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외교 근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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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아랍에미리트와 수교 관계를 맺었던 이스라엘은 5월 31일자로 양국간에 FTA를 체결하는 것에 합의했음.

이스라엘이 중동의 아랍 국가들과 FTA까지 체결한 것은 아랍에미리트가 최초라고 함.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의 이번 FTA 체결로 인해서 식품, 농산물, 의료 기기, 의약품, 화장품 등 양국 교역 품목의 96%에 대한 관세가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철폐된다고 함. 또한 서비스, 정부 조달, 전자 무역, 지식 재산권 등도 이번 FTA에 포함된다고 하고.

그래서 이스라엘은 올해 말까지 아랍에미리트에서 활동하는 자국 기업들이 1천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아랍에미리트의

국영 WAM 통신은 이번 협상으로 인해 양국의 교역액은 향후 5년 안에 100억 달러(약 12조 4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네.

심지어 양국간의 아브라함 협정 체결 이후에 양국간의 교역액이 25억 달러를 넘어섰고, 올해 1분기에만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고 함.

이로서 이스라엘은 중동의 아랍 국가들과의 외교에서 또 한 번의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더라고.

이스라엘이 외교적인 부분에서는 저렇게 성과가 있는데, 최근에 팔레스타인과의 얽힌 사건들과 그 사건을 취재하던

알 자지라의 기자가 죽었던 사건을 보면 이스라엘의 저런 외교적인 성과들도 한편으로는 좀 싱숭생숭한 기분이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