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사실 오늘 참석하기 위해서 마무리 발언을 미리 준비한 것이 있었는데요.
이것만 읽고 끝내기에는 오늘 여러 의원님들께서 저에게 주신 교훈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청문회 결과, 제가 어떤 길을 가게 될 지 제 자신도 모르지만,
오늘 하루의 청문이 제 평생에 걸쳐서 가장 큰 교훈이 된 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제 나름대로 원칙을 갖고 살아왔다라고 생각을 하지만,
사실 그것이 얼마나 알량한 것이었는가라고 하는 것을 깨닫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생각을 하구요.
여러 의원님들께서 저에게 주신 그 질책과 격려에 담긴 그 뜻을 같이 새기면서
제가 앞으로 어떤 길을 가게 되든 간에, 공정위원장으로서 일할 기회를 갖든 그렇지 못하든 간에
오늘 의원님들께서 주신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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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매력과 깐깐함이 조화되는 그런 사람이다 ㅎㅎ
정말 한 자도 뺄 곳이 없는 깔끔한, 겸양의 모양새를 취하지만 거기 모인 쓰레기들에게 더러운 니네 인생들 좀 돌아보라는 칼 같은 일침.
독특하게 멋지시네요 ㅎ
3년 뒤라도 저렇게 자격 없는 국개들은 제발 총선에서 싸그리 걸러내서 우리 이니 임기말까지 개혁 하기 쉽게 해줘야...
글만봐도 빡친게 다 느껴지네요
저 말 들은 악덕 대기업들과 어떤 의원들은
모골이 송연하겠는데... ㄷㄷㄷㄷ
조중동이 김상조 후보자를 두려워 하는 이유
http://v.media.daum.net/v/20170602144441980
존나 멋져
저 사진은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하비 덴트가 조커에 타락하기 전의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문재인 정부는 정책도 정책이지만
적재적소에 사람 쓰는게 진짜 절묘한듯
'인사가 만사다' 딱이네
정말 아름다운 청문회였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지금껏 재벌저격수로 산 것도 나름대로 원칙을 지키는 삶이었는데 그것 참 알량한 것이었구나.
만약 내가 공정위원장이 된다면 지금껏 내가 살아온 삶보다 더 원칙적인 삶이 뭔지 보여줄게.
어라... 저 사진 어디선가...
개인적인 생각으론.. 역대 모든 분야 장관급을 통틀어.. 반드시 지켜야할 분이라고 생각함.
이 분이 낙마하면 재벌 개혁은 물 건너 가는 거고.. 그럼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개혁 절반이 날아간다고 봄.
재벌 개혁이 그걸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경제의 공정성, 양극화, 중소기업 문제, 일자리, 임금, 노동 환경..
나아가서 부동산, 주택.. 교육까지 영향을 주니까..
저 분 외에 다른 대체재가 없음.
꼼꼼하게 읽어보니 선전포고로도 읽힌다.. 공정위원장이 되던 안되던 더 열심히 살겠다라....
먼가 각성한 느낌이다.
자....썰어볼까
니들이 나한테 들이댄 그 기준,
내가 공정위원장이 되면 똑같이 너희에게 사용하겠다.
라고 읽히는건 기분 탓인가요? ㅋㅋ
늬들 얼굴 다 봐놧어~~
친절한해석!
음 그래 털어서 나온게 그정도이군요!
앞으론 님들이 걸고 넘어간것까지 조심할거니
아마 털게 전혀 없을 겁니다.
자 다들 인플란트 준비하시고요.
문재인은 어케 꼭 이런사람들만 가져다쓰는지원.. 에휴.. 오늘도 눈물스런 감동
어차피 저새끼들 반대할거 알고있었음 임명 강행 ㄱㄱ
저정도가 알량한거면 나란놈은 뭐란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