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건 이해한다
그래서 친정 근처로 이사온거고
니가 그렇게 원했으니까
우리 부모님은 전생에 무슨 죄를 져서 손주 돌봐야 하는지...
아이가 아파서 일찍 퇴근해달라 부탁하니 바쁘다고 하고
그래 바쁜거 이해한다고
애 열 오르는게 심상치 않아서 지켜보는데
친정아빠는 지금 친구분들하고 놀고 계시다가 다급하게 오신다고 하는데
해열제 일단 먹여서 점 지켜보고 애 컨디션 나쁘지 않으니 일단은 집에 계시라 했다
그러면서 시골 시부모님 손주 보고싶어하니 내일 저녁에 내려가자는 대가리 총맞은 소리는 하지 말던가
난 돈도 벌고 퇴근하면 집안일하고 애 보고
주말에도 애 보고 어쩌다 공휴일에는 시댁 가야하고 쉬는 날도 없네??
아무리 시부모님 좋아도 시골이고 바쁜 농번기 애 보면서 집에 짱박혀 있기도 눈치 보이는데
아니...다 떠나서 애가 열이38.5도 까지 올랐다고
더 오를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옷 입고 혹시 몰라 응급실 갈 준비하고
밥 달래서 애 밥 주고
나는 너 바쁜건 이해하는데 넌 내가 한가한줄 아는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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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건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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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편 회사가 많이 어렵다든가
2. 남편 하시는 일이 업무 강도가 엄청나 감당할 수 없는 수준
...이 아닌 이상 참 이기적인 사람인 듯 하네요. 계속 이렇게 가지 말고 진지하게 부부가 상담을 한번 받아보시거나 하는 게 어떨지요?
아,,,,,,,,,,,
얼마나 힘드실지,, 또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실지,,,, 감도 안오네요,,,
아이가 열이 난다는것이 흔한일이지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모르는 거 같네요...이번기회에 제대로 교육시켜주세요. 농번기여서 도와주러 가고 싶으면 혼자가면 되는거지 아픈애를 데리고 어딜 가려고;;; 애 아프다고 하면 어른들이 어련히 오지말라고 할텐데 그소리를 못한다고 저딴 소리를 하다니.....고생많으십니다...
애기는같이 키워야지
한사람의 일이아닙니다.
돈으로 모는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ㅜㅜㅜ토닥토닥.......
슬프네요.. 아이가 아프면 모든게 올스톱 돼야하는데 ㅠ
모든걸 떠나서 작성자(아내)분께서 맞벌이를 하는순간 남자의 불공정거래 성립
왜 우리는 당신을 이해해줘야하고
당신은 우리를 이해해주지 않는지....
아이 병원에 입원하면 남편이 하루 병원에서 자라고 해보세요 아픈아이 케어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야함
싸우지 않으면 모릅니다. 그냥 말하는 거로는 안 통하지요. 진지하게 이혼까지 생각하고 싸워야 조금이라도 변하지요. 늙어서도 이 사람과 계속 살 수 있을까? 난 이 사람과 계속 살고 싶을까? 생각해보세요.
하지만, 육아 이전엔 괜찮았고 서로 좋은 사이였다면 너무 끝장낼 듯 하는 건 안 좋겠지요.
다른 부분들은 괜찮다면 잠시 아이가 클 동안만 참으면 다시 평화는 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