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지시했다. 삼국사에 가려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가야사를 연구하고 영호남 공동 사업으로 유적을 복원하면서 지역간 벽도 허물 수 있다는 구상이다.
문 대통령은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지방정책에 꼭 포함시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대사가 삼국사 중심으로 연구되다보니 삼국사 이전의 고대사가 연구가 안 된 측면이 있고 가야사는 신라사에 겹쳐 제대로 연구가 안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야사를 경남 중심으로 경북까지만 미친 역사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더 넓고, 섬진강 주변 광양만과 순천만, 심지어 남원 일대까지 맞물리고 금강 상류 유역까지도 유적들이 남아있다"며 "그렇게 넓었던 역사이기 때문에 가야사 연구 복원은 영호남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영호남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사업인데 국정기획위가 놓치면 다시 과제로 삼기 어려울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충분히 반영되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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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가야사 연구하라..영호남 벽 허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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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1 문대통령께서 가야사를 연구해보자 라고 하셨다. 온 국민은 가야사에 대한 책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음.. 애당초 가야사는 문헌자료가 남은게 별로 없는지라...;; 유물발굴이 중점이 될텐데, 그건 대중에게 그닥 어필하지 못해 영호남갈등 해소에는 별 도움이 안될것 같네요.
워낙 기록이 간략해서 그렇지 포상팔국의 난 같은건 꽤 흥미로운 사극 소재라고 생각하는데.. 자금과 인력 투입하면 유의미한 연구들이 나올 수 있는 분야로 생각합니다.
가야사는 잘 모르겠네요. 연맹왕국이었으니 국가체계나 정체성도 느슨했을 것이며, 백제에 붙었다 신라에 붙었다 고구려에 털렸다 그랬지요. 연구가 이루어지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은 받겠지만 영호남간의 관계복원까지는 글쎄요. 그래도 가야의 자주성을 발견하여 임나일본부설을 부정의 근거를 마련하는 의미라면 꽤 건설적인 연구가 될 겁니다.
그리고 가야의 최대 유산은 김유신이라는 전쟁기계로 아주 확실한 게 있습니다; 영호남의 벽은 그렇게 무너뜨리는 건 아니다 이 악마야...
실제 연구 결과가 나와서 모두들 와~ 하면 좋기도 하겠지만,
저 제스처만으로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일 하고 싶었던 것이 지역주의를 없애고 싶었던 것이었는데
문재인 대통령도 그것을 이루기 위해 그 전에 해보지 않았던 시도라도 다 하겠다는 의지의 피력이니까요.
디테일한 것에서부터 다 하시겠다는거죠.
부디 다까끼 마사오가 망쳐놨던 나라를 바로 세우시면 좋겠습니다.
정치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역사학자들이 딸려가는 건 썩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만...
가야사 들어오면 사국시대가 되나요?! ^^
개인적으로는 가장 먼저 망한 가야의 문화가 백제나 신라 보다 먼저 일본으로 건너 갔을 꺼라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의도가 너무 좋다.. 영호남 같이 으쌰으쌰 의기 투합 한번 해보란 얘기잖아..ㅠㅠ
이에 편승해 가야관련 사극이 나오는건 아닌지..
어설프게 만들면 역효과일텐데..
뭐 쓸데없는 걱정이 되길 바랍니다
이 제스쳐는 일본 아닥도 되요 임나일본부갖고 쥐랄하니까요. 문재인이 역사 좋아하신다더라구요ㅠㅠㅠㅠ
가야사.... 맙소사........ 이 남자의 매력의 끝은 어디인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은 시도네요
신라 백제로 나뉘어 뿌리부터 다른 동네느낌인데
그보다 더 오랜 뿌리로 원래 같은 나라였다는
인식의 전환이 될 것 같습니다
경남 사람으로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이네요
그간 얼마나 많은 고민을 갖고 지금의 자리를 준비했는지 새삼 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