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포럼 회원분의 신동급 M4와 귀한 렌즈를 구경하고,
게다가 맛있는 커피까지 얻어 먹은 정말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 이야기가 나왔고 궁금하시다고 해서 간략하게 올려 봅니다.
이렇게 생긴 폴딩카메라입니다.
- 셔터속도는 1 ~ 1/500, 조리개는 f2.8 ~ f22
- 거리계 비연동식 RF 입니다. (거리 측정용 파인더와 프레임용 파인더 따로)
상단 우측 다이얼을 돌려 초점을 맞춰 측정된 거리는 렌즈부에 다시 수동으로 셋팅
- 셔터는 렌즈셔터, 셔터 콕킹 및 버튼도 모두 렌즈부에 붙어 있음
- 대충 1950년 초, 중반에 제작된 제품으로 보입니다.
Zeiss Ikon Contina II, Zeiss-Opton Tessar 1:2.8 f=45mm
Kodak ColorPlus 200
우성상사
창덕궁의 핫스팟, 줄을 서시오
수유리 골목
부암동, 걸어 올라 갈 때는 항상 까먹지 말고 돌아보면서 사진을 찍어야죠.
고양이는 없지만..
목련이 보이는 창
고양이는 진짜 없음
서촌의 봄 오후는 역광 벚꽃에 최적화된 장소
연분홍
목 꺽어지는 줄.... ―,.―
저도 오랜만에 콘테사를 들고 나가봐야 겠습니다 ^^
처음 사용해 본 기종인데 정말 마음에 드는 결과가 나와 깜짝 놀랐습니다.
고양이는 없지만.. 이라는 사진에서 타국에 두고온 주차장 고양이들에 대한 그리움이 느껴지네요 ^^
멋진 바디와 사진 이렇게나마 구경할 수 있어서 참 좋네요! 사진이 나올까 싶은 장비인데,, 이렇게 잘 나오다니 놀랍습니다!
그넘덜은 아마 별 일 없이 시비 털면서 잘 돌아댕기고 있을겁니다 ㅎㅎ.
사실 사용기도 드물고 긴가민가 하면서 구매했던 카메라인데 찍는 재미도 소소해서 필름 소비 1위에 등극했습니다 ㅎㅎ.
고희를 넘겼어도... 사진은 청년이네요 ^^
서촌의 봄 사진은 정말 최고네요~~~ ㅊㅊ