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어요 (⁎⁍̴̛ᴗ⁍̴̛⁎)

작년에 따서 먹은 무화과인데 속이 아주 실해요❤️

너와 나 단 둘이 무화과 그늘에 숨어 앉아~

허어어어어어...! 내 사랑 무화과.......!ㅠㅠㅠㅠㅠㅠ

오늘 오랜만에 전화한 친구가 이혼한다고 길길이 날뛰길래 워워 ~~~뭣땜에 그려냐
하니
생전 집안일이라곤 손도 안대는 남편이란 넘이 마당에 있는 나무 가지치기를 해놨더래요
아침에 학교에 애 데려다주고 오는 길에 봤더니마....
유난히 무화과가 크게 열려서 아!!!한달 후쯤이면 정말 맛있는 무화과를 먹겠구나 하고 흐믓했는데
가지친다면서 싹다 잘라놨더래요
해마다 무화과 잼을 잘만들던 애라서 분노를 달래느라 한참 애썼네요
무화과가 익으면 맛있게 드세요~

집에서 키우는건가용? ㅎ ㅎ 무화과 넘 조아요

올리브 나무도 궁금해요!

무화과 진짜 맛있는데 안 먹어본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진짜 알차게 달고 맛있는데....

무화과 맛있졓ㅎ헤헿헤헿ㅎㅎ헤ㅔㅔㅔ
저도 제집은 아니지만 바로 옆에 무화과나무가 큰 게 하나 있어서 지나갈 때마다 향을 즐겨요
제꺼 아니니까 먹진 못하는데^^;; 향만 맡아도 넘 좋고 주렁주렁 달린 게 제꺼도 아닌데 흐뭇ㅋㅋㅋㅋ
무화과잼 치즈랑 먹어도 맛있어요!

엄마한테
엄마 무화과 무슨 맛이야??
했는데 겁나 절 무시하는 눈빛으로
너 무화과 안 먹어봤니?? 하셨...엄마..엄마가 안 사줬잖아요ㅜ
그래서 무화과는 무슨 맛인가요??감이 안 옵니다;;;

무화과 무화과~~ 망고를 유혹하네????
??

몇년전 돌아가신 할아버지댁에 무화과나무가 있었는데요
많이는 아니지만 주먹만한게 10개남짓 달렸었는데
제가 할아버지 무화과를 너무좋아해서 손자손녀가 6명인데
꼭 제꺼를 3~4개 냉장고 계란칸에 빼놓으셨어요
할아버지 댁에가면 항상 무화과가 자랐는지 살펴봤는데
점점커지다가 없어지면 냉장고로달려가서 꺼내먹었어요
그러면 할아버지가 `고거 참귀신같다~'하시면서 웃으시던게 생각나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에 병중이시라 쇠약하실때
제가 `할아버지 저 갈때마다 건포도랑 무화과 남겨두신거기억나세요?그거 정말 맛있었는데' 했더니
빙그레 웃으시면서 고개를 끄덕이시던게 생각나네요
그때생각에 가끔시장에서 보이면 사먹는데 그렇게 달고 맛있던 무화과는없더라구요
엄마말로는 시장꺼는 중국산이라 맹탕이라던데ㅠ
잉ㅠ단무화과먹고싶다...할부지보고싶다ㅠㅠ

단독주택 살 땐 무화과도 마당에 있어서 어렸을 때 엄마가 따주셨어요 ㅎㅎ 진짜 맛있었는데 이사갈때 같이 가져가고 싶었다는 ㅎㅎㅎㅎ 진짜 너무 달고 맛있었어요. 그 이후로는 못먹어 본 거 같네요.

우앙. 제가 제일제일 좋아하는 무화과.. ㅠㅠ .. 한번 먹기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무화과!!!

사실 무화과는 꽃이 안핀다고 생각하지만
열매가 꽃임

꽃이 없다고 해서 무화과인데 저도 열매가 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먹으면서 나는 꽃을 먹고 있다 생각하죠.

와 무화과에 올리브까지 완전 지중해 느낌...

무화과 무화과 망고를 유혹하네...

어릴때 무화과를 찌찌꺼라 불렀는데 ㅎㅎ

무화과 꽃이 피었습니다

무화과는 꽃이 없다해서 무화과인데, 사실 무화과가 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꽃을 먹고 있었던 겁니다.
그렇습니다.
생식기를 파먹고있었던겁니다...

무화과 잼도 엄청 맛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