화질을 보여주긴합니다.
모터드라이브인 MD-e 를 체결해도, 배터리 포함 무게가
f3 바디 하나 보다도 가벼운 느낌입니다.
곧 도착할 50.8과 SB-e 까지 구비해서 e 시리즈 컬렉션의 부분적 완성을 해보려고 합니다
아유... 쪼그만게 너무 귀엽습니다... 저도 하나 들일까 말까 고밍을 많이하다가 FM2 눈치가 보여서 포기했었는데 사진만 봐도 이쁘군요!
이후에 제대로 프로필 사진 담아서 한번 더 올려보겠습니다.
사진상으론 폰으로 찍었더니 거대해보이게 나왔네요 ㅎㅎㅎ
모터드라이브를 달아도 부피로는 F4같은것의 2/3 정도 수준밖에 안되보입니다 ㅎㅎ
Series-E Nikon Lens들은 각기 저마다의 매력이 있지요.
단렌즈류는 다 가져봤는데 그중에 100mm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거 너무 좋더라구요. 50mm 보다 아주 조금 크고 무거울뿐인데 ㅎㅎ
105mm밖에 없는 Nikkor와는 다르죠! 저도 너무 좋아합니다 100/2.8E
컴팩트한 준망원이라 커머셜 포트레이트 촬영까지 전천후로 썼었는데...
싱글코팅이라 뭐라뭐라 하던데
그런거 1도 모르겠고 좋기만 하던걸요 ㅎㅎㅎㅎ
쪼꼬만거때문에 들였던바디가 fg-20이엇지요..
FG20 신품 가지고 있다가 팔았는데 아쉽네요 ㅎㅎ
p모드도 있어서 편했는데요..ㅎㅎ
기능상으로는 아무래도 EM이 정말 미니멀이고
FG와 FG20의 경우엔 좀더 여러가지가 가능했죠
블랙바디 신품이었는데 이제 구하기도 어렵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