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같이 동거하게 된 "냥냥"이를 소개 합니다.
냥냥이는 2017년 3월 29일에 태어났고...
오유 대리 분양인(?)을 통해 5월 13일 분양 받았습니다.
2차 예방접종 기념으로 3주간 동거 했던 냥냥이 사진 올려 봅니다.
한꺼번에 사진을 올리려구 하니 시간이 오래 걸려서 댓글로 사진 올리겠습니다.
오늘 2차 예방접종 맞았습니다.
의사샘이 주사 맞는데도 가만히 있는다고 냥냥이 너무 착하다고 칭찬 받았습니다~~^^
지금은 약기운에 취했는지...
평소보다 더 오래 잠을 자네요.
처음 저희집에 온 냥냥이는 모든게 낮설었습니다.
주변 경계도 심했구요.
구석본능에 따라 구석으로 숨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구석구석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경계심을 완전 풀지는 않습니다.
고양이는 특성상 원래 경계심이 많더라구요...
집에 온지 4시간이 흐르고...
처음으로 제 옆에 와주었습니다.
그리고 참 잘 잡니다...
사료는 데려오는 길에 사왔지만,
고양이는 사료를 급하게 바꾸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원래 먹이던 사료를 먹였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 조금씩 섞어서 주다가... 지금은 아기용 사료를 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또 잡니다... 잘 잡니다...
시무룩하고 원망스런 표정도 있네요...
고양이가 사진 찍힐때 연출한 듯...
무지 쾌활한 아이 입니다...
정말 잘 잡니다...
아기 고양이는 하루중 3/4를 잔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걱정이 될 정도 였습니다...
구석본능으로 냉장고 틈 사이를 가장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냉장고 다 드러내고 청소를 했습니다...;;;
지금은 막아놔서 안들어갑니다...
제 방석을 두번째로 좋아하구요... 자리 뺏김...;;;
사준 고양이 방석은 지금까지도 쳐다도 안 봄...
냥냥이가 좋아하는 비닐봉지...
언제 쓸지 모르는 어깨끈을 가지고 놀게 놔 두었습니다.
보시다시피... 고양이 방석을 싫어하고...
제 방석을 좋아합니다...;;;
제 무릎 위에서 장난도 많이 치구요...
제 무릅 위에서도 잘 잡니다...
저와 눈 마주치는 것도 좋아합니다...
밤새 키보드 치느라 지쳐서 과로로 그 자리에 쓰러져 자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늘 같이 보낸지 3주 되는 날...
2차 예방접종 맞으러 병원에 갔다왔습니다. 끝.
ㅎㅎㅎ 기-승-전-잘잡니다
귀여워..마치..
크읍...귀여워....!
읽는내내 아빠미소짓고있었어 ㅠㅠ
경계하다가 점점 가까워지는걸 보니...
소설 어린왕자가 떠오르네요...
서서히 서로에게 길들여지시는듯...
글이 담담하고 고양이는 귀엽고 ㅋㅋ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