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445212

왕따 가해 학생에게 아무 것도 안한 담임 선생님

왕따 가해 학생에게 아무 것도 안한 담임 선생님0.jpg

 

왕따 가해 학생에게 아무 것도 안한 담임 선생님1.jpg

 

왕따 가해 학생에게 아무 것도 안한 담임 선생님2.jpg

댓글
  • 붉은천사 2022/04/30 16:04

    보고있나? 박창미!!

    (ey3BKM)

  • Oh_My!_Girl 2022/04/30 16:33

    ㅠㅠ

    (ey3BKM)

  • baobab0 2022/04/30 16:33

    국민학교 2학년때 당시 구름사다리라고 불리는 둥근 아치형 구조물을 가로지르는 공중 사다리를 겁도없이 건넌다고 매달렸다가
    뚝 떨어졌고 아마 내 기억에 이빨이 뿌러졌는지 피범벅이 되어 울었던거 같다...그런 나를 들처업고 양호실로 뛰어가주었던 교감선생님
    하얀 와이셔츠는 피로 얼룩졌고 지금까지도 난 성함도 모르는 그 선생님의 덕분으로 양호실에서 응급치료만 받고 병원으로 실려갔던거 같다.  내게 선생님이란 존재는 국민학교 시절까지만 존재했다.
    중학교 이후로는 다들 몽둥이 들고 애들 팰 생각만 가득한 어른들로만 남아있었지;;;;

    (ey3BKM)

  • TY 2022/04/30 16:35

    그냥.. 제 뇌내 소설입니다만..
    정년 퇴직을 앞두신 분이시라면..
    아마, 지금까지 교사생활을 하시면서..
    왕따가 해결되지 못한 장면을..
    여러번 경험하신게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직접 피해를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저렇게 함께 아픔을 나눈 방식을 택한 것이 아닐까..

    (ey3BKM)

  • 빙다리핫팬츠 2022/04/30 16:43

    힘들때 일을 해결해준다면 최선이겠지만
    그것이 불가능 하더라도
    옆에서 묵묵히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면
    최악의 결과는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그 작은 도움이
    누군가에겐 구원이 될 수도 있답니다.

    (ey3BKM)

  • 복숭아라샤워 2022/04/30 17:20

    힝... 이 글도 늘 볼때마다 눈물맺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 이네요 나도 저런 어른이되어야지.. 늘 다짐합니다

    (ey3BKM)

  • 열한시25 2022/04/30 17:27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른들도 모를때가 있긴할꺼야.
    다만 무시하고 살던게 너무 익숙해서 무시하는거겠지.
    나도.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죽이고 싶은 인간들이 몇명있다.
    그 당시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교사들에게도.
    왕따라는 말이 없을때에도 학교에 그런 일들은 있었다.
    군대에도 있고, 사회생활, 직장생활
    어디에나 있지.
    왜냐하면 보고도 못본척하는 인간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게 옳지 않은것을 알면서도 다른 어떤 행동을 하지 못하는 인간들.
    그래, 그게 '비겁하다'의 의미야.
    조용히 있어왔던 사람들아.
    너희들은 비겁해.
    왕따 당하는 아이들, 어른들에겐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런 사람들 작은 상자에 가둬서 한 4년만 살면
    왕따 당하기 적당한 이유를 가지게 되겠지.
    이유는 비겁한 이들이 만들어 주는거야.
    힘에 굴복하는 연습을 학교에서
    군대에서 사회에서 하는거지.
    저 선생님은. 학생이 원하는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따뜻한 일이지. 멋진일을 하셨어.
    하지만 여전히. 비겁하다는것도 알아야해.
    그걸로는 내년에 들어올 또다른 왕따를 막을수는 없으셨을테니까.

    (ey3BKM)

  • 얼그레이스콘 2022/04/30 20:42

    학생이 아무것도 하지 말아달라고 해서 그렇지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했으면 학생이 원하는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도와주셨을 것 같아요.

    (ey3BKM)

(ey3B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