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어 이제서야 테스트를 해보는데..
일단 외관상 기스 하나도 없음(굿)
사용컷수 1200컷(굿굿)
대충 굴러다니는 SD카드를 물리고 사진을 찍어보니
어라? 검은색 점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바로 렌즈 빼고 블로워로 공기샤워 시키고 A7C 자체 센서클리닝 몇번 돌렸습니다.
그런다음 흰색 A4용지 바탕으로 조리개 f22까지 맞추고 사진을 찍어보니...
다행히(?) f5.6 정도부터는 안보입니다.
그런데 좀 찝찝해서 센서에 휴대폰 후레쉬를 비춰서 꼼꼼히 보니
뭔가 일정간격으로 얼룩덜룩합니다.
(이건 센서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으니 패턴만 나오고 잘 안보이네요)
그냥 클리닝을 받으러 다녀올까 하다가도
아.. 용산까지 한 시간은 족히 걸리는데(왕복 2시간이네요) 너무 귀찮습니다ㅠㅠ
그렇다고 싸게 산 것도 아니에요
(렌즈킷 240만원)
그래도 물건 구하기 힘드니 감안하고 용산 센터를 가서 클리닝을 받아볼 것이냐
아니면 제품 하자로 반품을 시킬 것이냐 고민중입니다.
컷수도 1000컷 초반대에 흠집하나 없어서 기뻐했는데-_-....
추가로 궁금한점은..
센서에 후레쉬를 비추면서 사선으로 요리조리 볼때 어느정도의 얼룩(?) 같은 게 있을 수 있는건지
아니면 먼지만 좀 보이고 전체적으로 '무결하게 클린'한 건지 궁금합니다.
(이거 사기 전에 방출했던 놈도 A7C이고 센서를 몇번 보기도 했는데 후레쉬까지 비추면서 본 적은 없어서요)
요약
1. 쿠팡 A7C 렌즈킷 중고 구매
2. 센서에 얼룩같은게 보이고, 조리개 f22로 사진 찍어보니 점박이 대환장 파티(f5.6 수준에선 거의 안보임)
3. 하자 반품을 할 것이냐 vs 용산을 갔다와서 그래도 이상있으면 반품할 것이냐
4. 원래 얼룩이 좀 지고 그런건지, 아니면 먼지 외에는 클린해야 하는건지
어흑 ㅠㅠ 오랜만에 a7c 다시 만나서 설레었는데 기가 팍 죽어버렸습니다.
반품하시고 미개봉을 지르세유 ㄷㄷㄷ
속상하시겠어요.
저라면 쿠팡에 센서 클리너 구매해서 청소 후 그래도 동일하다면 반품하겠습니다.
일단 센타 한번 다녀오시죠 ㄷㄷ
ㅜㅜ 경기북부라 용산이 멀어서..
아무래도 얼룩의 궤적상 잘 모르는 분이
입으로 후후 불어서 침이 튄거같습니다
반품 고민중입니다
센서오염이 손상이 아니라 오염이면.. 반품은 좀 어려울거 같고 클리닝 받아보면서 점검 받아보심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