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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의 성관계 문제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하다가 오유 회원님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이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지않을까 하여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저는 25먹은 건강한 남성이고 제게는 2년 반정도 교제하고있는 동갑네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랑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였으나 제가 계속 짝사랑했고  병장때 고백하여 사귀게되었습니다.

여자친구한테는 제가 2번째 남자친구입니다. 여자친구 자랑을 조금 하자면 정말 올곧고 예의바르며 책임감이 상당히 강하고 

배려심이 넘치며 클럽도 안가봤을 정도로 순수하고 착합니다.

여자친구는 저를 정말 사랑하고 서로 싸우는일이 거의 없습니다. 

저 또한 여자친구를 많이 사랑합니다.

하지만 제게는 남모를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O스 문제인데요, 

연애에 있어서 O스문제로 헤어지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O스를 하고싶어하고 하기 싫어하는 것은 가치관의 차이일뿐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가치관의 차이를 좁히기 상당히 어려울뿐이지요 서로에게 고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그런 고민이 제게 닥치니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가면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가치관의 차이를 좁히기 힘들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연애초기에 

여자친구에게 성관계 문제에 대해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O스를 하고싶다는 생각들을 얘기했고,

여자친구 의견 또한 물어보았습니다.

여자친구는 O스경험이 없기때문에 O스에 관해서는 조금 보수적입니다.

하지만 혼전순결은 아니며 O스 자체가 무섭고 두려우며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저 또한 O스경험이 없습니다.

혼전순결은 아니고 시간이 필요하다는 여자친구의 말을 저는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서로 신뢰를 쌓고 믿음을 주고 오래 연애하고 사랑하다보면 언젠가는 좋아질거고 너랑 O스도 하고싶어질거야 라고..

나랑 아예 O스를 하기 싫은게 아니라 나와 오래 연해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이 강해지면 O스문제에 관해서도 분명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될 거라고..생각했습니다.

여자친구를 많이 사랑하기떄문에 여자친구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할수있도록 나도 많이 노력하겠다고 했구요.

가끔 여자친구 자취방에서 같이 잠을 잘때는 본능에 못이겨 손이 막 움직이곤 했지만 여자친구가 제지하면 다시 본능을 억제하곤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참는게 많이 힘들었지만 여자친구도 많이 노력하고 어느정도의 스킨쉽은 허락해주어서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와 스킨쉽을 할 때 만지는 것 이상으로 진도를 나가려고하면 항상 거절당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1년 2년 사귀면서 너무 힘들더군요.. 그래도 언젠가는 좋아지겠지하며 계속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만지는 것 이상으로 스킨쉽을 할때면 거부당하니 제 자존심에도 조금씩 조금씩 상처가 쌓여갔습니다.

항상 제지당하니 그 이상으로는 믿음을 주지못하고있다는 생각이드니.. 

나중에는 여자친구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지않는구나 하는 의심까지 들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는 저를 진심으로 좋아하지만요

하지만 그런 의심이 한번 드니.. 여자친구가 연락을 성의없게 한다거나 연락이 안된다거나 하는 날에는 아 여자친구가 나를 정말 이제 좋아하지 않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요.. 그래도 아직 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떄문에 그런거야 내가 더 여자친구 속썩이지않고 믿음을 주면 좋아질거야 라고 마인드

컨트롤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를 정말 사랑하고 O스도 사랑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주년 1박2일 여행도 가고 물론 관계는 하지 않았습니다.. 서로 정말 기념일도 챙겨가며 열심히 사랑했습니다.

그렇게 연애를 하며 3년이 다되어가니 정말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속에서 저도 모르게 불만이 조금 쌓였던것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연락이 잘 안되면 예전같았으면 바빠서 그런거겠지 하고 이해하고 넘어갔다면 

요즘에는 그래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연라도 별로 하기 싫은거구나 라는 생각이들었구요

오늘도 여자친구와 만나기로 한날이었습니다. 여자친구의 연락이 뭔가 성의없다고 생각이드니

결국 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요즘들어 왜 그렇게 잘 삐지냐 뭔가 달라진거같다 하더라구요

결국 저는 속에 있는 얘기를 다 말했습니다.

스킨쉽문제로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항상 제지당하니 그 이상으로 내가 믿음을 주지 못하는것같다 너는 나를 그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것같다 라구요

여자친구는 무슨소리냐 애초에 말했을때부터 내가 O스를 안하는것은 너와의 믿음과는 관련이없다

그저 내 스스로의 문제일뿐이다 그리고 몇달전 자취방에서 같이 잘때 스킨쉽문제로 또 싸웠고 그때 분명히 너에게 너와 O스할생각이없다고 

말하지않았냐 연애중반부터 나는 혼전순결하기로 마음 먹었다 괜히 너한테도 희망고문하는 것 같고 나 스스로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혼전순결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갑자기 왜 너에대한 믿음이니 그런 소리가 나오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라고 하더라구요.. 

네 분명 몇달전 스킨쉽문제로 또 다퉜을대 저와는 O스하지않겠다고 말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자친구가 기분이 상해서 조금 과하게 말한것이지 본심은 아닐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 내가 더 참고 노력하자 여자친구도 분명 마음을 열겠지 하면서요..

하지만 그게 아니었던 것이지요..

여자친구는 오늘 저와 얘기하면서 2년 반동안 뭐한건지 모르겠다고 말을 하더군요 

너도 내 말을 충분히 이해하고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왜 너의 믿음과 과련지어서 생각하느냐고 이해하지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O스는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것이기에 그런 O스 문제 관련해서 내가 하나도 상관이 없을수가있냐

당연히 내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을수밖에없고 너가 O스에 대해 고민하는 문제에 대해서 내가 영향을 줄수있다고생각했고

내가 믿음을 주면 너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볼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항상 제지당하고 진전이 없으니 너가 나를 그이상으로 

신뢰하지 못한다고 생각했고 그때문에 나는 불안하고 너가 나를 더이상 안좋아하는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들어 예민해진것이다.

이렇게 말을했고 제가 더욱 흥분해서 그럼 너는 O스 문제에 대해 내가 전혀 상관이없으면 너 스스로 O스문제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되고

준비만 되면 상대가 누구라도 상관이 없는것이냐 라고 까지 말을해버렸습니다 물론 바로 후회했지요 

이 말을 듣곤 여자친구도 상처를 입었는지 오늘은 그만 얘기하자하고 들어가버렸습니다..

저는 정말 여자친구를 사랑하고 결혼까지 하고싶은데 차마 결혼할떄까지 O스를 참을 자신은 들지않는게 사실입니다.

저 스스로도 이런문제로 매일 고민하는게 참 비참하고 자괴감까지 들더군요

더 이상 제가 이문제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스스로는 너무 답답하고 어찌할바를 몰르겠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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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Bz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