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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마트에서 신나게 장보고 나왔는데
카트에 묵직한 휴대폰 케이스가 떡하니 들어있더라구요..
아마 장을 보시고 그냥 카트에 두고 가신것 같던데...ㅎ
그래서 마트에 맡길까 하다가 들어있는 돈의 금액이 좀 되는것 같아서
마트보단 지구대에 맡기는게 좀 맘이 놓일것 같아 지구대로 갔습니다.
차에 있던 아이들 둘 데리고 지구대 들어가서
남의 물건 주웠을땐 이렇게 하는거라 알려주고
지구대를 나오는데 뭔가 뿌듯한 기분이..^^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폰 잃어버린걸 모르셨는지..조금전에 연락이 왔어요.
혹시 모르니 카드랑 신분증은 가능하면 폰이랑 같이 안가지고 다니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이렇게나마 뭔가 하나 가르쳐 줬다는게 나름 참교육이란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