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갔던 제로센 40기 vs F15 1기 영상

 

전설의 시작.

 

어떤 밀리터리 시뮬영상 올리던 유튜버에게

어그로 유저가 나타나 "4, 5세대 전투기라고 해도

숫자엔 장사없음. 어차피 총탄 맞으면 한방임.

둔중한 현대 전투기보다 날렵한 제로센이 유리함 ㅅㄱ"

라는 도발장을 보냄.

 

아마 이 녀석이 생각한 도그파이트는

 

 

이런 이미지였나보다.

 

(23mm탄을 포함한 100여발의 피격을 견뎌낸 A-10 썬더볼트 II)

 

당장 비슷한 시대에 독일군의 기총소사를 견뎌내던

P-47 썬더볼트나 근현대전에도 사용중인

무적귀환의 전설 A-10 썬더볼트 II라는 반례가 있지만

아마 저 어그로 유저는 이런 지식조차 없었으리라.

 

각설하고, 해당 유튜버는 바로 영상을 찍어 반박하게 되는데

 

 

지나가던 동네 형에게 조언을 구하는 유튜버

 

 

지나가는 '좀 하는' 형 수준;;

 

 

즉답

 

 

그래서 시뮬레이션 바로 돌림

 

 

단, 무장에 한계가 있으므로

전량 격추 -> 최대한 격추 후 무사귀환으로 목표 변경

 

 

공대공 미사일로 스타트 끊고 바로 기총소사

 

 

데드식스* 같은건 의미 없음.

(* 전투기 후방의 사각지대)

애당초 740km/h 를 넘으면 공중분해 위험의 전투기

vs

마하2(약 2,500km/h)의 속도의 전투기의 싸움인데

추격이 가능할리가 있나

 

 

공대공 미사일 전량 소진,

격추 스코어 10기 (미사일8, 기총 2)

 

 

제로센은 교전방법이 헤드온*밖에 없는데

그나마도 레이더+사통장치의 효과로

F-15가 압도적인 사거리로 학살해버림

(* 전투기가 서로 정면으로 바라보는 각도)

 

 

 

스쳐지나가던 제로센의 기총소사는

F-15 외부장갑을 뚫지 못하고 도탄됨.

 

 

최종스코어 23킬 후 귀환

 

결국 어그로의 주장과는 다르게

제로센은 F-15를 격추할 수단이 없고

무장이 소진된 F-15를 쫓아갈 방법도 없음

 

후일담.

 

제로센의 패배요인 1.

압도적인 스펙 차이

 

제로센이 선회력이 좋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디까지나 동 시대 전투기에서 좋은 편이었고

그나마도 전쟁 중반을 넘어가면서

연합군의 기술 발전으로 인해

저속선회력을 제외하곤 오히려 성능이 뒤쳐졌다고 함.

 

그리고 현대 전투기의 성능은 단순히 선회각도의 우열이 아닌

역학 에너지를 얼마나 보존한 채로 선회하냐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동시대에서도 이미 제로센의 화력으로는

연합군의 전투기를 제대로 격추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한 기가 유인하면 다른 한 기가 적기를 격추하는

타치위브 전술이 고안됨.

 

 

제로센(7.62mm) -> 와일드캣 얘기임

 

 

(제로센도 20mm 기관포가 있긴 했다.)

 

 

결론

1. 세대가 변한만큼 출력차이도 크고

2. 과학기술이 발전한 만큼 방어력 차이도 커서

3. 2차대전 전투기로 현대전투기를 잡는건 무리임

 

결국 어그로 박제 엔딩으로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